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손상되는 질병으로, 심한 경우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노인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등으로 젊은 층, 학생들에게도 문제가 일어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이 사례연구를 통해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 증상, 치료,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간호중재를 수행하고자 한다."
1.2. 통계자료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국내 추간판 탈출증 진료환자는 모두 251만 6,000명으로, 전체인구의 5% 정도이며, 연령별로 보았을 때 50대에서 가장 많았다. 추간판 탈출증은 전체 입원의 33위를 차지할 만큼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으며, 이로 인한 의료급여 지출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중 30대 이하는 53만 876명으로 21.1%를 차지했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도 이유지만 젊은 층의 유병률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2. 본론
2.1. 문헌고찰
2.1.1. 질환명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의 손상 및 탈출로 인해 염증이 생긴 신경근에 기계적 압박이 추가되어 경추, 흉추 혹은 요추부 축성 통증 및 신경근 자극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경추와 요추부위가 가장 흔히 침범되며, 각 추간판은 연골판, 중앙의 반고체성 수핵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추간판의 용적과 탄력성이 감소되어 압박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하여 신경근을 압박하게 된다.
2.1.2. 정의
추간판은 두 척추 사이를 연결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도와주는 구조이다. 외부는 섬유륜으로, 내부는 탄력 있는 젤라틴 기질의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주위 조직, 특히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요추에서 가장 흔하고, 경추가 그 다음이며, 흉추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따라서 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면 보통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의미한다.""
2.1.3. 원인
추간판 탈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추간판 탈출이 발생한다. 추간판은 두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탄력성이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외부 힘에 의해 추간판이 손상되어 탈출되기 쉽게 된다.""
둘째,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는 등의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추간판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나쁜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들, 운전이나 사무직 등 좌식 생활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셋째,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외상으로 인한 척추의 물리적 충격이 추간판을 손상시켜 탈출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척수 장애, 척추 측만증 등의 기타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추간판 탈출의 위험이 높아진다.""
종합해보면, 나이에 따른 추간판 퇴행성 변화, 부적절한 자세로 인한 추간판 스트레스, 외상으로 인한 추간판 손상 등이 추간판 탈출의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2.1.4. 증상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은 주로 허리통증, 엉덩이와 다리로 방사되는 방사통을 호소한다. 요통은 하부요추의 중심선을 따라 느껴지나 비교적 넓고 불확실하며, 둔부 혹은 하퇴부까지 해당 신경의 분포부위로 방사통을 느끼게 된다. 엉치 혹은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발끝 등이 저리거나 아프다.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근을 압박하면 첫째로 신경에 부종이 생기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허혈 상태가 되고, 결국 신경이 변성되어 소위 '마비'라고 하는 감각 이상 또는 근력 소실 등이 발생한다. 둘째로는 탈출된 수핵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화학적 염증 반응 및 자가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해 방사통을 일으킨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듯 아픈 통증이 아래쪽으로 뻗치는 것, 허리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것, 다리 근력이 감퇴되어 다리에 힘이 없고 무겁게 느껴지는 것, 반대쪽 다리와 감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등이 있다. 추간판 탈출 부위에 따라 증상의 발현 양상도 달라지는데, 4-5번 요추 간 추간판탈출증의 경우 5번 요추신경(L5)이 압박되면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약간 바깥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등과 엄지발가락까지 뻗치고, 5번 요추-1번 천추 간 추간판탈출증의 경우 1번 천추신경(S1)이 압박되면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 정중앙과 종아리 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바닥과 새끼발가락까지 뻗치게 된다.
2.1.5. 치료
2.1.5.1. 비수술요법
비수술요법은 수술적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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