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 구령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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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인 구령운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평양 대부흥운동의 배경
2.1. 정치와 사회적 배경
2.2. 종교적 배경
2.3. 기독교의 전래 배경

3. 평양 대부흥운동의 특징
3.1.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 피어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3.2. 성령의 철저한 주관 하에 이루어진 회개와 기도운동
3.3. 말씀의 강조를 통한 성서 중심의 운동
3.4. 영적 각성을 통해 사회적 도덕적 개혁 운동

4. 평양 대부흥운동의 영향
4.1. 개신교의 한국 정착화
4.2. 교회 정화와 도덕성 향상
4.3. 말씀과 기도운동
4.4. 부흥으로 인한 사회개혁운동
4.5. 전도운동과 백만인 구령운동

5. 백만인 구령운동
5.1. 민족복음화운동과 백만인 구령운동
5.2. 백만인 구령운동의 진행
5.3. 백만인 구령운동의 재편과 영향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9세기말과 20세기 초 세계 곳곳에서는 무디부흥운동, 웨일즈부흥운동, 인도카시아 부흥운동 등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그중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인 부흥이 일어났는데 바로 1907년 평양에서 있었던 대부흥이다. 한국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축복 속에 한국의 오순절이라 일컬어지는 이 놀라운 평양대부흥 운동을 통해 민족과 사회를 개혁시켰다. 이는 아무런 소망 없던 이 나라에 소망의 빛을 던져준 영적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평양 대부흥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 기독교 신앙의 형성과 기독교 문화 형성에 이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성장의 정체를 보인이후 90년대 중반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모든 교회들은 교회성장의 문제가 아닌 교회생존을 위해서 교회성장의 방법론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교회성장은 교회들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내 몰리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와 맞물려서 몇 년 전인 2007년도에는 1907년 평양부흥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2. 평양 대부흥운동의 배경
2.1. 정치와 사회적 배경

18세기 말부터 우리나라의 연안에 출몰하기 시작한 이양선은 19세기부터 통상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권을 잡고 있던 대원군은 개항요구에 대해서는 쇄국정책이 서양문물을 막는 최상의 정책이라 생각하여 외세의 개항요구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고종이 성년이 되어 12세 나이로 왕위에 올랐을 때 대원군은 고종 10년(1873)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민비 일족이 정권을 잡았다. 이로 인하여 쇄국정책은 무너지고 개화세력이 우세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국내사정을 간파한 일본은 고종12년(1875)에 군함 운양호를 강화 초지진 앞바다에 보내어 무력시위를 하게 된다. 이 때 초지진의 수병이 왜선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발포한 사건이 운양호 사건이다. 일본은 이 사건을 구실로 군함을 이끌고 전문 12조로 된 조일수호조규를 체결한다. 이것이 일본에 의해 강압적으로 체결된 강화도조약이다. 이 조약 이후 구미제국과 계속하여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선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국제무대에 등장을 하게 된다.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갑오경장과 동학혁명, 1895년 청일전쟁과 민비시해사건, 1896년 고종의 아관파천 등이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국운이 점점 기울어 가고 있는 대한제국을 가운데 놓고 침략적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러·일 두 나라는 1904년에 전쟁을 일으켰다. 전쟁 중에도 일본은 한·일 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였다. 이어서 한·일 협정서를 체결시켰다.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고 1905년 포오츠머드 강화조약을 통하여 일본은 이제 한국에 있어서 그들의 최후 최강의 적 대세력을 축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로 인하여 한국에 대한 식민지화의 기반 을 견고히 다졌다.

국제 정세는 일본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미국은 러시아 세력의 침투를 막기 위하여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으로 간주하여 미· 일 사이에 테프트(Taft) 비밀 협약을 1905년 7월에 맺었다. 영국도 역시 1905년 9월 영·일 동맹을 개정하여 일본의 한국에 대한 보호조치를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이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있을 때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일본의 침략을 지원함으로 러시아의 남진을 억제하였다. 일본의 침략을 인정해 주는 대신에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점령을 확고히 했다. 일본은 1905년 11월에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함으로 한국의 정권을 손에 잡게 되었다. 이에 반대하는 국내의 여론과 외교적 노력은 모두가 수포로 돌아갔다. 1907년에 일본은 헤이그 밀사사건을 이유로 고종을 강제로 폐위시켰다. 같은 해에 일본은 한·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차관정치를 행했다. 이렇게 하여 한국은 내정전반에 걸쳐 일본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군대까지 해산을 당하였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었다. 1910년에 일본은 한·일 합방으로 한국인의 주권을 완전히 강탈했다. 이러한 정치, 사회적 상황 속에서 일반 백성들은 깊은 절망감 속에서 방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의지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2.2. 종교적 배경

우리민족을 지배해 온 대표적인 종교는 샤마니즘이라 할 수 있는 무속신앙, 불교, 유교를 생각할 수 있다. 무속신앙은 가장 오래되고 널러 펴져있는 종교 신앙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수 천년동안 자연숭배에서 내려온 신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령, 귀신, 천신, 지신이 있으며 일월산천의 신과 선령, 악령들이 있다. 이러한 신들은 비인격적인 신들이며 공포의 대상이 되는 신이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신들이 노하지 않도록 지성을 다해 숭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정신문화를 형성한 가장 원초적인 토양이 무속신앙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 무속신앙이 우리 민족에게 범신론적 신관, 미신적인 신앙, 주술신앙, 운명론적인 마음의 바탕을 마련해 좋은 곳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져 싹이 트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불교는 조선시대 이전에는 호국불교라 하여 상당히 발전하였으나 조선 초기에 탄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계속 존재했다.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교가 종교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것과 불교 나름대로의 소극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불교의 내세 주의적 신앙은 기독교가 내세를 바라보는 신앙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 한문 성경에 불교의 용어가 많이 사용되어 기독교 전파에 큰 역할을 감당하였다. 불교의 선의 추구와 진리탐구 등으로 말미암아 기독교 전파와 부흥운동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현세의 중요성을 잊게 만들어 진정한 교회발전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했다.

유교가 한국에 전래된 시기를 자세히 알 길 없는 것과 유학을 종교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벌써 중국식 태학을 세웠고 신라에서는 545년에 국사를 수찬하였고 백제에서는 원류왕 원년(354)에 사신을 진에 파견한 것 등으로 보인다. 유교는 삼국시대부터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데 불교에 눌려 침체되었다가 고려의 멸망과 함께 빛을 보게 되었다. 유교는 조선의 건국이념이며 치국원리가 되었다. 학술, 문장, 절의, 도학으로 국민의 사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유교는 우리문화의 뿌리이며 열매로서 그 공이 크지만 화도 많았다. 모화사상, 당쟁의 소산, 가족주의의 폐해, 계급사상, 문약, 산업능력의 저하, 상명주의, 복고사상들의 병폐를 조성하였다.

이들 전통 종교들은 민중을 선도하고 정신적인 지주로서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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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저, 평양대부흥운동, 생명의말씀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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