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죽음과관련된 윤리문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안락사의 정의와 윤리적 쟁점
2.1. 안락사의 정의
2.2. 안락사의 분류
2.3. 안락사의 윤리적 논쟁
3. 안락사에 대한 법적 고찰
3.1. 국가별 안락사 관련 법률
3.2. 안락사 허용 기준과 절차
4. 안락사와 인간의 존엄성
4.1. 인간 존엄성의 개념
4.2. 안락사와 자율성
4.3. 안락사와 고통 완화
4.4. 안락사와 인간다운 죽음
5. 종교적 관점에서의 안락사
5.1. 종교의 생명관과 안락사
5.2. 종교 윤리와 안락사 논쟁
6. 기독교 윤리의 안락사에 대한 입장
6.1. 기독교 생명관과 죽음에 대한 관점
6.2. 기독교 윤리와 안락사의 갈등
6.3. 기독교 윤리의 대안 모색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이 레포트는 안락사와 인간의 존엄성 간의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안락사는 현대 사회에서 급속하게 주목받고 있는 윤리적 논쟁의 중심 주제 중 하나이다. 안락사는 생명을 마감하기 전 고통을 최소화하고 죽음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는 행위로, 이는 개인의 자율성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복합적인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과거에 비해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명 연장이 가능한 현대 사회에서, 안락사는 죽음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2018년 호주의 생태학자 데이비드 구달(David Goodal)의 104세 안락사 사례는 이 주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안락사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삶의 종결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율성, 인간다운 죽음, 종교적 신념, 의료윤리, 사회적 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레포트는 안락사와 인간의 존엄성 간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안락사와 존엄성의 개념을 탐구하고, 안락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윤리적 논쟁을 검토할 것이다. 또한 안락사가 개인의 자율성, 고통 완화, 인간다운 죽음 추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안락사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현대 사회의 생명윤리 이슈에 대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안락사의 정의와 윤리적 쟁점
2.1. 안락사의 정의
안락사는 "편안한 죽음, 고통 없는 죽음"을 의미하는 용어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경우 독물이나 기타 방법으로 빨리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주거나 의식을 잃고 인공 호흡 장치로 겨우 목숨을 이어가는 식물 인간과 뇌사로 판명된 사람에게 인공 호흡기를 제거함으로써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안락사를 "조용하고 안락한 죽음을 야기시키는 행위"로, 웹스터 사전은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나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을 아무런 고통 없이 죽여주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안락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안락사가 '죽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죽이는 것'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2. 안락사의 분류
안락사는 크게 3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생명 주체 자신의 의사(意思)에 따른 분류, 시행자(의사)의 행위에 따른 분류, 생존의 윤리성에 따른 분류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생명 주체의 의사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도록 하자. 생명 주체가 자발적이든 소극적 이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 상태에서 시행되는 안락사를 자의적 안락사(Voluntary Euthanasia)라 한다. 그에 비해 환자가 의사를 표시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표현이 가능하다하더라도 시행자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안락사를 비임의적 안락사(Nonvoluntary Euthanasia), 생명 주체가 적극적으로 반대함에도 이에 반하여 시행자가 실시하는 경우를 타의적 안락사(Involuntary Euthanasia)라 하며, 강제적 안락사라고도 명명하기도 한다.
다음은 시행자 행위에 따른 분류이다. 먼저 생명체가 어떤 요인으로 죽음의 과정에 들어간 것이 확실한 때 시행자가 그 진행을 일시적이나마 저지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관하는 것을 소극적 안락사(Passive Euthanasia)라 한다. 예를 들면 중증의 기형 신생아를 수술하지 않고 방치함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자기의 의도적 행위가 결과적으로 환자의 죽음을 이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 간접적 안락사(Indirective Euthanasia), 행위자가 처음부터 환자의 생명을 단축시킬 것을 의도하여 이루어지는 적극적 안락사(Active Euthanasia)가 있다.
세 번째로 생존의 윤리성에 따른 안락사 구분은 그것의 또 다른 명칭과도 관계된다. 우선 자비사(慈悲死, Beneficient Euthanasia)가 있다. 치유 가능성이 없으며, 인내하기 힘든 만성적인 동통을 지닌 인간의 삶은 무의미하므로 그 생명을 단축 시켜주는 것이 오히려 자비로운 행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의식이 없어 정신적인 활동이 불가능하여 생존의 가치가 없어 인격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생명 단축은 존엄사(尊嚴死, Euthanasia with dignity)라 일컫는다. 또한 도태사(Selective Euthanasia)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환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회공동체의 한 구성원이 질병이나 상해로 심신의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어 공동체에 주는 부담과 희생을 인내할 수 없는 경우 생존의미를 거부하는 경우이다. 일명 포기적 안락사라고도 한다. 이와는 별개로 생명의 단축을 유발하지 않는 즉 임종의 고통을 제거하기 위하여 적당량의 진정제 또는 마취제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사시키는 경우를 진정안락사라 부른다.
2.3. 안락사의 윤리적 논쟁
안락사의 윤리적 논쟁은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자율성과 존엄성의 문제이다"". 안락사 찬성론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자율성을 강조한다"". 이들은 안락사를 통해 고통과 불편으로 가득한 삶을 스스로 선택적으로 종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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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안락사 등 생명 윤리, 기독교 관점에서 어떻게 봐야하나, 임보혁 기자, 국민일보, 2023.01.15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865135&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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