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임상여성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결혼의 의의와 가치관
1.1. 결혼의 개념 및 역할
1.2. 결혼관의 변화
1.3. 결혼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3.1. 경제적 요인
1.3.2. 사회적 요인
2. 현대 사회의 결혼관 변화
2.1. 결혼 필요성 감소
2.2. 혼인 형태의 다양화
2.3.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
3. 결혼준비와 비용
3.1. 결혼 준비 비용 증가
3.2. 주택가격 및 임대료 상승
3.3. 직장인 임금 수준
4. 여성의 경력 단절과 성역할 변화
4.1. 여성의 경력단절 실태
4.2. 성역할 고정관념의 변화
5. 미래 결혼관을 위한 제언
5.1. 정부의 정책적 지원
5.2. 기업의 가족친화적 제도
5.3. 개인의 결혼관 정립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결혼의 의의와 가치관
1.1. 결혼의 개념 및 역할
결혼은 한 쌍의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결혼은 서로에 대한 애정, 믿음, 헌신 등의 감정적 요소와 더불어 법적인 절차와 사회적 인정을 필요로 한다. 과거에는 자손 번식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현대에 와서는 개인의 감정과 행복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혼은 단순히 두 개인의 결합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 나아가 인류의 지속을 위한 근간이 된다. 또한 결혼으로 인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및 법적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결혼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제도라 할 수 있다."
1.2. 결혼관의 변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을 당연한 과정으로 여겨 왔지만, 최근 들어 개인의 자아실현과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결혼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정규혼 형태에서 벗어나 동거, 동성결혼 등 새로운 혼인 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혼에 대한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결혼관의 변화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먼저, 결혼 준비 비용의 증가와 주택가격 및 임대료 상승, 직장인의 낮은 임금 수준 등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 실태와 성역할 고정관념의 변화 등 사회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혼인건수가 32.6만 건이었던 것에 비해 2019년에는 23.9만 건으로 약 10만 건이 감소했다. 또한 25~39세 미혼 남녀들이 예측한 향후 10년 후의 보편적인 혼인 형태는 '사실혼(동거)'이 가장 높은 비율(44.4%)을 차지했다. 이는 결혼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하고 다양한 혼인 형태가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이혼에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이혼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함께 이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한국사회의 결혼관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개인의 행복과 자아실현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면서 결혼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새로운 형태의 혼인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경제적 부담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으로 인해 이혼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혼관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 결혼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3.1. 경제적 요인
결혼 준비 비용의 증가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결혼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결혼 정보 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에 발생하는 비용은 평균 약 2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결혼을 꺼리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주택 구입을 위한 비용이 전체 결혼 준비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신혼부부의 신혼집 마련을 위한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7년에는 자가 3억 1018만 원, 전세 1억 8957만 원까지 증가하였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혼부부들이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 준비 비용의 상승과 더불어 직장인들의 임금 수준 또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경제적 요인이다. 2015년 기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세전 소득은 329만 원이었으나, 남성은 390만 원, 여성은 236만 원으로 성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 준비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결혼 준비 비용의 증가와 직장인 임금 수준의 차이는 개인의 결혼관 형성에 중요...
참고 자료
사토 가즈오 (佐藤和夫), “결혼”, 네이버 지식백과
https://m.terms.naver.com/entry.nhn?cid=41908&docId=1716457&categoryId=41971, 2020-04-10
김건영,「대학생의 결혼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Factors Associated with Perceptions of Marriage Among Unmarried University Students」, 6-8쪽
김형욱,「[2017 혼인•이혼 통계]심리적 결혼 적령기 사라진다」,이데일리, 2018-03-21
김경희, 「배우자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사랑'보다 '돈'?」, 디지틀조선일보, 2018-02-08
공인중개사, “2020 신혼부부 전세대출자금 한눈에 알아보자!”,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oigilhan/221849189119, 2020-04-10
보물단지, “맞벌이 부부의 영.유아 자녀 돌보기”, 네이버 블로그
http://blog.daum.net/happy6674/16190368, 2020-04-10
오동현,「10명 중 2명이 스마트폰 중독..맞벌이 자녀 비율 높아」,뉴시스, 2019-09-27
박성은,「[디지털스토리] "외동은 이기적이라고요?"」,연합뉴스, 2019-01-27
듀오정보, “듀오 2020 결혼 인식 보고서”, 네이버 블로그, 2020/02/13
권승현. “한국 남성, 여성보다 '결혼 필요성' 더 느껴”, 파이낸셜뉴스, 2019/07/01
강상규. “갑부 딸 vs 보통사람 딸의 결혼비용은?…"평균 2억원 넘게 든다”, 머니투데이, 2018/12/16
최훈진, “8.4년 걸려 재취업…월급은 76만원 적어 더 커진 경단녀 설움”, 서울신문, 2017/02/12
이혜림, “솔로 때 비슷하던 고용률, 결혼 후 男女차 30%p 육박”, 시장경제신문, 2018/12/18
임훈민, 황선재 (2019). “결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결혼 전후 삶의 만족도의 시기별·계층별 변화”.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4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