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인간호학실습 위암 case
1.1. 연구의 목적
최근 암 발생률이 늘어나면서 주위에서 암을 가진 환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24% 정도를 차지하고 여자에서는 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위암은 발생기전이나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로는 식습관이 위암 발생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는 것과 Helicobacter pylori 균이 위험인자라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암은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을 하면 95% 이상이 치유가 가능 하지만 위암은 병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때문에 발견이 늦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위암의 예방과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이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위암은 일반적으로 위 선암을 의미한다. 위 선암은 위의 점막에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 하층, 장막 층으로 침윤한다. 위암은 점막 또는 점막 하층을 따라 위 내에 넓게 퍼지거나, 점막층에서 장막 층을 향해 깊이 퍼질 수 있다. 또한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르거나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 등 여러 부위로 퍼질 수 있다."이다.
1.2.2. 구조와 기능
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는 소화기관 중 가장 넓은 부분으로 좌상 복부에 위치하며 위쪽으로는 식도와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정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로 위가 가득 차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경우 기저부와 대만곡 부위가 몸의 정중앙 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소만곡과 유문 부위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
위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부, 체부, 유문부로 구분된다. 위는 식도에서 위로 이행하는 위의 입구인 분문,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 십이지장을 향해서 가늘어지는 유문부로 이어진다. 위점막 세포구조는 점막 세포, 벽 세포, 주세포 등이 있고, 위벽은 점막층, 점막 하층, 고유 근육층, 장막 하, 장막 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기능은 소화액 분비, 음식 저장, 위액과 혼합하여 유미즙으로 용해 시키는 것이다. 또한, 위액은 강산이며, 위액 속의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한다. 이 위산은 단백질 소화 작용에 필요한 물질인 펩신의 활성화를 돕고 살균작용을 하여 여러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는다.위의 위치, 구조 및 기능에 대한 내용은 위암의 발생과 진행과정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라 할 수 있다. 위 점막과 벽 층에서 발생하는 암은 점진적으로 근육층과 장막층으로 침윤해 나가기 때문에, 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적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액의 분비, 음식물의 저장 및 소화, 십이지장으로의 배출 등 위장관 내의 역동적인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위암의 증상 발현 및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위암 환자의 간호를 위해서는 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1.2.3. 원인 및 병태 생리
위암의 원인 및 병태 생리는 다음과 같다.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 위 축성 위염, 장 이형성, 위 소장 문합술, 식이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감염, 유전 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첫째, 만성 위 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은 전구 병변으로, 위암으로 진행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16~24년 정도이다.
둘째, 위점막 세포의 장 이형성(위장관계에 소장 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으면 위 산도가 낮아지고 세균이 증식하여 수술 후 20년 이내에 위암 발병 위험도가 3~5배 증가한다.
넷째, 식이 요인으로는 질산염 화합물, 고염 식품,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이 위암 발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채소, 과일, 비타민 등은 항암 효과가 있다.
다섯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은 위암 발병 위험도를 2.8~6배 증가시킨다.
여섯째, 유전적 요인으로 우성 유전 질환인 선종성 대장폴립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약 7배 정도 높다.
일곱째, 환경적 요인으로는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이 위암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 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 하층, 장막 층으로 점차 침윤하는 병태생리를 보인다.""
1.2.4. 임상 양상
위암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지만, 진행됨에 따라 점차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불분명한 소화기 증상이 주를 이루지만, 진행되면서 상부 위장관 증상과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인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다만, 환자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 증상으로 조기 위암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암에 의한 특이한 증상은 없으며, 암이 진행됨에 따라 동반되는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 동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등의 진행성 전신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후기로 진행될수록 유문부 폐색에 의한 구토,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혈변, 분문부 침범에 따른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밖에도 복부 종괴, 복강 내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간비대 등이 관찰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출혈 증상, 특히 토혈은 위암 후기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며, 분문부나 체상부에 발생하는 조기 위암의 경우에도 간혹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소화기 증상과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특히 출혈 증상은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2.5. 진단적 검사
위암의 진단적 검사에는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첫째, 위 내시경검사는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위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방법이다. 전날 밤부터 금식하고 위 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한 후 검사를 받으며, 안전한 검사를 위해 국소마취제를 사용한다.
둘째, 전산화단층촬영은 위암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간과 복막 등의 원격전이 여부도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암의 진행상태 파악에 도움이 된다. 상부 위장조영술은 조영제를 경구 투여하여 위 점막 표면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위암의 모양, 크기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위 점막 표면뿐만 아니라 종양이 위벽을 파고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있어 병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주위 림프절 전이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주로 간 전이 등 원격전이 확인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처럼 위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시경,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 다양한 진단적 접근이 필요하며, 각각의 검사법은 위암의 병기 결정과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6. 치료 및 간호
위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로 이루어진다. 일단 위암으로 진단되면 병의 진행 정도, 즉 병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병기는 완치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조기 위암 중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내시경 치료 기준을 벗어난 조기 위암과 2기 또는 3기의 진행성 위암은 수술로 암과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해야 한다. 암이 더욱 진행되어 다른 장기에 전이되었거나 복막에 파종된 경우에는 수술로는 근치적 절제가 어렵기 때문에 항암 화학요법으로 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표적 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개발되어 위암 치료에 시도되고 있다. 반면, 방사선치료는 위암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수술적 치료에서는 암이 발생한 부위와 그 주변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며, 암으로부터 배출되는 림프절도 함께 제거한다. 위 전절제술, 위아전절제술 등의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주변 장기를 같이 절제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이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은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적 항암요법이다. 둘째,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때 고식적 치료방법으로 이용된다. 셋째, 수술 전 항암요법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여 절제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개발된 면역항암제는 위암 치료에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반면 방사선치료는 위암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위암 환자 관리에 있어 간호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후 환자의 건강상태 사정과 그에 따른 간호계획 수립, 정서적 지지, 합병증 예방, 퇴원 후 자가관리 교육 등을 수행한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 시 부작용 관리, 영양 관리 등의 전문적인 중재를 제공한다.
종합하면, 위암 치료는 질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간호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간호사례
1.3.1. 간호력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을 살펴보면, 성명은 이00이며 연령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성별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관련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남성으로 추측된다. 직업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주소 또한 명시되어 있지 않다. 입원일은 제공된 문서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와 같은 정보를 토대로 볼 때, 대상자는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며 위암을 진단받고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의 현병력을 살펴보면, 배가 아프다고 하여 외래를 통해 검사 후 위암을 확진받고 입원한 것으로 나타난다. 과거력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족력에도 특별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