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대상포진은 감각피부절을 따라 활성화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동통성의 피부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이차적으로 운동마비를 일으키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뇌척수염, 분절성마비 또는 감각소실, 척수염, Guillain-Barre-syndrome, herpes zoster ophthalmicus 등이 알려져 있다. 임상적으로 대상포진에서 척수병증(myelopathy)의 발생은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서 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 호발하고, 발생빈도는 0.8%정도이며,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신경계 후유증을 일으키거나 또는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질환이다. 그러므로 이 환자의 케이스 연구를 통해 대상포진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갖고자 본 연구를 정하게 되었다."
1.2. 문헌고찰
1.2.1. 대상포진의 정의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1.2.2.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소아기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게 된다. 이 경우에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1.2.3. 임상증상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다. 통증은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한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어 점차 사라진다. 통증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데, 이것이 포진 후 신경통이다. 드물게 수포 없이 통증만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이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심한 경우,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1.2.4. 진단
대상포진의 진단은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이다.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서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거나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이다.
1.2.5. 합병증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포진 후 동통(postherpetic neuralgia)", "삼차신경의 안지 침범(ophthalmic division of the trigeminal nerve)", "Hodgkin`s disease, 림프종, 백혈병 환자에서의 전신성 발진", "Ramsay-Hunt 증후군", "뇌염" 등이 있다.""
첫째, "포진 후 동통(postherpetic neuralgia)"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되어 지속적인 신경통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는 대상포진 환자의 10~20%에서 나타나며, 노인이나 면역저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둘째, "삼차신경의 안지 침범(ophthalmic division of the trigeminal nerve)"은 대상포진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하며, 각막에 수포가 나타나고 각막염, 각막궤양, 실명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셋째, "Hodg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