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조기진통
1.1. 정의 및 병태생리
조기진통이란, 임신 20-37주 사이에 발생하는 진통을 의미하며 산모의 자궁경부가 80% 이상 얇아지고, 자궁경부의 확장이 1cm 이상인 상태이면서 자궁 수축이 20분에 4회 이상 또는 60분에 8회 이상일 때 진단한다. 모든 조산의 약 75% 정도는 34-36주 사이에 발생하고, 신생아사망률의 33% 이상이 조산과 관련되어 있다. 조산아는 만삭아보다 조기 사망과 장기간의 건강문제를 가질 위험성이 증가한다. 32주 이전에 출산한 조산아는 그 이후 출산한 조산아보다 이환율과 사망률이 더욱 더 높다. 임신유지가 가능할 경우 분만은 임신 37주에 근접할 때까지 연장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시기에 임상적 중재를 실시하여 임신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면 출산결과를 좋게 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 제공자는 대상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해야한다."
1.2. 위험요인
조기진통의 위험요인은 산과적 요인, 내과적 요인, 사회행동적 요인 등 다양하다. 산과적 요인으로는 양수과다, 다태임신과 같은 자궁의 과도신장,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와 같은 태반 문제, 조기양막파열, 자궁경부무력증, 자궁의 기형, 자궁의 수술력, 조산력 등이 있다"" 내과적 요인으로는 임신성 고혈압, 만성 고혈압, 당뇨병, 모체 빈혈, 박테리아성 질염, 융모양막염, 성전파성 감염, 요로감염, 신장염 등이 있다"" 사회행동적 요인에는 인종, 연령(19세 이하, 40세 이상), 부적절한 산전간호,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불량한 모체 영양상태, 임신 중 저체중, 피로, 가정폭력,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알코올 섭취, 약물중독(코카인) 등이 있다""
1.3. 증상
조기진통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궁활동의 변화로 자궁수축이 20분 내에 5분 이상, 60분 내에 8회 이상 발생한다. 자궁수축 시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둘째,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으로는 하복부에 가스가 찬 통증과 비슷한 증상, 설사, 둔하고 간헐적인 하부요통, 월경증상과 비슷한 통증, 치골상부 통증이나 압박감, 골반압박감 또는 무거움, 빈뇨 등이 있다. 셋째, 질분비물의 변화로 점액성이며 탁하거나 물같이 묽으며, 혈액성, 갈색 또는 무색일 수도 있고, 양이 증가되며 불쾌한 냄새를 동반한다.""
1.4. 치료
1.4.1. 예방
조기진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의 조기 진단과 함께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자궁경관 상태를 평가하고, 자궁 수축에 대해 관찰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무거운 것을 드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인들을 빨리 찾아내 효과적인 관리를 해야한다. 관리는 건강한 생활양식을 격려하여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임신 전 상담과 특히 이전에 조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면밀히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건강증진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1.4.2. 침상안정
조기진통 시 침상안정은 자궁 혈류와 안정을 증진시켜 태아가 하강할 때 경부에 대한 선진부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기진통의 징후가 나타나면 안정을 위해 활동을 제한하고 침상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침상안정의 이론적 근거는 자궁혈류와 안정을 증진시켜 태아가 하강할 때 경부에 대한 선진부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침상안정을 통해 자궁수축을 억제하고 자궁내 혈류를 개선시켜 자궁경부의 성숙을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태아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켜 조기 진통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부의 활동을 최소화하여 요구되는 혈액량과 산소 소비량을 줄이는 동시에 태아와 자궁으로 향하는 혈류를 증진시킬 수 있다.
침상안정이 필요한 경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좌측 측와위를 취하도록 하며, 배뇨와 배변에도 도움을 주는 등 세심한 간호가 이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