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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사례 선정 이유
소음은 우리나라 제조업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유해인자이며, 그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소음성 난청을 겪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구산업보건협회에서의 특수 검진 대상자들 결과를 보면 소음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았고, 직업병에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1.2. 문헌 고찰
1.2.1. 소음성 난청의 정의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이 클 때 청각기관의 장해로 청력이 저하되어 듣기 어렵게 되는 상태이다. 소음은 발생원에서부터 공기의 파장을 불규칙하게 일으키며 청각으로 전달되어, 우리가 심리적으로 원하지 않는 소리이다. 소음성 난청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음향 외상으로 인한 내이의 장애(달팽이관 내에 있는 청신경이 소음으로 인해 피로해지고 퇴화하여 발생)에 속하게 된다. 이런 음향 외상은 폭발음 등과 같은 강력한 음자극에 단시간 노출되었을 때에 의하여 부분적 또는 완전한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초래한다. 소음 노출 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되는 가역성 청력 손실을 일시적 청력 손실이라고 하며 영구적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1.2.2. 소음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
소음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청각계, 신체계, 심리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청각기능에 영향을 미쳐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에 의한 청각기관의 손상은 크게 일시적 청력손실과 영구적 청력손실로 나누어진다. 일시적 청력손실은 청각신경의 일시적인 피로 현상으로 강렬한 소음에 폭로된 후 약 2시간 후부터 나타나며, 소음 환경을 떠나면 대부분 하루 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소음의 세기가 크고, 폭로시간과 기간이 길며, 주파수가 높은 고음일수록 영구적 청력손실, 즉 난청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
신체계에는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 맥박, 호흡이 증가하고 전신근육의 긴장 등 변화가 나타나며, 위 운동이 억제되고 위액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 장해를 일으킨다. 또한 작업능률 저하도 나타나는데, 조용한 작업 조건에서 같은 일을 할 때보다 인체의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작업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심리계에는 소음으로 인한 불쾌감,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며, 이는 결국 운동 능력 저하 및 사회적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수면 방해는 정신 건강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치므로,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경우 수면의 질 저하로 피로감 증가, 업무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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