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발목 관절은 경골, 비골, 거골 3개의 뼈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이다. 발목 부위에서 경골과 비골에 발생하는 골절을 주로 발목 골절이라 부른다. 흔히 복사뼈 또는 복숭아뼈라 불리는 부분의 골절이다. 발목 내측의 복사뼈는 내과라고 하며, 외측의 복사뼈는 외과라고 한다. 골절된 부위에 따라 내과 골절, 외과 골절이라고 하며, 둘 다 부러지면 양과골절 이라고 한다. 양과 골절에 원위 경골의 후방 골절이 동반되면 삼과 골절이라고 한다. 이러한 발목 관절 골절은 보통 50~60대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초기에 증상을 찾아 적절하게 치료가 이뤄진다면 빠르게 완쾌될 수 있다. 뼈는 재생 가능하여 골절의 치유는 새로운 골 조직의 형성으로 이루어지며, 골절 치유과정에 관련되는 요인은 골절편의 유합 상태, 혈액 순환 상태, 감염 여부, 나이, 영양상태 등에 따라 치유의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골절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하여 신체기능의 손상이나 기형이 발생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질병에 대해 파악하고 발목 골절의 원인과 병리, 증상, 치료방법에 대한 간호 중재를 세움으로 근거 기반의 간호를 제공하여 대상자에게 적합한 간호 수행을 하여 질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 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골절은 뼈 구조 연속성의 파괴 또는 파열이다. 일부 골절은 질병과정에서 일어나지만 대부분 골절은 외상성 손상이다. 골절은 외부환경에 노출(개방골절)과 비노출(폐쇄골절)에 따라 분류되며, 완전골절과 불완전골절로도 구분된다. 또한 골절선의 방향에 따라 선상골절, 경사골절, 횡행골절, 종행골절, 나선골절로 나뉘고, 전위골절과 비전위골절로도 구분된다. 이처럼 골절은 발생 원인과 양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될 수 있다.
1.2.2. 원인 및 관련요인
골절의 주된 원인 및 관련 요인은 다음과 같다.
외부적 힘에 의한 외상이 주된 원인이다. 자동차 사고, 낙상, 구타, 뒤틀림 등의 물리적 외력에 의해 골절이 발생한다. 특히 자동차 사고와 낙상은 가장 흔한 골절 원인이다. 자동차 사고 시 정면충돌, 측면충돌, 전복 등의 다양한 기전으로 골절이 일어나며, 낙상 시 지면과의 직접 충격, 비틀림 등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기계에 의한 압박 손상, 스포츠 활동 중 부상 등도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병리적 골절은 골다공증, 종양, 감염 등의 기저 질환으로 인해 약화된 뼈가 약간의 힘에도 부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가장 대표적인 병리적 골절의 원인이다. 노령화와 더불어 골다공증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병리적 골절도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나 노인에서는 뼈의 탄력성이나 강도가 약해 상대적으로 골절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경계 질환, 근육 약화, 균형 장애 등으로 인한 낙상 위험도 증가하여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종합하면, 골절은 주로 외부 물리적 힘에 의한 외상이 주된 원인이며, 골다공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병리적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연령, 신경 및 근육 기능 저하 등 개인적인 요인들도 골절 위험을 높이는 관련 요인으로 작용한다.
1.2.3. 병태생리
골절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골절이 발생하면 뼈의 끝에 부착된 근육이 파열된다.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 그 위치에서 골절 편이 당겨질 수 있다. 골절된 뼈의 근위 부분이 그대로 있을지라도 원위 부분은 관련된 근육의 힘과 경련에 의해 전위될 수 있다.
피질에 있는 근막과 혈관, 골절된 뼈의 골수도 파괴되어 연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연조직과 뼈의 혈관으로부터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수질의 관에서 혈종이 골절 편들 사이와 근막 하부에 형성된다.
골절 부위 주변의 골 조직이 죽어 강한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혈관 확장, 체액 축적, 부종, 통증, 기능소실, 백혈구와 혈장 삼출, 다른 백혈구의 침윤이 발생한다.
이렇듯 골절로 인해 뼈와 연조직에 다양한 병태생리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1.2.4. 증상과 징후
골절의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변형(deformity)은 뼈의 모양이나 위치가 변하여 각이 생기거나 회전 및 단축이 있으며 뼈 윤곽의 변화와 눌림이 있다. 장골인 경우, 근육 경직이나 골절편의 중복으로 하지길이가 단축된다.
부종(swelling)은 골절 부위의 장액성 체액 증가와 출혈로 인해 발생한다.
점상출혈(ecchymosis)은 피하출혈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근육경련(muscle spasm)은 골절부 근육의 불수의적인 수축이 있다.
압통(tenderness)은 촉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통증(pain)은 근육 경직, 골편의 중복, 연조직이나 근육의 손상이 원인이며 환자가 움직이거나 환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더욱 심해진다.
감각 변화(paresthesia)는 신경 손상이 있을 때 저린감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정상 기능 상실과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통증이나 근육경직으로 인해 초래된다.
염발음(crepitus)은 골절편이 부딪칠 때 서로 맞닿는 소리가 난다.
쇼크(shock)는 심한 출혈을 동반할 때나 연조직 손상이 심할 때 올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증상과 징후를 통해 골절을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1.2.5. 진단 및 검사
골절은 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단한다"" 이를 위해 방사선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활용된다""
방사선 검사는 골절의 확인, 질병의 진행과 경과 확인 및 치료 효과성 평가에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