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건축과 미디어
1.1. 대중매체의 정의와 특징
대중매체(Mass media)는 신문사, 출판사, 방송국 등 특정 소수의 정보 제공자로부터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향한 정보 전달 수단이다. 전파를 이용한 대중매체에는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있으며, 인쇄를 이용한 대중매체에는 잡지와 신문이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전달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대중매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직업적으로 전문성을 지닌 전달자들에 의해 작성된 것이다. 이러한 전문인들은 보편적으로 대중매체라는 거대한 사회 조직에 속해 있는 구성원으로서 그 조직의 규법이나 규칙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둘째, 대중매체는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극복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대중매체는 정보를 빠른 속도로 널리 보낼 뿐 아니라 정보가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한다. 셋째, 대중매체의 수용자들은 수적으로 많으며, 다양한 계층의 불특정 다수를 뜻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어 있으므로 대중매체의 수용자들은 수적으로 많고 다양한 성향의 사람이다. 이처럼 대중매체(media)는 정보를 기록하고 보급하고 복제하는 기술적 장치를 활용하여 방대한 규모의 문화 소비자와 상대적으로 소수의 전문화된 문화 생산자 사이를 중개하는 현대적 체제라고 할 수 있다.
1.2.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대중매체(media)와 대중문화(media culture)'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매스미디어'즉 대중매체라는 용어는 방대한 규모의 문화 소비자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의 전문화된 문화 생산자 사이를 중개하는 문화 분배 및 소통의 현대적 체제를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대중매체로 사진술,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가정용비디오, 신문, 광고, 만화, 잡지, 보급판 출판물 그리고 음반, 녹음 테이프 등을 들 수 있다. 각 대중매체의 공통적 특징은 정보를 기록하고 보급하고 복제하는 기술적 장치의 사용이다. 대중매체는 값싸고 풍부하며 폭넓은 유용성을 갖는 동시에 신속히 보급되는 문화적 산물을 가능하게 한다.
'매체는 매개 도구가 아니라 형성 도구'이다. 즉, 매체들은 언제나 형성수단이었으며 지금도 그렇다. 따라서 문화도 현실 구성의 목적을 위해 매체들을 창조적으로 다루는 행위이며, 과거에는 '인간매체'를, 그 후에는 '인쇄매체'를 다루었고 그리고 오늘날에는 '전자 매체'를 다루고 있지만, 향후 아마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매체를 다루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중매체의 속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직업적으로 전문성을 지닌 전달자들에 의해 작성된 것이다. 둘째, 대중매체는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극복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셋째, 대중매체의 수용자들은 수적으로 많으며, 다양한 계층의 불특정 다수를 뜻한다. 대중매체 수용자인 대중은 수적으로 많고 다양한 사회적 지위나 배경을 지니고 서로 심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신원을 잘 알지 못하며 긴밀한 상호 작용을 결여하고 있는 무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대중매체는 현대 대중문화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중매체는 대량 생산된 문화 상품을 신속하게 보급하고 일반 대중의 문화 소비 행태를 주도하며, 대중의 관심사와 기호를 형성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해 생산된 문화는 대중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그들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행동양식을 규정하는 규범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대중매체와 대중문화는 밀접히 관련되어 상호작용하며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3. 대중매체와 예술, 건축
순수예술과 대중매체 사이에 구분이 있다는 것은 그 둘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향이랑 일방통행적 효과는 어느 쪽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대중매체의 경우 보다 광범위한 종류의 경제적 자원과 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어 더욱 큰 사회적 충격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순수예술을 직접 접촉하기보다는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적 지식을 얻는다. 예술가들 또한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을 수는 없다. 이처럼 대중은 대중매체의 '보여주기 방식'의 제약 속에서 복제된 예술품을 접하게 되고 실용적 기능과 심미적 기능을 수반하는 건축과 같은 예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할수 있겠다. 특히 1960년대 이후의 건축가들은 그들의 저술에서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적 배경과의 관계를 통하여 건축을 보려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건축은 전시대의 어떠한 건축 경향들에서 보다도 수많은 사회적 구성요소들과 접목되어 그 특성들을 반영하며, 일반대중의 공적인 영역에 깊이 관련될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 사이의 의사전달에 대해서도 책임을 갖게 된다.
1.4. 건축에 대한 대중매체의 요소적 측면
한스 홀라인의 작품은 "모든 것이 건축이다"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한데 이것은 즉 건축에 무한의 가능성을 전개한 것이다. 그는 "모든것"을 건축으로 하기 위하여, 사물과 그 사물이 놓여있는 배경 또는 상황과의 사이를 교묘하고도 정교하게 조작하는 것이다. 그 결과, 사물의 형상이나 의미는 본래의 상태에서 변화도 하고, 때로는 본래의 상태로 환원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는 작품속에서 은유를 사용한 시나리오는 집어넣고 있다. 은유라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 아니고, 파내려 가면 갈수록 이해가 가능하다고 한다.
은유에 의하면 수반된 비유는 인습을 전제로 한다. 친숙함은 거의 잊혀진 경험의 근본적인 깊이에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무의식과 잠재의식이 출발한다. 이것들은 연합된 사상의 범위이며, 시적인 직유와 상징을 창조하고, 또한 허구를 창조하기도 한다.
이와같이 암시, 연상, 통합, 충돌,은유, 허구 등은 홀라인의 건축활동의 기본방향이 되는 대중매체의 요소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2. 건축의 홍보전략 사례
2.1. 건축이 활용하는 미디어 종류
건축이 활용하는 미디어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인쇄매체: 잡지, 신문, 학술지 등이 해당된다. 잡지는 건축 분야의 '프로젝트', '뉴스', '에세이', '비평', '광고' 등의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며, 전문적인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문은 가장 오래된 정보 전달 수단이며 신뢰성이 높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학술지는 건축 계획 분야의 기사가 주를 이루었다.
2. 방송매체: TV와 라디오가 해당된다. TV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가장 보편화된 미디어로, 과거에는 뉴스를 통해 간간이 건축 관련 소식을 다뤘으나 현재는 특별기획이나 다큐멘터리 형식의 건축 관련 영상물이 제작되고 있다. 라디오는 과거 중요한 대중매체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건축 전달 매체로 소외되는 편이다.
3. 전시매체: 건축 박람회, 전시회, 공모전 등이 해당된다.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 내부에서만 공유되던 정보와 작품들이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고,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건축학생들에게 공모전은 중요한 기회가 된다.
4. 인터넷 미디어: 홈페이지, 블로그,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이 해당된다. 인터넷 매체는 접근이 자유롭고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블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