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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이혼, 미혼의 증가, 결혼 연령 상승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추세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고령화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견되며, 이에 따라 노년 부양비 증가, 고령자 의료비 상승, 고령자 도외시 현상과 같은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약 2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령자 인구가 1000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2030년에는 고령자 인구가 전체 인구의 24%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는 증가하는데 반면 평균 가구원수는 감소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셋 중에 하나를 차지할 정도로 주된 가구 형태가 되었다. 고령화와 1인 가구는 서로 필연적인 관계이고, 1인 가구주는 노령으로 이어진다. 1인 가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70대이며 1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18.2%보다 중장년층인 50대와 60대가 더 높은 1인 가구 비율을 보였다. 즉,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 중에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그러나 고령자들의 삶의 질은 나빠지고 있고 2020년에 65세 고령자 중 전체 중 25%만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변하여 삶의 질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사회는 급격하게 발전해 왔고, 앞으로 기술의 발전과 혁신으로 더 급격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되며, 이에 따라 가족 형태가 지금과는 다른 특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2. 미래가족의 변화 예측
2.1. 가족구조의 변화
우리나라 미래가족의 가족구조는 전통적인 대가족 형태에서 점차 핵가족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다. 현재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조부모와 삼촌, 이모, 사촌 등을 포함하는 대가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다문화 가정 증가, 한부모 가구 증가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이다. 특히 대가족 형태의 가족 구성은 미래사회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래 가족구조의 변화는 전통적인 가족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 형태가 등장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2.2. 결혼 및 출산 행태의 변화
우리나라 미래가정의 또 다른 추세는 젊은 사람들의 결혼 지연과 출산 지연이 만연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많은 청년들은 가정을 꾸리기 전에 개인의 발전과 직업 선택에 초점을 맞추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 이와 같은 특성이 사회적으로 퍼지면서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과 자신의 성취를 위한 측면을 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