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
1.1. 정의
1.1.1. 개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의 개념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통증은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1.1.2. 유형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제1형(CRPS type I)과 제2형(CRPS type II)으로 구분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제1형(CRPS type I)은 명백한 신경손상의 증거가 없는 경우로,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 수덱 위축, 반사성 신경혈관 위축증(reflex neurovascular dystrophy, RND), 또는 동통성 신경영양장애 등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제2형(CRPS type II)은 작열통(causalgia)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1형에 비해 더욱 고통스럽고 다루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며, 명확한 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에 이에 해당한다.
1.2. 증상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손상 부위에 화끈거리는 극심한 통증이 가장 주요한 증상이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제1기(급성기 또는 활성기)에는 손상 부위에 가까운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피부가 따뜻해지고 땀이 많이 나며 감각 과민과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제2기(아급성기 또는 변화기)에는 화끈거리는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의 범위도 넓어지며 관절이 두꺼워지고 관절 운동의 제한이 생기고 피부가 차고 딱딱해진다. 제3기(변형기)에는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며 통증이 신체의 광범위한 부분으로 퍼질 수 있고 관절 운동이 제한되어 강직이 발생하며 근육의 위축이 심해진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통증은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정도로 나타나고, 통증을 표현하는 방식이 독특하며 "타는 듯하다", "칼로 찌르는 듯하다", "조인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가 효과가 없고 감각 과민이 있어 약한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신체적인 손상에 비해 나타나는 통증은 훨씬 심각하다. 그리고 통증이 신경분포와 상관없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는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물건이나 상황에서도 통증을 느끼고 예상 기간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주요 증상들은 손상 부위에 대한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 체온과 색조의 변화, 부종, 운동 장애 등이다. 특히 통증의 양상이 "타는 듯하다", "칼로 찌르는 듯하다" 등 매우 독특한 표현으로 나타나며, 손상 정도에 비해 훨씬 심각한 수준의 통증을 호소한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에도 효과가 없고 약한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등 일반적인 통증과는 구분되는 양상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부위가 확대되고 관절 강직, 근육 위축 등 신체적 변형이 동반되어 점차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매우 극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1.3. 원인
1.3.1. 원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발생 양상이 다양하며, 수술이나 외상을 당한 후 특정한 부위에 생기는 만성 신경병성과 함께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이 유발되는 희귀중증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을 입은 경우 중 어떠한 경우에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및 손상의 전도가 심각하지 않으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관련 신체기관은 팔, 다리 상지가 하지보다 2배 정도 많이 이환된다. 우리가 아는 원인으로는 골절, 총상, 화상 등에 의한 신경 손상, 환지통(phantom limb pain), 단단통(절단 통증), 발목 염좌, 수술, 발치, 대상 포진 후 신경통, 뇌혈관 장애, 심혈관질환, 목이나 허리 장애, 경추 또는 척수 손상이나 장애, 감염, 매독, 폐질환, 암, 당뇨병 등과 근육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소혈관의 문제로 발생한다. 하지만 언제 어떠한 경우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1.3.2. 유발인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의 유발인자는 다음과 같다.
외상은 CRPS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골절, 총상, 화상 등의 신경 손상을 동반하는 다양한 외상이 CRPS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신경손상이 동반된 경우 CRPS 제2형(작열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수술, 발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도 CRPS를 일으킬 수 있는 유발인자이다.
환지통(phantom limb pain)과 단단통(절단 통증)도 CRPS의 유발인자로 작용한다. 이는 이미 절단된 팔과 다리가 아직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고 거기에 통증을 느끼는 현상이다.
발목 염좌와 같은 관절 손상 또한 CRPS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지지하는 인대의 일부가 손상되지만 인대의 연속성은 유지된 상태이다.
그 밖에도 뇌혈관 질환, 심혈관질환, 목이나 허리 장애, 경추 또는 척수 손상 등 다양한 질환이 CRPS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다. 감염, 매독, 폐질환, 암,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도 CRPS를 일으킬 수 있다.
즉, CRPS는 외상이나 다양한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증후군으로, 명확한 단일 원인보다는 다양한 유발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 진단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의 진단은 명확한 진단 방법이 없어 주관적인 증상과 신체 검사, 그리고 배제 진단으로 이루어진다. 1994년 세계 통증 연구학회에서 제안한 진단 기준이 있으며, 이후 이 기준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진단 기준들이 제안되었으나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1994년 세계 통증 연구학회 제안 진단 기준에 따르면, CRPS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외상, 감염, 수술 등의 유해한 사건이 발생해야 한다. 둘째, 자극을 유발하는 사건과 어울리지 않는 통증이 지속되고, 이질통이나 감각과민이 동반되어야 한다. 셋째, 통증 부위의 부종, 피부혈관의 변화나 비정상적인 발한 활동이 있어야 한다. 넷째,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진단명이 없어야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CRPS 1형은 신경 부위 없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CRPS 2형은 알려진 신경 부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