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그만큼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암과 같은 질병의 발견과 생존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몇몇의 암은 우리 현대의학에서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에 꼽히고 있다. 이에 신장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2015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5,343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4,33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9%를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8.6건이다. 남녀의 성비는 2.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는 남자가 2,992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8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1,341건이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2.5%, 70대가 20.8%의 순이다.
이와 같이 신장암은 전체 암 발생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신장암의 예방,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신장암의 발생현황
2015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5,343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4,33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9%를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8.6건이다. 남녀의 성비는 2.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는 남자가 2,992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8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1,341건이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2.5%, 70대가 20.8%의 순이다.
2. 신장암의 정의와 특징
2.1. 정의
비뇨기계는 소변을 생성, 운반, 배설하는 기능을 가진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되어 있다.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은 신배에서 신우로,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흘러가 저장되며, 이후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신요관암은 이러한 비뇨기계 중에서도 신장과 요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2.2. 종류
신장암은 크게 투명 세포형과 비투명 세포형으로 구분된다. 비투명세포형은 다시 유두상 (I형, II형) 신세포암, 혐색소성 신세포암, 집뇨관 신세포암, 수실성 신세포암 등으로 나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드문 신세포암이 있다.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은 전체 신세포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예후가 가장 좋은 편이다.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은 세포질 내 지질과 글리코겐이 풍부하여 육안적으로 노란색을 띤다.
유두상 신세포암은 전체 신세포암의 약 10%를 차지한다. 섬유혈관성 간질에 둘러싸인 유두 모양의 종양 모양을 보이며, 예후가 투명 세포형보다 나쁜 편이다.
혐색소성 신세포암은 전체 신세포암의 약 5%를 차지한다. 세포질 내 지질과 글리코겐이 풍부하지 않아 육안적으로 회백색을 띠며, 예후가 투명 세포형보다 나쁜 편이다.
집뇨관 신세포암은 전체 신세포암의 약 1-2%를 차지한다. 세포질 내 지질과 글리코겐이 풍부하지 않고 관상 구조를 보이며, 예후가 투명 세포형보다 나쁜 편이다.
수실성 신세포암은 전체 신세포암의 1% 미만을 차지한다. 다수의 낭성 공간이 있고 예후가 매우 나쁜 편이다.
이 외에도 신장에 발생할 수 있는 육종, 림프종 등의 드문 형태의 악성 종양들이 있다.
2.3. 원인과 병태생리
신장암의 원인과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신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은 신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비만, 석면, 카드뮴 및 휘발성 물질 노출, 특정 직업군(염료, 고무, 페인트, 가죽 제품 가공 등)에서도 신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암은 주로 신피질 또는 신우에서 발생하며, 그중 선암이 약 80%를 차지한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50~70대에 호발한다. 신장암의 예후는 암의 병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신장암은 주로 폐, 간, 골반골 순으로 전이된다. 이러한 전이는 혈행성 전이가 주된 기전이며, 림프절 전이도 동반될 수 있다. 전이된 신장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3. 신장암의 임상증상
신장암의 임상증상은 대체로 특징적인 조기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으며, 약 1/3의 대상자만이 원발종양과는 관계가 없는 증상을 호소한다"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육안으로 보이는 혈뇨(gross hematuria), 둔한 옆구리 통증과 복부 덩어리가 있다. 종양이 커짐에 따라 주위 장기를 압박하게 되고 질병 후기에는 둔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복부나 옆구리에서 덩어리를 촉지할 수 있다. 이는 조직의 손상이나 종양의 성장에 따른 기계적 압박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4. 진단검사
4.1. 소변검사
소변검사는 신장암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소변검사에서 혈뇨(hematuria)가 관찰될 수 있는데, 이는 신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소변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gross hematuria)와 현미경적으로 관찰되는 혈뇨(microscopic hematuria)를 확인할 수 있다.
육안적 혈뇨는 신장암 환자의 60-9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반면 현미경적 혈뇨는 약 12%의 신장암 환자에서 관찰된다. 혈뇨가 나타나는 원인은 종양 자체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종양으로 인한 요관 폐쇄나 감염 등의 이차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가 확인되면 신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적혈구 이외에도 암세포가 검출될 수 있다. 요세포검사(urine cytology)를 통해 요로상피암 세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요세포검사는 신장암의 진단과 추적관찰에 유용하게 사용되며, 특히 요관암이나 방광암 진단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요세포검사만으로는 신장암을 단독으로 진단하기 어려우며, 다른 영상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소변검사 외에도 혈액검사와 영상검사가 신장암 진단에 활용된다. 혈액검사에서 빈혈, 고칼슘혈증, 적혈구 침강속도 증가 등의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으며, CT나 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주변 조직 침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소변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의 다양한 진단 방법을 병행하여 신장암을 진단하고 병기를 평가하게 된다.
4.2. 혈액검사
혈액검사는 신장암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이다. 먼저 일반혈액검사(CBC)를 통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장암 환자의 경우 빈혈, 백혈구 증가, 혈소판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BUN(Blood Urea Nitrogen)과 creatinine 수치를 통해 신장기능을 평가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