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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윤리 사례 소개
1.1. 대장암 환자의 진단 비밀 유지 요구
소화기 내과 실습 중 만난 대장암 환자의 경우,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그 사실을 숨기고 치료를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 본인은 점차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대로 말하라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간호사가 환자에게 병명을 알리지 않는 것은 환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환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 권리가 있으며, 이를 숨기는 것은 환자에 대한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 또한 현재 환자는 검사와 치료 과정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협조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가족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긍정적인 치료 의지를 갖도록 돕고, 환자의 안위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2. 호흡기내과 환자의 불만 처리 실패
호흡기내과 병동에서 실습을 했을 때 항상 환자분들에게 불친절하신 선생님이 계셨다. 스테이션에서 업무를 보고 계시는데 보호자 분께서 나오셔서 수액이 다 들어갔다고 좀 봐달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선생님께서는 알겠다고 대답을 하셨지만 확인하러 가보지 않으셨다. 시간이 조금 지나 보호자 분이 다시 나와 똑같은 말씀을 하셨고, 선생님은 똑같은 대답만 하신 채 신경을 쓰지 않으셨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 라운딩을 도시는 선생님을 따라서 병실에 들어갔는데 보호자 분께서 수액이 다 들어갔다고 2번이나 말씀드렸고, 온다고 하셨는데 왜 오지 않으셨냐고 불만을 호소하셨다. 선생님께서는 그 말씀을 듣고 감정이 상하셨는지 기관절개관을 하고 계신 환자분의 목 주변 바로 위에 트레이를 올려놓고 투덜거리시면서 간호수행을 하셨다. 환자분은 숨이 잘 쉬어지지 않으셔서 컥컥 거리셨고 얼굴 색 또한 창백해지셨다. 그러한 모습을 보호자 분께서 보시고는 환자를 살리는 것이 간호사이지 감정이 상한다고해서 그렇게 위협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느냐며 분노하셨다. 이는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간호사는 환자분과 보호자분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 사례에서 선생님은 보호자의 요구사항을 무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하지 않았다. 이는 '악행금지의 원칙'과 '선행의 원칙'에 위배된다. 악행금지의 원칙은 타인에게 해를 입히거나 입힐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며, 선행의 원칙은 타인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