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 인력의 양성 및 배출
1.1. 간호사와 노인 간호사 양성
독일에서 간호사와 노인 간호사는 교육기관을 겸하는 대학 종합병원에서 양성되고 있다. 간호사 교육과정은 1년의 예비교육과 임상훈련 중심의 1년 반(방학 제외) 기간의 간호학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이론, 구두, 실습으로 구성된 시험(전국적으로 동일)을 통과한 다음 1년간의 실습과정을 거쳐 총 3년 반년 기간의 교육 및 실습을 수료하여야 정식 면허증을 취득한다.
노인 간호사의 경우에도 간호사 교육과정과 유사하게 3년 반년 기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배출된다. 독일 간호사 양성교육의 특징은 직업학교(Berufsausbildung)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즉, 대학이나 전문대학이 아닌 직업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통해 간호사와 노인 간호사가 배출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독일의 간호사와 노인 간호사는 유사한 교육과정을 거치며, 대학이 아닌 직업학교 수준의 양성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다른 선진국과 구분되는 독일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1.2.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 양성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 양성은 병원 자체 필요에 의해 병원에서 교육하거나 '독일적십자사'에서 교육하는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다. 독일의 경우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에 비해 그 비율이 낮다. 간호사는 대학 종합병원에서 양성되는 전문 인력인 반면,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는 보조 인력으로 병원과 '독일적십자사'에서 교육하고 있다. 즉,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는 간호사 대비 전문성이 낮은 보조 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력 구성과 양성 체계의 차이는 독일 간호 인력 관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3. 간호 인력 양성기관
독일의 간호 인력 양성기관은 직업학교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간호사는 1년의 예비교육과 1년 반(방학 제외)의 정규 간호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이론, 구두, 실습으로 구성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1년간의 실습과정을 거쳐야 간호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즉, 총 3년 반년 동안의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수료해야 간호사가 될 수 있다.
반면, 간호조무사는 병원이나 '독일적십자사'에서 9개월의 이론과 3개월의 실습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처럼 독일의 간호 인력은 간호학교와 노인 간호학교를 통해 간호사와 노인 간호사를 양성하며, 병원 내부 교육이나 '독일적십자사' 교육을 통해 간호조무사와 노인 간호조무사를 배출하고 있다.
2. 독일 간호사의 역할
2.1. 병원 간호 인력 구성 및 근무 형태
독일 병원에서 활동하는 간호 인력의 구성을 살펴보면, 병상 수가 많은 종합병원일수록 간호사 고용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50~500병상 규모의 병원에서는 간호 인력의 97%가 간호사이며, 이 외에 2%만이 환자 이송직이었다. 반면에 300~350병상 규모의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75%로 가장 많고, 그 외에 11%가 의료비서(Clerk), 4%가 자격소지 간호조무사, 4%가 이송직, 2%가 무자격 간호보조인력(일종의 도우미)이었다. 즉, 대부분의 환자 직접 간호 업무는 간호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보조 인력은 의료 보조, 환자 이송, 간호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독일 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 활용률이 낮은 것이 특징적이다.
독일의 모든 병원에서는 간호 인력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전 7시(8시)~오후 3시(4시)가 낮번 근무이지만, 오전 10시~오후 6시 근무 형태와 간호업무량이 많은 시간대에 더 많은 인력이 배치되도록 파트타임 시간제 근무 형태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근무 형태를 제공함으로써 간호사가 가정 또는 자기계발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2. 간호사의 업무 범위
독일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지만, 간호조무사가 수행해서는 안 되는 업무를 명시하는 방식으로 간호서비스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간호사는 전문적인 분야에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