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최근 우리나라의 뇌혈관 질환은 중년 후반기부터 발생률이 증가하며 50대 이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뇌혈관성 장애(cerebrovascular accident, CVA)로 인한 위험이 매우 높아졌고 그리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3배정도 높고 뇌졸중은 갑자기 발병하는 응급질환이므로 신경계 결손은 물론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한 뇌졸중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경제·사회적 손실 또한 심각하다. 이러한 뇌 질환 중에서, 뇌내출혈은 그 빈도가 증가해 가고 있으며, 아직도 정확한 병리적 소견이 밝혀지지 않은 채 조심스러운 치료와 간호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뇌내출혈 환자의 특성과 증상, 진단, 치료 및 간호중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인 대상자를 위한 미술요법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간호중재의 효과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2. 뇌내출혈의 이해
2.1. 신경계의 구조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나뉘며,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다. 뇌는 딱딱한 두개골에 둘러 싸여 있고, 두개골 안쪽으로 다시 뇌막이라 불리는 3층의 막(경막, 지주막, 연막)이 뇌를 덮고 있으며 지주막하 공간에 뇌척수액이 있어 뇌가 떠있는 형태로 여러 구조가 뇌를 보호한다.
뇌는 대뇌, 간뇌, 뇌간, 소뇌로 나눠지는데, 대뇌는 가장 큰 부분으로 좌,우 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백질과 백질로 구분된다. 대뇌피질은 사고, 판단, 감정, 기억, 언어 등 인지기능을 담당한다.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각 자극을 대뇌 피질에 전달하고 통증, 분노, 공포, 사랑 등 정서 반응을 조절한다. 뇌간은 중뇌, 뇌교, 연수로 이루어지며 의식 조절 및 중추, 호흡중추가 모여 있어 기능 손실 시 뇌사에 이른다. 소뇌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미세한 운동을 조절한다.
요약하면,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와 이를 둘러싼 뇌막, 뇌척수액 등의 보호 구조물, 그리고 말초신경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각 구조와 기능이 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명 유지와 다양한 신경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2.2. 뇌내출혈의 정의
뇌내출혈은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하나로, 뇌의 실질을 덮는 연질막 아래의 뇌실질 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출혈성 뇌혈관질환은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분류되며, 뇌내출혈 외에도 거미막밑출혈(subarachnoid hemorrhage)과 경질막밑출혈(subdural hemorrhage)이 있다. 뇌내출혈은 연질막 아래의 뇌실질 내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2.3. 뇌내출혈의 원인
뇌내출혈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이이다.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뇌출혈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후에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여, 80세에 이르러서는 전체 인구 발생률의 25배가 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둘째, 성별이다. 성별에 따라 뇌출혈의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지만, 남자에게서 빈번하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러한 남자에서의 뇌출혈의 호발 경향은 남녀 간에 근본적인 차이라기 보다는, 뇌출혈의 위험인자에 노출되는 정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셋째, 고혈압이다. 원발성 뇌내출혈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며, 뇌내출혈 환자에서 고혈압이 약 72-81%의 빈도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알코올이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과도한 음주가 뇌내출혈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음주량에 비례하여 뇌내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하지만, 소량의 음주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또한 최근 뇌엽 출혈(lobar ich)의 경우에는 과량의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비뇌엽 출혈(nonlobar ich)의 경우에는 음주와 상관이 없었다는 연구도 있다."" 다섯째, 콜레스테롤이다. 지나치게 낮은 혈중 콜레스테롤 치가 뇌내출혈과 상관관계가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비교적 일관되게 보고 되어 오고 있다."" 여섯째, 특정 종류의 동맥병변이다. 미소 동맥류의 파열과 동정맥 기형 등의 혈관기형이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곱째, 혈액학적 장애 및 출혈성 장애들이다.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혈우병, 파종성 혈관내 응고 장애 등도 뇌출혈의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뇌종양의 출혈이다. 악성 신경교종과 흑색종, 융모암에 의한 전이성 뇌종양이 출혈을 잘 일으킨다.
2.4. 뇌내출혈의 병태생리
뇌내출혈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출혈 자체는 2~3시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정지된다. 그러나 혈종의 양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병태생리가 나타난다. 첫째, 출혈된 양이 큰 경우 바로 뇌 탈출(brain herniation)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