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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바일 헬스케어(의료,의학) 개요
1.1. 모바일 헬스(의료,의학)의 정의
모바일 헬스(의료,의학)란 휴대폰이나 셀룰러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전자적인 프로세스 및 통신을 통해 지원되는 헬스케어 방식을 의미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ICT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일상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라는 용어는 2000년대 중반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당시에는 전문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전문가의 개입 없이도 실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역할을 스마트폰 앱이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2. 모바일 헬스(의료,의학)의 등장배경
1.2.1. 스마트폰 보급과 확산
스마트폰 보급과 확산은 잠잠하던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 또 다른 활력소로 작용하였다. 스마트폰은 자체적으로 중력계, 가속계, 자이로스코프 등 다양한 모션센서를 가지고 있으며, 3G/4G LTE, Wi-Fi, Bluetooth, NFC, USB 등의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이라는 장점은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 모티브를 제공하였고, 스마트폰의 자체센서는 외부기기가 없더라도 기본적인 추적 기능을 통한 건강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1.2.2. 무선통신 기술 확산과 보급
무선통신 기술 확산과 보급은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무선(Wireless)은 개인건강정보의 수집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건강정보를 수집하는 기기의 소형화도 도움이 되었지만, 이를 사용자가 쉽게 전송 받을 수 있는 무선기술의 보편화가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수집된 건강정보의 데이터 모니터링도 디스플레이가 기본제공되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더욱 직관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무선통신 기술의 확산과 보급은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3. 센서기술의 발전
센서기술의 발전은 모바일 헬스케어 등장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센서란 측정 대상에서 물리적, 화학적 정보를 측정하여 관측자나 시스템이 읽을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정보 소자이다. 센서는 소형화, 지능화, 융복합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센서의 가격 또한 급격히 하락하여 활용 저변을 넓히고 있는데, 가속도 센서는 1980년 100달러 수준이었으나 2010년 기준 1.5달러로 하락하였고 자이로 센서는 300달러에서 3달러로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센서기술의 발전은 모바일 헬스케어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1.2.4.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의료비가 공공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모바일 헬스를 통한 의료비 경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에서 노인 의료비 비중은 07년 28.2%, 11년 33.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별 소득대비 의료비 비율은 40대 5.4%인데 반해 60세 이상은 21.5%로 인구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도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 의료비 지출 증가 비율은 평균 물가상승률 보다 높은 수준이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고령자의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고령자의 비중은 증가하는데 관련된 의료비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사회적인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의료 문제는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심각하다. 주요 개발도상국들은 병원, 의사 및 간호사 등의 의료 기반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취약한 의료기반, 의료비 증가에 대한 해법으로 원격의료와 같은 모바일 헬스가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 관련 연구에서는 원격진료를 통해 만성병환자 진료비 27% 절감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원격진료는 미국에서 연간 400억 달러의 효용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모바일 헬스는 비용측면 뿐만 아니라 휴대 편의성과 높은 접근성으로 개발도상국 의료 인프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1.2.5. 모바일 헬스케어 정책지원 강화
모바일 헬스케어 정책지원 강화는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미국은 모바일 헬스 선진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중국은 모바일 헬스를 12.5규획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일본은 고령화의료 문제와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헬스케어를 국가산업으로 선정하였고, 영국은 2017년까지 300만 명의 원격 시스템 이용 목표를 발표하였다. 이처럼 주요 선진국들은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 문제와 만성질환 증가 등 새로운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의료비 경감 및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은 모바일 헬스케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1.2.6.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
웨어러블 기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