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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경부암
1.1. 정의 및 원인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단계를 상당 기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암단계에서 암으로의 진행 과정은 7~10년 정도로 비교적 길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의 유발 요인으로는 성매개감염질환 모델이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다. 다른 요인으로는 HPV(human papillomavirus) 감염, 결혼과 성교의 양상, 사회경제적 특성, 포경 여부와 음경의 위생상태, 성 매개질환이나 HIV 바이러스 감염, 흡연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70%는 HPV 16번과 18번 유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유형들을 포함하면 전체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90%를 차지한다.
1.2. 치료적 관리
자궁경부암의 일차적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치료이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는 모든 병기에서 이용될 수 있지만, 수술은 I기와 IIA기에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I기에서 근치적 자궁절제술과 필요에 따른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5년 생존율이 85%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IIB기 이상부터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방사선치료는 모든 병기에서 적용되어 진다."
1.3. 간호관리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는 근치적 자궁절제술은 자궁과 함께 질 상부 1/3, 자궁주변인대, 골반림프절 등을 함께 절제하면서 수술 후 배뇨장애, 림프부종 등의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후유증이 수술 후에 생겼는지 사정하고 그에 따른 중재를 해야 한다". 즉,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간호관리에서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배뇨장애와 림프부종을 사정하고 이에 대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수술 후 배뇨장애의 경우, 자궁 및 질 상부 절제로 인해 방광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배뇨양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배뇨장애 발생 시 조기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즉 배뇨량을 측정하고 잔뇨량을 확인하여 방광 훈련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함으로써 배뇨기능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림프부종의 경우, 림프절 절제로 인한 림프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부위 및 하지 림프 순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림프부종 발생 시 압박스타킹 착용, 자가 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