본문내용
1. 아동 언어 발달 분석
1.1. 의미론적 분석
1.1.1. 문장 내/간 의미관계 분석
아동의 문장 내부에서의 의미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양한 유형의 의미관계가 나타났다.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실체-서술" 관계로, 주어나 목적어와 같은 명사구와 그에 대한 서술어의 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거, 강아지", "꽃은? 향기가 좋아"와 같이 명사구와 서술어 간의 관계를 나타낸다"이다.
다음으로 많이 나타난 관계는 "대상-행위" 관계로, 행위의 대상이 되는 명사구와 그에 대한 행위 동사 간의 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색종이 할래", "자동차접기" 등에서 볼 수 있다"이다.
문장 간 의미관계를 살펴보면, 주로 "나열", "때", "조건" 관계가 나타났다. 나열 관계는 단순히 사물이나 행위를 나열하는 경우이고, 때 관계는 행위나 사건이 발생하는 시간적 배경을 나타내며, 조건 관계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특정 행위가 일어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언니친구랑 나랑 언니랑 그네 타다가", "언니가 쉬쟁이 언니야~"와 같은 나열 관계, "계단 올라가다 살짝 긁힘", "올 때는 유진언니 손잡고 오고 갈 때는 엄마랑 손잡고 가고"와 같은 때 관계, "요거 누르면 취소 되는거야?", "요거 누르면 안돼요"와 같은 조건 관계가 나타났다"이다.
이처럼 아동의 문장 내·외부에서 다양한 의미관계가 나타났으며, 이는 아동의 언어 발달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이다.
1.1.2. 개별 의미유형 빈도 분석
개별 의미유형 빈도 분석 결과, 아동의 발화에서 체언부의 경우 대상(36.14%)과 실체(14.46%), 행위자(15.66%)의 출현 빈도가 가장 높았다. 용언부에서는 행위(64.63%)와 상태서술(24.39%)의 비율이 높았고, 수식부에서는 용언수식(23.63%), 장소(18.18%), 도구(10.90%), 부정(10.90%) 등의 개별 의미유형이 두드러졌다. 대화요소 분석에서는 주의끌기(38.46%), 대답(23.08%), 감탄(11.54%), 접속(11.54%) 등의 기능이 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6세 아동의 발화에서는 객체나 행위자를 중심으로 한 서술이 많으며, 행위와 상태를 나타내는 용언의 사용이 활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