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호흡기 기능장애 아동
1.1. 호흡기 감염
1.1.1. 원인과 특징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입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며, 세균성 감염에는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병원체들은 상기도 및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며, 영유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영유아의 면역체계가 미숙하고 폐와 호흡기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특성 때문입니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 보호가 감소하는 시기여서 감염률이 증가하고, 3~6개월 영아는 자신의 항체 생성 능력도 미약하여 더 취약합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바이러스 감염은 줄어들지만 대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나 연쇄상구균 감염 등이 더 흔해집니다.
또한 영유아의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에 점막 부종이나 분비물 증가 시 쉽게 폐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 청색증,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유아의 호흡기 감염은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성인에 비해 더 심각한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1.1.2. 안위 증진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 취침 전과 수유 전에 영아용 비강 흡입기나 고무로 된 코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강의 분비물 제거에 유용하다"". 이는 아동의 안위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영아는 기도의 크기가 작아 점막의 부종과 분비물 증가로 기도가 쉽게 좁아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안위증진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1.1.3. 감염전파의 예방
호흡기 감염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감염관리 정책과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쌓아놓지 말아야 한다. 사용한 휴지를 쌓아두면 체액이나 분비물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 있어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휴지 외에도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물품들을 빨리 처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 및 보호자들의 철저한 손 위생 실천도 중요하다. 손 위생은 호흡기 감염 예방에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아동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하며, 의료진 또한 환자 진료 전후로 반드시 손 위생을 해야 한다.
환경관리 차원에서는 의료기관 내 높은 실내 습도 유지, 공기 중 병원균 농도 관리, 적절한 환기와 청소 등이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의 주요 병원체들이 공기 중에 부유하거나 오염된 표면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의 접촉 최소화도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줄이고 격리하는 것이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면회나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감염관리, 환경관리, 접촉 차단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호흡기 감염의 전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1.1.4. 수화 증진
수화 증진은 호흡기 감염 아동의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스포츠 음료, 탄산음료, 사과 주스나 에너지 음료는 경구용 재수화 용액으로 추천되지 않는데, 이는 전해질이 들어있어 삼투압으로 인해 오히려 수분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모유를 수유하는 아동의 경우는 계속해서 수유하여야 한다. 수분섭취는 강요하지 않아야 하며, 수분을 섭취하게 하기 위해 아동의 잠을 깨워서도 안된다. 아동의 수화 정도를 사정하기 위해 부모는 배뇨빈도를 관찰하고 배뇨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려야 한다.이처럼 수분섭취와 수화 정도에 대한 관찰이 호흡기 감염 아동의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수분 섭취와 수화 상태 유지는 감염 증상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에게 아동의 수분섭취와 수화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찰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필요 시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상기도 감염
1.2.1. 급성 바이러스성 비인두염
급성 바이러스성 비인두염은 rhino virus, RSV, adenovirus, influenza virus 및 parainfluenza virus 등에 의해 초래되는 급성 상기도 감염이다. 이는 주로 3개월 미만의 영아보다 3~6개월의 영아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가 사라지고 영아 자신의 항체 생성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아동의 기도가 작기 때문에 점막 부종과 분비물 증가로 쉽게 기도가 좁아질 수 있다.
이에 따른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 감소, 구토, 설사, 비강 폐쇄, 코 분비물, 기침, 호흡음, 인후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3세 미만의 아동에게서 더 자주 관찰되며, 경한 감염에도 높은 체온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바이러스성 비인두염의 치료는 주로 지지적 치료이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감기약은 영아 및 유아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적합하지 않다. 대신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 취침 전과 수유 전에 비강 흡입기나 코 세척기를 사용하여 비강 분비물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수화 증진을 위해 모유 수유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급성 바이러스성 비인두염은 주로 영아와 어린 아동에게서 호발하며, 증상이 심하더라도 불편을 호소하지 않을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적절한 지지적 치료와 더불어 감염 전파 예방 및 수화 증진 간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2. 급성 감염성 인두염
급성 감염성 인두염은 상기도의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병은 류마티스열과 급성사구체신염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인두염의 임상 양상을 살펴보면, 혀는 부종성이며 붉은색을 띠는 "딸기 혀"가 나타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