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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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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성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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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장 영웅시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분단소설의 개념
1.2. 분단소설의 변화 양상

2. 1950년대 분단소설
2.1. 황순원, 「카인의 후예」

3. 1960년대 분단소설
3.1. 최인훈, 「광장」

4. 1970년대 분단 소설
4.1. 윤흥길, 「장마」
4.2. 김원일, 「어둠의 혼」
4.3. 현기영, 「순이 삼촌」

5. 1980년대 분단 소설
5.1. 박완서, 「엄마의 말뚝2」

6. 1970, 80년대 분단소설의 집대성 - 대하소설
6.1. 이병주, 「지리산」
6.2. 이문열, 「영웅시대」
6.3. 조정래, 「太白山脈」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분단소설의 개념

분단소설의 개념은 시기적으로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부터 앞으로 통일될 그날까지 한국의 분단 상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을 말한다. 여기에는 분단에 대한 역사, 철학적 인식을 가지고 창작된 작품이거나 분단 상황이 잘 드러나 있는 분단 소재의 모든 소설이 포함된다. 즉, 남북분단의 원인과 고착화 과정과 한국전쟁, 이산가족, 이념, 미전향장기수, 탈북자, 실향민, 분단극복 등을 주제 또는 소재로 하여 개별적 혹은 종합적으로 다룬 소설을 분단 소설이라 한다."


1.2. 분단소설의 변화 양상

분단소설의 변화 양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는 직접체험세대이다. 이들 세대는 일방적인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세대로서, 그들의 작품은 전쟁을 직접 체험한 충격으로 말미암아 이데올로기에 치중하는 특성을 강하게 드러냈다. 분단과 전쟁 문제보다는 전쟁 이후의 사회 문제나 이념 문제만을 특정한 휴머니즘으로 제시하려 했다는 점에서 현실 인식의 한계를 드러냈다""이다.

두 번째는 유년기 체험세대이다. 유년기 체험세대는 1950년대의 문학적 경향에서 벗어나 역사적 성찰 속에서 전쟁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경향을 지니게 되었다. 6.25전쟁을 성장기 때 체험한 이들은 전쟁 체험을 이전 세대보다 비교적 객관적으로 성찰한다. 따라서 유년기 체험세대는 분단의 현실을 새로이 조망하고 분단 극복으로 나아가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이다.

마지막으로 미체험세대이다. 1980년대 등장한 전쟁 미체험세대에 이르면 분단에 대한 이데올로기적인 접근과 분단의 외재적, 내재적 원인 등에 대한 접근이 시도된다. 분단의 현재 상황을 반성하는 데서 분단 극복 방안을 찾으며, 이데올로기적 편견 때문에 왜곡되어왔던 역사적 사실들을 그대로 밝히려는 시도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이다.


2. 1950년대 분단소설
2.1. 황순원, 「카인의 후예」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평안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인류의 원죄와 연결되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 작품의 제목 자체가 소설의 주제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는데, 카인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자로 자신의 동생을 질투하여 살인을 저지른 인물이다. 작품 속 마을 사람들은 형제와 다름없었지만, 낯선 이념의 도입으로 인해 질투와 증오가 발생하여 서로를 살해하게 된다. 이는 곧 삼팔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우리 민족 안에서 빚어진 비극과 범죄를 상징하고 있다.

「카인의 후예」는 역사적 사건을 보편적 의미로 확대시켜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 황순원은 해방 후 평안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인류의 원죄까지 연결시키고, 거꾸로 인류의 원죄라는 거대한 주제를 평안도 시골 마을의 조그만 사건으로 상징화시키는 작업을 해냈다. 이를 통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보편적 의미로 확대시켜 보여준다.

「카인의 후예」에서는 토지개혁 운동을 둘러싼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 그리고 월북을 시도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특히 지주 박훈과 마름 도섭 영감 사이의 대립이 격화되는 과정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 훈이 월북을 시도하지만 도섭 영감에 의해 좌절되고, 오작녀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민족 간 대립의 비극이 드러난다.

이처럼 「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평안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주와 소작인, 월북자와 잔류자 간의 갈등을 통해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재현하고, 이를 인류의 원죄라는 보편적 문제로 확장시키고 있다. 작품은 분단이라는 민족적 비극의 근원을 탐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인간 본성에 내재된 폭력성과 증오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 1960년대 분단소설
3.1. 최인훈, 「광장」

최인훈의 「광장」은 전쟁 후의 혼란 속에서 남과 북을 오가면서 진실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역사와 민족의 문제, 그리고 진정한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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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어둠의 혼(魂) : 이념의 허구성에 대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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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윤흥길의 「장마」연구 」, 세종대학교 대학원, 2004
박중렬, 「실록소설로서의 이병주의 「지리산」론」
박중렬,「현대문학이론연구」, 29권, 2006, pp.17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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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일,「1950년대 분단소설 연구」, 월인, 2001
이정희, 「현기영 순이삼촌」 창작과 비평, 2012
정호웅, 「관념편향적 창작방법의 한계-이문열의 《영웅시대》론」
정호웅,「문학사와 비평」, 1집, 1991, pp.258~273
조구호, 『현대소설에 나타난 ‘지리산’의 문학적 형상화와 그 의미 - 『지리산』,『태백산맥』,『피아골』을 중심으로』 어문론총 제47호 한국문학언어학회 2007
조정래, 조정래 특집:<태백산맥>에서 <아리랑>으로 자각의 산문:「태백산맥」창작보고서, 1995
최예열,「한국 전후소설 연구」, 도서출판 역락, 2005
황순원 카인의 후예 : 황순원,「카인의 후예」, 문학과지성사, 2006·황태묵, 「이호철 소설에 나타난 분단의식 변모양상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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