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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낙상의 정의 및 원인
낙상은 예기치 않게 넘어지거나 주저앉거나 미끄러지거나 떨어짐으로써 인체에 상해를 입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의 21%가 낙상을 경험하며, 이 중 36% 이상이 약 2주 이상 입원을 하게 되며, 모든 노인의 신체 손상 중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하여 발생한다. 낙상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내적 요인으로는 낙상 과거력, 고령, 감각기능 저하, 보행장애, 근골격계 장애, 정신기능 장애, 성 질환, 만성질환 등이 있으며, 외적 요인으로는 다약물 복용, 적절한 보조도구 사용 부족, 부적절한 환경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낙상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사고이다.
1.2. 낙상위험 사정도구
낙상위험 사정도구는 입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입원생활 안내 및 교육 시 각종 낙상 가능성을 주지시키고 낙상 위험 사정도구를 이용하여 낙상 위험요소를 평가하는 것이다"" 성인은 Morse Fall Scale을 사용하며, 0점에서 최대 125점까지 점수대가 분포하고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낙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여 낙상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소아는 0세부터 13세 이하로 분류하여 Humpty Dumpty 낙상위험 사정도구를 사용하여 점수가 12점 이상을 고위험 환자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1.3. 낙상 예방 간호중재
낙상 예방 간호중재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 간호환경에서의 외적 위험요인을 정기적으로 사정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낙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에 대해서는 낙상 고위험군임을 알릴 수 있는 낙상위험표지판을 환자의 차트, 환자, 병실, 침상에 부착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낙상예방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호출기(call light)를 환자의 손이 닿는 범위 내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낙상 고위험 환자는 자주 순회하며 주변의 환경적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둘째, 보행을 시작할 때는 서서히 단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거동 시 반드시 보조자와 함께 걷도록 해야 한다.""
1.4. 낙상 발생 시 간호
낙상 발생 시 간호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먼저 환자의 의식, 활력징후, 신경학적 상태 등을 정확히 사정하고 그에 따른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담당 주치의에게 보고하고 처방에 따라 추가 검사나 치료를 시행한다.
낙상으로 인해 팔다리 움직임이 어렵거나 통증,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재평가를 통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낙상 후에는 낙상 위험도를 재사정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낙상 사고 발생 시 해당 기관의 보고 절차에 따라 기록하고 보고한다.
이처럼 낙상 발생 시 신속한 사정과 처치, 보고 및 기록, 재평가와 예방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낙상으로 인한 환자의 상해와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향후 유사한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2. OOO병원 낙상 예방 지침
2.1. 낙상 위험도 평가 도구
OOO병원의 낙상 위험도 평가 도구는 성인과 소아로 나누어 적용하고 있다. 성인에게는 Morse Fall Scale을 사용하며, 0점에서 최대 125점까지 분포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낙상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51점 이상이 고위험군, 25~50점이 저위험군, 24점 이하가 무위험군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