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만삭 전 조기파막(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PROM)
1.1. 정의 및 발생률
만삭 전 조기파막(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PROM)은 임신 37주 미만에 진통이 생기기 전에 파막된 것을 의미하며, 전체 조기파막의 25%, 조산의 25%에서 발생된다"" 이다.
1.2. 원인
만삭 전 조기파막의 원인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일어나며 그 원인은 확실치 않다. 파막 이전에 있었던 국소적 감염이 산도를 통하여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면 태아막이 약화되어 파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양수과다, 자궁경부무력증, 양막천자 후, 흡연, 다태임신. 태반조기박리, 이전의 만삭 전 조기파막, 이전의 자궁경관수술 또는 경관열상 등이 만삭 전 조기파막과 관련된다""이처럼 만삭 전 조기파막의 원인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감염, 태아막의 약화, 그리고 임신 관련 요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력상 이전의 만삭 전 조기파막이나 자궁경관 수술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파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삭 전 조기파막을 유발할 수 있다""
1.3. 진단
만삭 전 조기파막(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PROM)은 임신 37주 미만에 진통이 생기기 전에 파막된 것을 의미하며, 양수가 갑자기 질로부터 쏟아지거나 천천히 누수된 후에 진단된다. 만삭 전 조기파막은 만삭 조기파막보다 융모양막염과 자궁내막염의 발생 빈도가 높다.
만삭 전 조기파막 시 양막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파막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나이트라진 검사와 Actim 검사가 있으며, 태아섬유결합소(fetal fibronectin, FFN) 검사로 조산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 태아섬유결합소는 당단백의 일종으로 융모막에서 생성되며, 융모막과 탈락막 사이의 경계면에 분리가 일어나면 섬유결합소가 혈관 밖으로 흘러나와 자궁경부와 질 분비물로 흘러 들어간다. 임신 21주 이후의 자궁 경부 질분비물에서 태아섬유결합소가 발견되는 것은 조산과 강한 관련성이 있다.""
1.4. 치료
1.4.1. 항생제 치료
만삭 전 조기파막(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PROM)의 항생제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파막과 분만 사이의 시간을 연장시키고 자궁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된다.
대부분의 경우, 자궁 내 감염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만 패혈증과 모성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파막 후 24시간 이내에 항생제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보통 에리스로마이신, 암피실린 및 아목시실린 등의 항생제가 며칠간 정맥으로 투여되며, 그 후 며칠간 구강으로 투여된다.
항생제 투여는 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을 치료하여 분만 시작을 지연시키고 신생아의 감염 위험을 줄인다. 감염이 없는 경우에도 파막으로 인해 양수가 감소하면 제대압박 등 태아에게 위험이 될 수 있어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항생제 투여에 따른 모체와 태아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모체의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 활력징후와 태아의 심음, 태동 등을 확인하여 감염 징후나 태아 곤란 상태를 빨리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백혈구 수, C-반응 단백 등의 혈액검사로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관찰해야 한다. 모체에서는 간기능 장애, 혈구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태아에서는 신경계 이상, 신장 기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사와 면밀한 관찰을 통해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만삭 전 조기파막 시 항생제 치료는 산모와 태아의 감염 예방 및 관리에 필수적이다. 투여 시기와 약물 선택, 용량 및 투여 기간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루어져야 한다.
1.4.2. 자궁수축 억제제 치료
자궁수축 억제제 치료는 만삭 전 조기파막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이다. 자궁수축 억제제는 태아의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자궁수축을 억제하여 분만을 지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만삭 전 조기파막의 경우 자궁수축 억제제 사용이 금기되어 있지만, 대상자가 아직 양수가 남아 있는 고위파수인 경우에는 자궁수축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리토드린(Ritodrine)이나 황산마그네슘(MgSO4)이 처방된다.
리토드린은 베타-아드레날린성 수용체 작용제로써 자궁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자궁수축을 억제한다. 황산마그네슘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자궁수축을 줄이고 경련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궁수축 억제제 치료를 통해 만삭 전 조기파막 환자의 임신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이는 태아의 폐성숙도를 높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어 건강한 신생아 분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간호사는 자궁수축 억제제 투여 중 활력징후와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약물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태아 상태도 함께 평가하여 약물 투여로 인한 태아 영향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자궁수축 억제제 치료는 만삭 전 조기파막 환자의 임신 기간을 연장시켜 태아의 성숙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호사의 세심한 모니터링과 환자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
1.4.3. 스테로이드 치료
점막이 임신 24~34주 사이에 파열되면, 태아의 폐가 성숙할 수 있도록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점막이 다음과 같이 파열되면, 의사들은 또한 여성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다.
- 점막이 임신 34주와 37주 사이에 파열되고 여성에게 조산의 위험이 있고 해당 임신에서 이전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
- 점막 파열이 임신 23주차에 시작되고 여성이 7일 내에 조산할 위험이 있는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태아의 폐성숙을 가속화시켜 분만 전 질식이나 뇌출혈,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투여는 조산과 관련된 신생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이다.
1.5. 간호중재
1.5.1. 보존적 치료
만삭 전 조기파막의 보존적 치료는 재태기간과 태아의 폐성숙도, 감염, 태아의 기형 등에 따라 다르다. 진통이 없거나 임상적으로 감염이나 태아곤란증이 없는 경우에는 임신을 지속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보존적 관리로는 먼저 대상자를 침상안정시킨다. 그리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모체의 활력징후를 2-4시간마다 측정한다. 태아심음, 태동, 전자태아감시, 생물리학계수검사(Biophysical profile test, BPP)로 태아상태를 관찰한다. 이때 모체의 체온 상승이 나타나기 전에 태아의 빈맥이 발생하면 융모양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검사와 내진을 자주 하지 않으며, 엄격한 무균술을 지켜야 한다. 매일 침상 목욕 및 회음부 관리로 상행성 질감염의 기회를 줄인다.
의학적 관리로는 조산 및 저체중과 관련된 신생아 문제를 낮추기 위한 진통억제제(tocolytic drug)와 모체·태아·신생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가 처방된다. 융모양막염이 없다면 태아 폐성숙을 위해 코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한다. 또한 항생제가 포함된 생리식염수를 양막 내 주입하여 양수의 양을 증가시켜 제대순환을 촉진하고 임신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간호사는 이러한 모든 처치과정을 무균적으로 시행하며, 대상자와 배우자에게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만삭 전 조기파막의 보존적 치료는 임신 기간과 태아의 폐성숙도, 감염 여부, 태아 기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진통이나 감염, 태아곤란증이 없는 경우라면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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