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 론
1.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담석증은 담낭에서 생긴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질병은 연령적으로는 중년에 많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은데 특히 40세 이상에서는 15~20명에 한 사람꼴로 담석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극히 일부 사람만이 이에 의한 증상을 나타내고, 대부분은 평생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담석증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함으로써, 이 질병을 가진 환자의 증상과 치료과정을 알고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2. 본 론
2.1. 문헌고찰
2.1.1. 담낭
담낭은 서양배 모양의 약 7~10cm 정도 크기의 기관으로, 간의 아래쪽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담낭에서 나온 담낭관은 간의 간관(hepatic duct)과 합쳐져 총담관(common bile duct)을 이룬다. 총 담관의 담즙은 Oddi 괄약근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들어간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이 괄약근이 수축하거나 이완될 때 십이지장으로 들어간다. 담낭의 용량은 50~75mL이며, 간세포에서는 매일 600~1000mL의 담즙이 생산된다. 담낭점막은 담즙을 5~10배로 농축하여 담낭에 저장한다.
담낭의 기능은 담즙 배설 조절이다. 지방이 소장에서 소화될 때 장점막에서 cholecystokinin(CCK)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류를 통해 담낭으로 들어가 담낭벽의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Oddi 괄약근을 이완시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배출한다. 또한 미주신경의 자극도 담낭 수축을 돕는다.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분비되는 secretin은 간의 담즙 배출을 약하게 자극하고, 음식물의 연동운동은 Oddi 괄약근을 더욱 이완시켜 담즙이 담낭에서 십이지장으로 원활히 흐를 수 있게 한다.""
2.1.2. 담석증
담석증은 담낭 내에 담석이 형성되어 나타나는 질병이다. 담석은 담즙의 구성 성분이 응결되어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로,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의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담석증의 병태생리와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상태가 되어 침전되어 담석이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담석이 담관을 막아 폐색을 일으키고 황달과 지방흡수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담석이 담관 벽을 압박하고 괴사와 감염을 유발하여 경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담석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여성, 40세 이상, 비만, 경산부 등을 일컫는 "4F"가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간경화증 환자에서 담석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적으로 담석증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내지만, 담석이 담도계를 막으면 담낭 내 압력이 증가하여 특징적인 담도산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석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경구 담낭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 방사선 동위원소 스캔 등의 검사가 활용된다. 이 중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90-95%의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의 경우, 증상이 있는 담석증 환자에 대해서는 전통적 담낭절제술이나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더 선호되는 추세이다.""
2.1.3. 담낭염
담낭염(Cholecystitis)은 담낭 내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경우 담석증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담낭은 담즙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기관으로, 담석이 생기면 담관을 막아 담즙의 배출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담낭 내에 담즙이 정체되고 이것이 담낭벽을 자극하여 염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담낭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담석증을 동반한 경우로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담즙 배출을 방해하여 발생한다. 둘째, 담석증이 없이도 담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