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94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마련되면서 응급의료체계가 본격적으로 개선, 발전되기 시작했다. 응급의료체계는 질병이나 손상이 다양한 수준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적용하여 돕는 조직적이고 복합적인 체계로 응급실 근무 간호사의 실무표준에 근거한 응급간호업무는 그 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에 응급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응급실 간호사가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보다 전문적인 응급간호 수행을 위해 앞으로 개선되어할 점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응급·재난 간호술
2.1. 응급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응급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는 다음과 같다.
응급실 간호사는 갓난아기로부터 노인에 이르는 환자가 다종다양한 급성질환이나 손상, 대량재해 등으로 찾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극도의 긴장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장정지와 같은 생명의 사선에 놓인 환자를 대할 때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생명의 불꽃을 지킬 수 있는 황금시간 4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실 간호사는 주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환자를 안정되게 하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는 업무중심적, 치료중심적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간호사의 상호작용은 심리적 측면보다는 신체적 측면에 치우치게 되며,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위를 증진시키는 노력이 간과되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응급실 간호사의 냉철한 판단과 행동은 현장에서 일차 처치를 마치고 후송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 따라서 즉각적이면서 정확한 사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과 환자 및 가족들을 안정시킬 수 있는 대인기술 및 의사소통 능력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법적인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러한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응급전문 간호사 자격시험이 시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응급간호의 중증도 분류와 이에 따른 응급관리료 차등제에 대한 문제를 대한응급의학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응급실 간호사들이 급변하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2.2. 응급·재난 간호술의 중요성
응급·재난 간호술의 중요성은 신속한 업무수행을 위한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응급진료체계는 효과적인 임상적 결정과 실수를 피하고, 시간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며 환자의 소생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간호사, 의사 등 치료 팀의 팀웍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 팀웍의 리더로서 간호사는 신속한 업무수행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 준비는 물론, 각 팀원의 프로토콜에 따른 업무진행 중재, 팀원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응급처치, 응급처치 후 팀워크 스킬 및 응급처치 결과 논의를 위한 회의 소집 등을 주재해야 한다""응급실 간호사의 냉철한 판단과 행동은 현장에서 일차 처치를 마치고 후송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 따라서 즉각적이면서 정확한 사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과 환자 및 가족들을 안정시킬 수 있는 대인기술 및 의사소통 능력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법적인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러한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응급전문 간호사 자격시험이 시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응급간호의 중증도 분류와 이에 따른 응급관리료 차등제에 대한 문제를 대한응급 의학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응급실 간호사들이 급변하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2.3. 응급·재난 간호술 교육 및 훈련
응급·재난 간호술 교육 및 훈련은 응급실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응급실 간호사는 다양한 급성질환과 손상을 가진 환자를 처리해야 하므로 극도의 긴장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신속한 판단력이 요구되므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컨퍼런스와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응급실 간호사들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기술 향상을 위해 연 2회 이상 실습을 진행하고, 미국심장협회(AHA)의 BLS(기본인명구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15분 이내, 30분 이내 등 환자 상태별 처리 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응급·재난 간호술 교육 및 훈련은 응급실 간호사의 전문성 제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이나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3. 감염관리
3.1. 병원균 관리
병원균 관리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감염관리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병원균은 의료기관에서 쉽게 전파되어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병원균 관리의 대표적인 대상이 되는 주요 병원균으로는 VRS(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CRE(Carbapenen-resistant Enterobacteroceae) 등이 있다. VRS는 면역저하 환자나 장기입원 환자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MRSA는 중증 감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내성균이다. CRE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으로,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병원균들은 의료기관 내에서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전파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균 관리를 위해서는 감염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병원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진의 손위생 준수, 적절한 보호구 착용, 격리 및 코호트 관리, 철저한 환경관리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의료진의 손위생 준수는 병원감염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접촉 전후, 청결/무균 처치 전, 체액 노출 위험 후, 환자 주변 접촉 후 등 5가지 시점에 반드시 손위생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손을 통한 병원균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해서는 접촉주의 원칙에 따라 보호구 착용, 환자 격리, 코호트 간호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VRE, MRSA, C.difficile 등의 다제내성균 환자는 접촉주의를 적용하며, 환자 병실 입구에 개인보호구를 비치하고 보호구 착용 후 진료를 실시한다.
이처럼 병원균 관리를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역량 강화, 철저한 환경관리,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병원감염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3.2. 감염성 질환의 격리 절차
감염성 질환의 격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의사는 격리 필요 여부를 판단하여 격리 처방을 내린다. 간호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격리 지침 설명서를 이용하여 격리 교육을 시행하고, 관찰지를 기록한다. 병실에는 격리 스티커와 표지판을 부착하여 격리 상황을 알린다. 접촉주의나 공기주의가 필요한 경우, 지정된 격리실이나 1인실에 배치하고 보호구를 병실 입구에 비치한다.
접촉주의는 병원체가 환자나 주변 환경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전파될 경우에 시행한다. VRE, CRE 등의 다제내성균, C. difficile, 옴 등의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가운과 장갑 착용이 필요하며, 격리실이 부족할 경우 코호트 격리를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