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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여성의 사회 진출로 결혼과 임신 연령이 늘어나고 식습관의 서구화로 비만,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신성 당뇨 진단율이 매해 1-2% 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산모 10명 중 1명은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으며, 이는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호르몬으로 발생하므로 대부분 분만과 함께 해소된다. 하지만 임신 중 잘 조절하지 못할 경우 산모에게 임신 중독 발현, 시력손상, 신기능 저하, 제왕절개 가능성이 높아지며, 태아에게는 거대아로 인한 분만 손상, 황달, 저혈당, 폐 성숙 저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임신성 당뇨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고찰하고, 임신성 당뇨 산모들에게 어떠한 치료와 간호가 수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1.2. 임신성 당뇨의 정의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발생하는 탄수화물 대사장애로, 경한 당내성이나 식후 고혈당이 특징"이다. 임신 중기와 후기에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인슐린의 작용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임신 후기의 경우 임신 전보다 인슐린 작용이 50-70% 감소하여 인슐린 요구량이 2-3배 이상 증가한다. 일반적인 산모의 경우 증가하는 인슐린 요구량에 맞춰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 조절이 가능하지만, 임신성 당뇨 산모의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혈당이 상승하게 된다.
1.3. 임신성 당뇨의 위험요인
임신성 당뇨의 주요 위험요인에는 고령(30세 이상의 임신), 다태임신, 임신 중 고혈압, 임신 전 비만, 거대아 출산력(4kg 이상), 제2형 당뇨병 가족력, 사산 및 기형아 출산력 등이 있다.
고령의 경우 30세 이상의 임신부에게서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률이 높으며, 이는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다태임신 또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다태임신에서 나타나는 호르몬 수준의 증가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때문이다.
임신 중 고혈압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는 두 질병이 모두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전 비만 역시 임신성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비만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된다.
거대아 출산력(4kg 이상)과 제2형 당뇨병 가족력도 임신성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거대아 출산력은 임신성 당뇨병 자체의 위험을 높이며, 제2형 당뇨병 가족력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산 및 기형아 출산력 역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이 적절하지 않으면 태아의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4. 임신성 당뇨의 증상 및 징후
임신성 당뇨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산모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변 검사상 당 검출, 피로감, 쇠약감, 잦은 갈증 및 빈뇨, 체중증가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임신 중독증, 양수 과다증, 산후 출혈의 가능성 증가, 거대아의 출산으로 인한 제왕절개술의 빈도 증가, 고혈압, 요로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태아에게는 미성숙, 저혈당, 고빌리루빈혈증, 호흡부전증, 소아 비만 및 당뇨 발병 등의 증상과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의 경우 태아거대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분만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5. 임신성 당뇨가 미치는 영향
임신성 당뇨가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산모에게 임신성 당뇨는 자연유산의 빈도를 증가시킨다. 특히 임신 24주 이전에 자연유산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또한 태아거구증의 발생률이 증가하여 어깨와 흉부 크기가 커지게 되어 난산을 초래하므로 제왕절개 분만율이 증가한다. 임신성 당뇨 산모에게서는 고혈압의 발병률이 20-30% 정도 높아지며, 양수과다증이 동반될 수 있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요로감염이나 패혈증과 같은 감염이 더 자주 발생하고 심각해지기 쉽다. 인슐린 저항이 증가하거나 인슐린 투여를 적절하게 하지 못하여 과혈당이 되었을 때 임신 2기와 3기에 케톤산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다.
태아의 경우 거대아가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