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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년의 응급처치 교육
1.1.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이와 관련된 사망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응급상황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응급처치란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행해지는 기도 확보, 심장박동의 회복, 기타 생명의 위험이나 증상의 현저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긴급히 필요로 하는 처치를 말한다. 응급환자발생 시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부분은 최초 인지자의 대처방법이다. 대부분의 응급상황에서 최초인지자의 비율은 전문가보다는 일반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응급처치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 특히, 아동은 호기심이 많고 신체활동적인 놀이를 좋아하여 사고의 가능성이 높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활동량이 많아지고 접촉하는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외상성 질환에 많이 노출되고는 한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일과를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는 특성상 학교교육에서의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은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의 특성상, 지식이나 가치관 및 생활태도가 형성되므로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이나 가치관, 태도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면, 응급상황 대응능력 배양은 물론, 건강관리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실제로 학교에서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예고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아주 간단한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몰라 무방비 상태로 보건실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을 교육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예후를 보장할 수 있을것이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외상상황에서 자신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함은 물론, 나아가 사회에서 응급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다.
1.2. 응급처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응급처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학생들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업학회 학술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경우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응급상황에 부딪혔을 때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 또한 학생들이 교육 요구도가 높은 내용으로 심정지, 호흡곤란, 기도폐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3].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은 일부 가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권유잔 외(2009)의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생의 경우에도 응급상황 경험은 있지만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4]. 학생들이 응급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체계적인 교육의 부족 및 실습 기회 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생들의 응급처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은 문제가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1.3. 청소년기 외상성 질환의 특성
청소년기 외상성 질환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생활방식으로 인해 외상성 질환에 자주 노출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활동량이 늘어나고 접촉하는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외상성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청소년기는 여러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외상성 질환이 발생했을 때 성인보다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신체적 측면에서 청소년들은 성장기에 있어 뼈와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외상에 취약하다. 외상이 발생할 경우 성인에 비해 치유 속도가 느리고 후유증 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청소년기 두개골은 여전히 연하여 머리 외상이 발생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다.
인지적 측면에서는 청소년기가 성격 형성과 정서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외상성 질환이 발생하면 정서적 불안정과 자존감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두개골 손상이나 뇌진탕 등의 경우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판단력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청소년기 외상성 질환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외모 변화나 일시적인 신체장애로 인해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교우관계와 가족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학업 수행에도 차질이 생겨 장기적으로 사회적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기 외상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발생 시 장기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1.4. 응급처치 교육의 효과
응급처치 교육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급처치 교육은 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킨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응급상황 발생 시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응급처치 교육은 학생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기른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이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려는 태도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도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응급처치 교육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교에서 응급처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