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본 학생은 3학년 2학기 성인간호학실습 교과목 학습성과 '심장, 맥관계, 비뇨, 생식기계, 신경계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교양 및 전공지식에 근거한 간호술을 통합적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에 근거하여, 고령화 사회가 된 요즘 60세에서 70세에 가장 흔하게 걸리는 방광암을 깊게 공부하고 간호방법을 연구하며, 환자에게 적절한 간호가 무엇인지,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어떻게 정보를 제공할 지 등에 대해 연구를 위해 방광암을 중심으로 전립선절제술과 장폐색 등의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간호사례연구로 진행하였다.
2. 방광암 개요
2.1. 정의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비뇨기계의 가장 흔한 악성종양인 이행상피세포암종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하며,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행상피세포암종은 방광뿐 아니라 상부 요로인 신우 및 요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현미경적 소견에서는 유두 형태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유두의 형태는 가지를 내거나 유두가 융합하는 비정형성 양상을 보인다. 이행상피세포암종의 등급은 세포의 분화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WHO에서는 분화도가 정상에 제일 가까운 것을 좋은 분화도, 그 정반대를 나쁜 분화도, 이 둘에 속하지 않는 것을 중간 분화도로 규정하였고, 나쁜 분화도가 점막하층 침윤성의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편평상피세포암종, 샘암종 등이 방광암에 속한다.
2.2. 원인
방광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방광암의 위험요인은 주로 흡연, 산업 화학물질 노출, 만성적인 방광 감염 등이다.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니코틴 대사산물이 방광 점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고무와 케이블 산업에 사용된 염료, 그리고 페나세틴 함유 진통제의 만성적인 중독도 방광암의 위험을 높인다.
한편 경추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과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방광암 발생률이 증가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성적이고 재발성 방광 결석이 있거나 만성 하부 요로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장기간 유치도뇨관을 사용한 환자에서도 방광암 발생률이 높은데, 이는 만성 자극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방광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화학물질 노출, 방사선 치료, 만성 방광 감염 및 결석 등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방광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암 발생을 촉발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2.3. 증상
방광암 환자들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육안적인 무통성 혈뇨를 보인다. 이는 환자의 가장 대표적인 주 증상이자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또한 방광암 환자는 배뇨곤란, 빈뇨, 긴박뇨 등의 방광의 과민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는 방광 내에 종양이 자리 잡아 방광 용적이 감소하거나 방광벽이 비후되어 생기는 증상이다. 이외에도 방광암 환자는 하복부 불편감이나 통증, 체중감소, 요로폐쇄로 인한 신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특히 진행된 병기의 방광암 환자에서는 전이로 인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의사는 혈뇨나 배뇨장애와 같은 방광암 특유의 증상에 주목하여 조기 진단에 힘써야 한다.
2.4. 진단
방광암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암이 의심될 때는 우선 소변검사물로 세포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방광암은 IVP(정맥요로조영술), 초음파검사, CT, MRI 등의 영상검사로도 발견될 수 있다. 하지만 암의 최종 진단은 방광경과 생검을 통해 확진된다. 방광경 검사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방광 내부를 관찰하고, 필요 시 생검을 실시하여 검체를 채취하여 조직학적 분석을 시행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방광암의 유무, 크기, 침윤 정도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방광암은 소변검사, 영상검사, 그리고 조직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된다고 할 수 있다.
3. 방광암 치료
3.1. 방사선치료 및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및 화학요법은 방광암 치료의 주요 방법 중 하나이다. 방사선치료는 방광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데, 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전이된 환자에게 적용된다. 방사선치료는 종양 크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화학요법은 종양을 감소시키거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주로 방광 내 화학요법이 많이 활용된다. 방광 내 화학요법은 경요도적 방광 종양 절제술 후 종양의 재발을 예방하거나, 근육침윤성 방광암에서 방광 보존적 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화학요법제가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미토마이신-C, 도세탁셀, 겜시타빈 등이 있다.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은 단독으로 또는 병행하여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3.2. 방광 내 요법
방광 내 요법은 약물을 국소점적, 요도카테터를 통해 방광에 주입한 뒤 방광에 일정 시간 동안 약물을 보유하면서 최대한 접촉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
방광 내 요법에서는 주로 BCG와 알파인터페론을 사용하여 면역계를 자극하고, 화학요법 약물을 사용한다"" BCG 치료는 방광 내 투여로 원발성 방광암 및 표재성 방광암 치료에 효과적이며, 방광 내 BCG 치료 후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화학요법 약물로는 마이토마이신C, 도세탁셀 등이 투여되는데, 이는 방광종양 재발 감소와 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방광 내 요법은 자극적인 배뇨증상과 출혈성 방광염, BCG 사용 시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과 전신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방광 내 요법은 방광암의 근치적 치료보다는 재발 방지와 진행 억제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합병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투여가 필요하다""
3.3. 수술적 치료
3.3.1. 방광 부분 절제술
방광 부분 절제술은 종양이 있는 방광부위와 요관구멍을 포함하여 방광의 윗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로 방광의 반 정도를 제거한다.
수술 직후에는 방광의 용적이 크게 줄어서 방광액이 60mL 이하가 된다. 그러나 수술 후 여러 달이 지나면 방광조직이 재생되어 방광용적은 200~400mL로 증가된다.
방광 부분 절제술은 종양이 방광삼각부에 침습, 침윤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된다. 이 수술은 근치 수술 이외에는 적당한 치료가 없는 악성종양의 치료 시에도 시행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지속적인 방광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향후 종양의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 후 방광 기능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배뇨가 중요하다.
3.3.2. 방광 적출술
방광 적출술은 요로계의 악성종양이나 신경성 방광으로 인해 방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