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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과 범발성 혈관내 응고증후군(DIC)
1.1.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인 아데노바이러스의 정의, 증상, 예방법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는 이중가닥 DNA를 가진 정이십면체의 엔벨롭이 없는 바이러스이며, 직경은 약 60-90nm이다. 인체 대부분의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전파경로는 분변-경구 경로, 호흡기 비말, 결막을 통한 전파가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상기도 염증이 가장 흔한 감염이며, 각 결막염 외에도 위장염, 폐렴, 기관지염, 간염,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눈의 감염으로 나타나는 유행성 각 결막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안과질환 중 하나이다. 이 질병은 높은 수준의 집단감염을 보여주며, 환자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주고 심한 경우 눈의 기능장애까지 유도할 수 있다.
다양한 혈청형에 의해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 다양한 임상 증세를 일으킨다. 발열, 기침, 콧물이 흔하고, 그 외에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에 비해 중증 폐렴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장중첩증, 전신 감염(라이증후군 및 유사 라이증후군) 등의 증상도 보고된다.
아데노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1.2.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 진단, 중재, 기대효과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 진단, 중재,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은 주요 증상인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확인하고 체온, 맥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의 활력징후를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또한 객담의 양상과 배출 정도, 구토 여부 등을 관찰한다. 검사로는 아데노바이러스 항체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하여 감염을 확인하고 중증도를 평가한다.
간호 진단으로는 '호흡기 분비물 배출 장애', '발열', '통증' 등이 있다. 이에 따른 간호중재로는 기침 유도와 객담 배출 증진, 해열제 투여, 통증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기침 유도와 객담 배출을 위해 가습기 사용, 흉부 물리요법 등의 중재를 제공한다. 해열을 위해 해열제를 투여하고 체온을 모니터링한다.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 투여, 온열요법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간호중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일 이내에 대상자의 체온이 37℃ 이하로 유지된다. 둘째, 2일 이내에 대상자는 오한, 떨림 현상을 호소하지 않는다. 셋째, 2일 이내에 대상자는 감염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즉,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체계적인 간호 사정과 진단을 바탕으로 한 중재를 제공함으로써 증상 관리와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3. 범발성 혈관내 응고증후군(DIC)의 발생기전 및 치료방법(약물치료 시 약리기전 제시)
범발성 혈관내 응고증후군(DIC)의 발생기전은 다음과 같다. 응고계의 지속적인 활성화로 인해 나타나는 DIC(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증후군은 혈액응고와 응괴의 분해와 출혈이 동시에 일어난다. 광범위한 조직파괴나 내피세포의 상해로 응고계를 반복적으로 활성화시켜 항원-항체 반응이 발생하거나 혈액응고물을 용해시키기 위해 항응고 또는 섬유소 용해요법을 실시하는 경우 과도한 응고과정이 활성화와 함께 시작된다. 이후 정상적인 항응고 조절과정이 압도되면서 응고와 섬유소 용해 간의 균형이 교란되고 비정상적으로 낮은 섬유소 농도와 응고인자의 농도저하, 혈소판 결핍증으로 출혈이 발생한다. 미세혈관의 혈전으로 인한 조직내 혈류공급의 감소와 출혈이 특징이며 출혈은 점상출혈, 자반증, 극심한 출혈 등의 양상으로 나타나며 심혈관계 쇼크가 주된 합병증이다.""
DIC 치료의 핵심은 부족한 응고인자를 신선동결혈장, 혈소판, 섬유소원을 함유한 동결침전제제의 수혈로 보충하는 것이다. 혈액응고 감소를 위해 헤파린을 투여할 수 있으나 심각한 출혈의 위험에 있어서는 사용이 제한적이다. 헤파린은 이미 형성된 혈액응고를 용해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혈괴의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헤파린은 빠른 효과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기 좋은 항응고제이다. 그러나 소량의 헤파린으로도 항트롬빈 Ⅲ의 기능을 현저히 항진시킬 수 있으나 헤파린을 계속 반복 투여하면 헤파린과 항트롬빈 Ⅲ이 복합물을 형성하여 항트롬빈의 기능이 점차 감소되므로 혈전형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헤파린 사용 시에는 용량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DIC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 진단, 중재, 기대효과
범발성 혈관내 응고증후군(DIC)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 진단, 중재,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DIC 환자를 위한 간호 사정에는 임상증상 및 진단검사 결과를 포함한다. DIC 환자는 멍, 점상출혈 및 자반증 등의 출혈경향을 보이며, 잇몸 및 정맥천자 부위, 수술부위의 출혈이 나타난다.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혈소판 수 감소, 응고시간 지연, 혈장 D-dimer 증가 등의 소견을 확인한다.
DIC 환자를 위한 간호중재로는 출혈의 최소화, 조직관류 향상을 위한 처치를 실시한다. 출혈 관리를 위해 월경량, 출혈 부위를 모니터링하고 지혈제를 투여한다. 또한 혈소판, 신선동결혈장 등의 수혈을 통해 응고인자를 보충한다.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심각한 출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직관류 향상을 위해 환자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체위변경과 관절운동을 실시하며, 필요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간호중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혈 조절과 조직관류 향상으로 인해 DIC의 유발 원인이 제거되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것이다. 둘째, 출혈 및 장기부전과 같은 DIC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DIC 환자의 간호에서는 출혈 관리, 조직관류 개선, 합병증 예방 등을 통해 환자 상태의 안정화와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기관지 폐렴 (bronchopneumonia)
2.1. 정의 및 원인
폐렴은 폐포와 세기관지와 같은 폐 실질조직의 부종을 초래하는 염증과정으로, 폐포 내로 수분을 이동시켜서 저산소혈증을 유발한다"이다.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인데, 세균과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균이다. 세균성 폐렴의 경우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포도상구균 등이 원인이 되며,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 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된다.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화학물질이나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서도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이다.
2.2. 병태 생리
폐렴은 폐 실질조직의 부종을 초래하는 염증과정으로, 폐포 내로 수분을 이동시켜서 저산소혈증을 유발한다"이다.
세균이 번식하면서 번식한 그부위에 수분과 삼출물이 고이게 되고, 병원체가 혈관으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흉막강으로 확장되면 농흉이 발생될 수 있다. 염증성 섬유소와 부종은 폐를 경직시켜 폐 신장성과 폐활량을 감소시키며, 표면활성제의 생산 감소로 폐 신장성이 감소하여 무기폐가 나타난다. 폐의 환기부족으로 저산소혈증이 나타나며, 저산소혈증과 대사요구의 증가로 빈맥, 빈호흡, 울혈성심부전증, 쇼크, 부정맥등이 발생할 수 있다.
2.3. 진단 방법
폐렴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병력 청취와 검진을 통해서 폐렴을 의심할 수 있다"" 가슴 X-ray 촬영을 통해 폐음영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X-ray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