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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병과 관련된 출혈 위험성
1.1. 출혈 양상 및 증상 관찰
출혈 양상 및 증상 관찰은 대상자의 현재 상태와 출혈 정도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출혈 양상과 증상을 세밀히 관찰하고 기록해야 한다.
대상자가 호소하는 "어제 밤에도 몇 번씩 계속해서 피를 토했는데..", "입 안에 피 맛이 남아있는 것 같아! 다들 이래? 내가 이상한 거 아니고?" 등의 주관적 자료는 토혈과 구강 내 출혈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목이 타네... 물 한 잔 가져와!" 라는 표현은 탈수로 인한 구갈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객관적 자료에서는 CBC 검사 결과 hemoglobin, hematocrit, platelet 수치가 정상치보다 낮게 측정되어 빈혈과 혈소판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혈액응고 검사에서 PT가 지연되어 있어 출혈 시 지혈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생화학 검사에서 albumin 수치 감소와 BUN, creatinine 증가는 탈수와 위장관출혈을 시사한다. 24시간 요비중 측정 결과 2.5로 높게 나와 심각한 탈수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간호사는 구토물의 색깔이 커피색인 것을 관찰하였고, 소변량 감소와 피부상태 악화(핏기 없고 차고 축축하며 창백함), 빠른 호흡, 약한 맥박과 지연된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등을 통해 출혈과 그에 따른 혈량 감소 증상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간호사는 대상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과 객관적 검사 소견, 활력징후 및 외관 관찰 등을 통해 출혈의 양상과 증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출혈의 원인 파악과 함께 신속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1.2. 진단적 검사 및 모니터링
진단적 검사 및 모니터링은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고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 다양한 진단적 검사가 이루어지며, 활력징후와 배설물 등 주요 지표들이 면밀히 모니터링 된다.
우선 혈액검사를 통해 전혈구 세계(CBC), 응고 기능(PT, aPTT), 간 기능(AST, ALT, 알부민)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출혈의 원인이 저혈소판증, 응고장애, 간기능 저하 등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영상검사로는 내시경, CT, MRI 등이 활용된다. 내시경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이 되는 식도정맥류, 위궤양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CT와 MRI는 간, 비장 등의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이를 통해 출혈의 원인 병변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활력징후 모니터링은 출혈에 따른 혈량 감소와 쇼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의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