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러시아 사회주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러시아의 근대화 과정
1.1. 제정 러시아와 자본주의 노선
1.2. 사회주의 혁명과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
2. 제국주의와 제1차 세계대전
2.1. 제국주의에 대한 다양한 견해
2.2. 제국주의 시대 경제와 정치
2.3. 동맹체제 형성과 제1차 세계대전 발발
3. 러시아 혁명과 소련의 사회주의
3.1. 피의 일요일 사건과 3월 혁명
3.2. 11월 혁명과 소비에트 정권 수립
3.3. 소련 경제 정책의 변화
4. 소련의 붕괴 과정
4.1. 경제적 문제
4.2. 민족 문제
4.3. 국제 환경 변화
4.4. 이념적 한계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러시아의 근대화 과정
1.1. 제정 러시아와 자본주의 노선
러시아는 예전부터 매우 척박한 자연 환경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지리적·자연적 환경 여건으로 인해 잉여생산물 산출을 위한 토대 자체가 원천적으로 매우 열악한 편에 속했다. 또한 동방 정교회 문화권에 속한 국가였고, 슬라브 혹은 비잔틴적 전통을 근간으로 한 독자적인 문화권을 발달시킨 국가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서구 열강'으로 일컫어지는 서방 카톨릭 문화권과는 문화적인 차이가 있었고, 이러한 사회문화적 및 종교적 차이점은 러시아와 타 국가 간의 교류 가능성을 저하시킴으로써 자본주의적 사회 발달을 매우 더디게 이루어지게 했다.
로마 카톨릭이 아닌 희랍 정교회를 국교로 받아들였던 키예프 공국의 성립 이후로 러시아는 서구와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었고, 이러한 교류의 단절은 폐쇄적인 전통만을 답습하는 계기로서 작용하였다. 그러한 국내적 상황은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할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 전체적인 유동성 저하로 이어졌고, 러시아가 비교적 근대화를 늦은 시기에 시작하게 된 이유로서 작용하였다.
러시아에서 국가주도적 개혁이 당시의 러시아 사회가 지향하는 바를 거시적으로 나타내왔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국가가 사회 이데올로기로서 제시했던 목표를 러시아 내에서 개혁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방식 자체가 러시아의 근현대사를 대변하는 것이다.
17세기 서유럽에서는 식민지화와 세계상업을 선두로 자본주의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러시아에서는 새로운 영토로의 확대로 인해 오히려 봉건제적 특징들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기본적인 자본력의 형성을 저해하여 축적이 다소 지체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러시아의 자본주의 등장이 서구보다 다소 지체되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그러다 차츰 근대에 이르러 러시아의 경제 및 화폐개혁으로 인해 소작료에 대해 현물보다는 화폐지급의 형태로 변화하였다. 화폐의 등장으로 인해 초기 자본주의적 발전의 한 형태로서의 매뉴팩쳐(Manufacture, 공장제 수공업)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생산력을 기반으로 공장제 생산이 이루어지고, 생산물을 제작 및 판매하는 상업자본이 출현하여 점차 자본이 축적되는 시스템이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내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매뉴팩쳐 형태의 생산업이 러시아의 전반적 경제 체제를 자본주의적으로 변화시켰다는 과대해석은 다양한 상황적 한계에 부딪힌다. 매뉴팩쳐와 임금노동자 및 잉여자산·자본의 운용은 봉노제에서 서구적·자본주의적 개념으로의 이행기적 징후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제적 변화를 러시아 사회 경제의 내적 동인보다는 어떤 철저한 자본주의적 목적으로 접근한 외적 요인(외국 자본 혹은 활발한 외국상인과의 상역 및 교역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이미 표트르 대제가 대대적인 사회 개혁을 추진을 통해 시도했던 농노제 타파나 19세기 중반 알렉산드르 2세의 사법개혁보다 앞서 러시아에서 이미 자본주의적 경제체제가 일부 운용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864년 알렉산드르 2세의 승인 하에 이루어진 사법개혁안은 러시아의 전제정의 위기라는 정치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이었음과 동시에, 러시아 사회가 자본주의적 발전을 추진한 시도라는 의의가 있다. 또한 이미 정부 내 부르주아들에 의해 자유주의적 체제를 도입한 형태의 근대국가로서의 형태를 추구하고자 하는 조치로서 평가할 수 있다.
결국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연방은 소련식 사회주의 모델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으며 국가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위해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러시아의 근대화 과정은 결국 국가가 진정 자립하기 위해서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내세우는 이데올로기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국내·외적 다양한 이해관계에 대한 해결방안으로서 개혁의 과정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게 되었다.
1.2. 사회주의 혁명과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
사회주의 혁명과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은 러시아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다. 1917년 3월과 11월 혁명을 거쳐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었고, 그 이후 소련은 사회주의 체제를 건설하고자 했다.
3월 혁명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일어났다. 차르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채 계속 전쟁에 몰두하자, 페트로그라드의 노동자와 군인들이 혁명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제정 러시아가 붕괴되고 자유주의적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하지만 이 임시정부는 전쟁 계속과 토지개혁 거부 등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파 마르크스주의자인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11월 혁명을 일으켰다. 레닌은 "평화, 토지, 빵"을 내걸며 노동자와 농민의 지지를 얻었고, 결국 임시정부를 무너뜨리고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했다. 11월 혁명은 거의 유혈 없이 진행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에트 정부는 출범 후 곧바로 전쟁 종식, 토지국유화, 8시간 노동제 등의 정책을 실시했다. 이어서 1919년 3월 레닌은 코민테른(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을 창설했다. 이는 전 세계 공산당을 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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