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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풍의 정의와 특징
1.1. 통풍의 정의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purine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tophi)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1.2. 통풍의 원인
통풍의 원인은 요산의 과잉 생산과 배설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 요산의 과잉 생산은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운동과다, 과음, 비만, 퓨린 과잉 섭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요산의 배설 감소는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항결핵제인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의 약물 복용 시에도 발생할 수 있다"" 요산의 과잉 생산과 배설 감소가 함께 일어나는 경우로는 알코올, 쇼크 등이 있다".
1.3. 통풍의 증상
통풍의 증상은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친다. 첫째,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에서는 혈액의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7.0 mg/dL 이상이지만 관절염 증상이나 통풍 결절, 요산 신장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급성 통풍성 관절염 단계에서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나타난다. 발작은 보통 엄지발가락을 가장 많이 침범하지만 다른 관절도 가능하며, 수 시간 내에 관절이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발작은 몇 시간 내에 소실되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셋째, 간헐기 통풍 단계에서는 통풍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이 있지만 대부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한다. 넷째, 만성 결절성 통풍 단계에서는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발전하며 통풍 결절이 형성되고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한다."
2. 통풍의 진단과 치료
2.1. 진단 방법
통풍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혈청 요산농도 측정이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요산 농도를 확인하여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정상 성인의 혈중 요산 농도는 남성의 경우 3~6mg/dL, 여성의 경우 2~5mg/dL 수준이다.
둘째, 관절 윤활액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에서 관절 천자를 통해 관절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통풍을 확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이다.
셋째, 임상적 진단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극적인 반응이 있는 경우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요약하면, 혈청 요산 농도 측정, 관절액 검사, 임상적 진단 기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풍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관절액 검사를 통해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면 가장 확실하게 통풍을 진단할 수 있다.
2.2. 급성 통풍의 치료
급성 통풍의 치료는 증상이 발생한 후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통풍발작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콜히친(colchicine),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통풍통증에서 매우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위장관 장애, 심한 경우 궤양과 출혈 등이 있을 수 있고, 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