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간호과정
1.1. 지역의 현황 분석
1.1.1. 지역 특성
군산시는 대한민국 전라북도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 약 395.9㎢이다. 군산시는 함라산맥의 능선으로 대부분 충적평야와 구릉지로 되어 있으며 북동쪽으로 발 210여m의 오성산, 장계산, 천방산 그리고, 풍경이 명료한 월명산을 등지고 위치한 부서해안의 해상관문의 도시로 내륙은 곡창지대인 임옥평야가, 서해에는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풍성한 어장이 조성되어 있고, 16개의 유인도와 40여개의 무인도가 해상에 펼쳐져 있으며 중국대륙과 아태무역의 전진기지로 신흥 중소산업도시이다. 해안선이 길게 이어져 있어 해양 자원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새만금과 같은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되는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남쪽에는 전북대산과 흥양산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군산강과 금강이 흐르고 있어 자연환경이 조화롭다. 군산대로와 같은 중요 도로망이 발달되어 있고 군산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도 편리하다. 군산시에는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함께 존재하며, 시 중심지는 도시화되어 상업 및 생활 인프라가 발달해 있는 반면 주변 지역은 농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1.2. 건강수준
군산시의 건강수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군산시의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률(연령표준화, 인구 10만명)은 1위 암(141.5명), 2위 노쇠(60.2명), 3위 심장질환(46.0명), 4위 폐렴(35.2명), 5위 뇌혈관질환(27.1명)이다. 주요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 차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만성질환 유병률 현황을 보면, 고혈압은 8.87%, 당뇨병은 4.2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평균에 비해 높다. 이는 군산시 주민의 건강수준이 낮은 편임을 보여준다.
또한 군산시 6~12세 아동의 아토피 유병률은 8.1%(2020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만성질환 관리 현황을 보면,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이 낮은 편이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86.4%,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83.3%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당뇨성 합병증 검사 수진률 또한 전년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요약하면, 군산시의 건강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편으로, 특히 만성질환과 아토피 유병률이 높고 만성질환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1.1.3. 건강행위 및 보건서비스
건강행위 및 보건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면, 성인 건강행위로는 20세 이상 성인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9.1%, 걷기실천율은 37.5%로 나타났다. 비만율은 남자 55.9%, 여자 38.4%이며, 20세 이상 성인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44.6%, 체중조절 시도율은 66.1%이다.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56%, 60세 이상 연간 구강검진 수진율은 41.4%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 20.1%, 여자 3.3%이며, 남자 현재 흡연율은 56.7%, 흡연시작연령은 남자 16.1세, 여자 18.2세로 조사되었다. 또한 현재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율은 6.8%, 현재 흡연자 금연시도율은 31.7%이다.
30대 이상 성인의 질병 진단 경험률은 고혈압 25.6%, 당뇨병 12.4%, 이상지질혈증 21.7%, 관절염 22.6%로 나타났으며, 연간 필요 의료 서비스 미치료율은 14.7%이다. 그러나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은 86.4%,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은 83.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뇨성 합병증검사 수진률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6~12세 아동의 아토피 유병률은 8.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A시의 성인 및 아동의 건강행위 수준은 전국 평균 또는 전라북도 수준에 비해 대체로 좋지 않은 편이며, 특히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 유병률과 관리율, 아토피 유병률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 등록율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1.4. 정신건강
군산시는 정신 및 행동 장애 등 정신질환 유병률이 3.2%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A시 20세 이상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0.4%로 전라북도에 비해 높고, 우울감 경험률도 9.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군산시 주민들의 정신건강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관심이 필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해서 군산시 주민들의 정신건강이 양호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보다 세부적인 정신건강 관련 지표와 실태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1.1.5. 지역 사회 자원
지역 사회 자원은 지역사회 간호사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A시의 지역 사회 자원으로는 민간 건강관련 기관, 의료기관,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자원들이 있다.
민간 건강관련 기관으로는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 정부기관, 지역 NGO, 공중위생단체, 대학 등이 있다.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에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한의사회 등이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중증응급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 구강보건 서비스, 복약상담 서비스, 감염관리 지원, 한방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정부기관으로는 적십자사, 결핵협회, 가족협회, 건강관리협회 등이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어 헌혈 봉사, 이동결핵검진, 미혼모 출산지원,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역 NGO로는 노인회, 부녀자회 등이 있다. 노인회와 협약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 노인여가 문화 및 경로당활성화, 이용자 모집홍보 등을 할 수 있고, 부녀자회와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반찬나눔,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공중위생단체로는 미용업중앙회, 이용업중앙회, 목욕관리사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이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대상 방문 이발봉사, 목욕서비스, 올바른 식습관 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대학으로는 A대학교, B대학교, C대학교, D대학교 등이 있다. 이들은 보건소와 실습기관 협약을 맺어 예비 의료인 양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A시에는 다양한 민간 건강관련 기관, 의료기관, 사회적 자원들이 존재하며,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간호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2.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민간조직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민간조직에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다.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로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한의사회 등이 있다. 이들 단체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서비스 제공이나 보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회와 협력하여 중증응급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거나, 치과의사회와 협력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치과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복약 상담을 활성화하고, 간호사회와 협력하여 요양시설의 감염관리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의사회와 협력하여 재가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정부기관으로는 적십자사, 결핵협회, 가족협회, 건강관리협회 등이 있다. 적십자사는 ROTC 헌혈봉사와 협력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고, 결핵협회는 이동검진 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에 힘쓸 수 있다. 가족협회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미혼모의 산전 및 산후관리를 지원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협회는 ROTC와 협력하여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역 NGO로는 노인회, 부녀자회 등이 있다. 노인회와 노인종합복지관의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 경로당 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