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항암 화학요법
1.1. 항암화학요법이란?
"항암화학요법"은 암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독성 약물을 체계적으로 투여하는 것으로서, 치료목적은 정상세포의 과도한 파괴 없이 유해한 모든 암세포를 파괴하여 완치, 전이 예방, 고통 완화를 달성하는 데 있다. 즉, 항암화학요법제는 암세포의 DNA에 직접 작용하여 DNA의 복제, 전사, 번식과정을 차단하거나 대사과정에 개입하여 핵산 전구체의 합성을 방해하거나 암세포의 분열을 저해하는 약제를 말한다. 이를 통해 전체 암세포 수를 일정 비율로 파괴하는데, 이를 "세포살상이론(cell-kill hypothesis)"이라고 한다. 따라서 암세포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항암화학요법(대략 평균 6~12회)이 필요하며, 치료 중 약제 저항성이 나타나므로 암세포의 완전한 파괴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암세포의 분열속도가 빠를수록, 암세포가 적을수록(종양크기가 작을수록), 종양세포가 어릴수록, 전체 암세포의 증식 비율이 높을수록 항암화학요법 반응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항암화학요법의 원리
"항암화학요법제란 암세포의 DNA에 직접 작용하여 DNA의 복제, 전사, 번식과정을 차단하거나 대사과정에 개입하여 핵산 전구체의 합성을 방해하거나 암세포의 분열을 저해하는 약제를 말한다."" 이러한 항암화학요법제는 크게 세포주기 특이성 약물(cell cycle specific drug, CCS)과 세포주기 비특이성 약물(cell cyle non-specific drug, CCNS)로 분류된다.
세포주기 특이성 약물(cell cycle specific drug, CCS)은 세포주기의 어떤 단계에만 작용하는 효과적인 약물이다. 반면 세포주기 비특이성 약물(cell cyle non-specific drug, CCNS)은 세포주기 내에 있는 세포에 대해서는 단계에 관계없이, 모든 단계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항암화학요법에서는 전체 암세포 수를 일정 비율로 파괴하는데, 이를 "세포살상이론(cell-kill hypothesis)"라고 한다. 1차 치료에서 전체 암세포의 90%가 파괴되며, 2차 치료 후에는 남은 암세포의 90%가 파괴된다. 따라서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항암화학요법(대략 평균 6~12회) 이 필요하며, 치료 중 약제 저항성이 나타나므로 암세포의 완전한 파괴는 어렵다.
암세포의 분열속도가 빠를수록, 암세포가 적을수록(종양크기가 작을수록), 종양세포가 어릴수록, 전체 암세포의 증식 비율이 높을수록 항암화학요법 반응효과가 좋다."
1.3.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및 관리방법
1.3.1. 위장관 장애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중 가장 주된 부작용 중 하나는 위장관 장애이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구역, 구토, 구내염, 설사 등의 다양한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구역과 구토는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가장 걱정되는 부작용 중 하나이다. 구역과 구토는 발생시기에 따라 급성, 지연성, 예기성, 돌파성, 난치성으로 분류된다. 급성 구역과 구토는 수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발생하여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이고, 지연성은 24시간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이다. 예기성 구역과 구토는 이전 항암치료 시의 구역 및 구토 경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이며, 돌파성 구역과 구토는 예방적 항구토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구토이다. 난치성 구토는 이전 예방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차까지 유지되는 구토를 말한다.
구역과 구토의 관리방법으로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고 실온이나 약간 차갑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항암제를 투여받았다면 2~4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최면, 근육이완법, 지시적 심상요법, 음악요법, 전환요법 등의 비약물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손목 선에서 세 손가락 윗부위인 내관을 지압하는 보조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내염은 항암화학요법이 끝난 후 2~3주에 걸쳐 발생하나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청결이 가장 중요하며,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질하고 고단백식이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담배를 금하고 알코올 성분의 구강세정제 사용도 금지된다. 구내염이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로 가글하여 점막 항상성 유지, 수분공급, 감염예방, 청결유지를 할 수 있다.
설사가 계속될 때는 대변검사를 시행하며 감염이 아니면 항암화학요법제를 그대로 투여한다. 설사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체액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탈수와 저칼륨혈증 및 산증을 일으킬 수 있어 충분한 수액과 전해질이 공급되어야 한다. 설사의 관리방법으로는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고지방 식이,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저당류, 저지방, 저섬유성 식이와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지사제를 투여할 수 있다.
이처럼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중 위장관 장애는 매우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작용이다.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1.3.2. 골수억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중 하나는 골수억제이다. 골수억제는 항암화학요법제의 독작용으로 인해 골수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데,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골수억제는 치료 후 7~10일 사이에 최저점에 달하며, 이 시기에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
빈혈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증이지만 때로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관리를 위해 철분제 복용, 적혈구 생산을 증가시키는 erythropoietin 투여, 심각할 경우 농축 적혈구 수혈 등이 시행된다.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 수치가 100,000/mm3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점상출혈, 반상출혈, 비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수가 20,000/mm3 이하이면 출혈의 위험이 높으므로 약물 중단과 함께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
호중구 감소증은 호중구 수치가 1,000/mm3 이하일 때 발생하며, 500/mm3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한 감염의 위험이 있다. 이 경우 격리조치와 무균술 시행, 화학요법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개인위생 관리, 사람이 많은 곳 회피, 생야채나 생과일 섭취 금지 등이 권장된다.
이처럼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골수억제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함께 감염 증상 관찰, 무균술 실천 등의 관리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