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턱교정 수술
1.1. 턱교정 수술의 종류
1.1.1. Le Fort Ⅰ, Ⅱ, Ⅲ osteotomy
위턱의 골격성 부정교합을 바로잡고 3차원적인 이동이 필요할 때 시행하는 수술이 "Le Fort Ⅰ, Ⅱ, Ⅲ osteotomy"이다. 하악은 정상범위에 있는데 상악이 과하게 돌출되어 있거나 함몰되어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상악만 수술하기도 한다. 양악수술과 같은 골격성 부정교합을 위한 수술에는 르포트 Ⅰ형이 주로 사용되고, Ⅱ형과 Ⅲ형의 경우 얼굴의 전반적인 두개악안면기형이 존재하는 증후군(syndrome)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르포트 1형 골절단술(Le Fort Ⅰ osteotomy)은 치아 상방의 상악골을 수평으로 절단하는 방법이다. 르포트 2형 골절단술(Le Fort Ⅱ osteotomy)은 비골상악분절을 관골과 안와골로부터 분리하는 방법으로, 절골선이 코, 눈 주변까지 올라가 해부학적 구조물의 손상 위험이 크다. 르포트 3형 골절단술(Le Fort Ⅲ osteotomy)은 두개골과 안면골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법으로, 눈 주변 및 두개골까지 절골선이 올라가 해부학적 구조물의 손상 위험이 크다.
1.1.2. 전방분절 골절단술, ASO
'전방분절 골절단술, ASO'는 치조 전돌증이라고 불리는 돌출입은 치아만 앞으로 뻐드러진 '치성',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골격성', 치성과 골격성이 혼합된 돌출입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따라서 치아 원인으로 돌출입이 생긴 경우는 소구치 발치를 통한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골격성으로 치조골의 돌출로 인한 돌출입은 돌출입수술과 치아교정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를 해야한다.
'전방분절 골절단술'(ASO)은 양쪽의 제1소구치를 발치하여 이동할 공간만큼의 앞니 6개를 포함한 치조골을 잘라 뒤로 집어넣는 술식으로, 발치한 제1소구치 부근의 뼈를 자를 때 인접한 치아의 치근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악수술은 전체적인 상악골과 하악골을 움직이는데 반하여 돌출입 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전방부만 수술범위에 해당되므로 술식이 간단하며, 양악수술에 비하여 환자의 회복이 빠른 편이다.
ASO 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먼저 턱뼈를 절개할 때 인접 부위에 치아손상이 생길 수 있다. 치아손상이 생기면 신경치료를 하거나 이를 뽑을 수도 있으며, 치아 감각이상, 무혈성 괴사 (이동시키려는 뼈 전체가 혈류공급을 받지 못하여 뼈가 죽게 됨), 이동한 골편과 뒤의 어금니 사이에 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ASO 수술의 적응증으로는 잇몸뼈 돌출, 돌출된 잇몸, 치아로 입이 잘 다물어 지지 않는 경우, 치아 교정으로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지만 빠른 시간에 변화를 원하는 경우,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치아교정을 할 수 없는 경우 등이 있다. 발치교정을 이미 한 돌출입은 ASO 수술이 불가능하여, 역교정을 한 이후에 ASO 수술을 해야 하거나, 양악수술의 적응증이 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그에 적합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1.3. 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 BSSRO
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 BSSRO(Bilateral 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는 아래턱 뼈의 뒷부분을 절골하여 두 개의 판으로 나누어 턱 뼈를 이동한 후 금속판 또는 금속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은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 있는 하악 전돌증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수술 방식 중 하나이며, 수술 후 근심 골편과 원심 골편 사이에 넓은 접촉 면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치유에 유리한 수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의 장점으로는 근원심 골편 사이의 골 접촉면이 넓고 견고 고정(rigid fixation)이 용이하여 치유가 촉진되며, 술 중 하악 과두의 위치 조절이 용이하고, 견고고정하므로 악간 고정기간이 짧고, 술후 즉시 하악 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술후 기도유지가 용이하고, 초기 영양유지가 쉬우면서 일반 식이로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고, 환자가 느끼는 술후 편안감이 증대된다.
그러나 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의 단점과 술후 생길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가장 많이 보고되는 것이 하치조 신경의 손상, 그로 인한 감각 이상이다. 이 수술 방법은 내부에 신경을 포함하고 있는 아랫턱 뼈의 골체부를 쪼개어 골절단을 이루는 술식이므로 수술 중 신경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턱뼈 내 신경 위치와 수술내용에 따라 수술 후 아래 입술과 턱끝 부위 피부 감각이 회복되는 데 3개월에서 1년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또한 골절단 후 계획된 위치로 턱뼈를 이동시킨 후 골편의 고정을 시행하기 전 양측 턱관절을 생리학적인 안정위로 재위치 시키는 술식이 요구되는 술식이다.
이처럼 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은 하악 전돌증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수술 방법이지만, 수술 중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수술 시 신경 위치와 수술 내용을 잘 고려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1.4. 구내 상행지 수직 골절단술, IVRO
'구내 상행지 수직 골절단술, IVRO'는 하악지의 수직적인 절단을 통해 하악골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 방법이다. 이는 Moose(1964)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근심 및 원심 골편이 중첩된 상태에서 고정 장치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이차적 골 치유 과정(Secondary bone healing process)이 일어나는 술식이다.
IVRO는 상대적으로 술식이 간단하고 빠르며, 하치조신경 손상 위험이 낮고, 측두하악관절(TMJ)에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술식은 아래턱 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절단하여 앞쪽 턱뼈 전체를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신경관과 관계없는 턱뼈 뒤쪽을 절개하므로 수술 후 아래 입술로 가는 하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