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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 헬스케어
1.1. 디지털 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념
디지털 헬스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인공지능을 통해 지능화되는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로 정의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헬스케어는 개인 디바이스와 건강 관련 앱을 통해 건강정보와 생체리듬 및 행동 그리고 일상기록 등의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의 4가지 유형에는 원격의료, 모바일헬스, 보건의료분석학, 디지털화된 보건의료시스템이 있다. 원격의료의 특징은 환자와 의사 간 임상적 데이터를 원격으로 교환하고, ICT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서도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거나 보조한다. 모바일헬스는 웨어러블 기기와 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웨어러블은 활동 수준, 심박수 또는 수면 패턴을 모니터링하는 하드웨어이며, 앱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웰니스와 피트니스, 전문 의료 등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의료분석학은 건강 데이터 분석을 검토하고 기록하는 것이며, 디지털화된 보건의료시스템은 환자가 보유한 의료기록과 건강시스템이 보유한 건강기록을 환자 또는 의료기관이 주체가 되어 의무기록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1.2. 스마트 헬스케어의 구성요소
스마트 헬스케어는 개인 건강기기, 개인 건강 어플리케이션, 개인건강정보 플랫폼 및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개인건강기기(PHD)는 가정용 또는 휴대용 기기에 센서를 내장하여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나이키 FuelBand, 삼성전자 Gear Series, 핏비트 Fitbit Flex 등이 있다.
두 번째로, 개인 건강 어플리케이션(PHA)은 진단기기, 센서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나이키 Nick Move, 삼성전자 S-헬스, 피트니스키퍼 RunKeeper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마지막으로, 개인건강정보(PHI) 플랫폼은 PHD, PHA를 통해 수집된 심박수, 활동량 등 개인 데이터를 통합, 저장,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애플 HealthKit, 구글 Google Fit, 삼성전자 SAMI 등이 해당된다.
이처럼 스마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2.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례
2.1. 애플헬스
애플헬스는 2014년 출시되어 사용자들의 운동정보와 건강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최근 헬스케어 생태계의 주체인 사용자와 의료기관, 전자 의료기록업체, 제약회사, 연구소 등이 연계된 서비스로 확대시키고 있다.
애플헬스 앱은 일상의 건강기초정보를 12개의 카테고리로 수집하며, 각 항목별 세부 항목으로 기초체온, 체지방률, 혈압, 산소포화도, 호흡수, 심박변이, 걸음 등 약 121가지의 세부적인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체크한다. '활동' 항목에서는 일상의 '걷기와 달리기를 합한 거리', '걸음 수', '오른 계단', '운동', '일어서기 시간(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수집된 건강기록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추적, 모니터링, 기록, 분석 등으로 관리되어 의미 있는 건강정보를 생성한다.
애플헬스는 건강 유지를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중에서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나 중요한 내용은 별도로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관리 방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의 종류와 운동량을 선택·조절할 수 있게 하고 설정한 목표의 달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