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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복궁 개관
1.1. 경복궁 개요
경복궁은 태조 4년(1395)에 조선왕조 5대 궁궐 중 최초로 창건되었다. 경복궁은 면적이 넓고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정궁(正宮)이다. 경복궁의 전체 규모는 창건 당시 내전(內殿) 173간, 외전(外殿) 212간, 궐내각사(闕內各司) 390여 간 등 총 755간 정도였으며, 광화문을 비롯한 약 15간 내외의 궁성 문이 있었다.
이후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5년(1868)에 중건되었으나 명성황후가 시해된 고종 32년(1895)까지 28년밖에 사용되지 못했다. 그 뒤 일제에 의해 조직적으로 훼손되어 현재는 원래 규모의 약 15%만 남아있다.
경복궁은 정문인 광화문, 중문인 흥례문, 정전인 근정전, 편전인 사정전, 왕의 침전인 강녕전,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등 정연한 축선을 갖추고 있다. 이는 조선의 통치 이념이 건축물을 통해 백성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정궁으로서 엄격한 틀을 갖추어 품격을 유지하고자 했다.
1.2. 경복궁의 역사
경복궁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경복궁은 태조 4년(1395)에 조선왕조의 5대 궁궐 중 최초로 창건되었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그 후 270여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고종 5년(1868)에 중건되었으나 명성황후가 건청궁에서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된 1895년까지 28년밖에 사용되지 못했다. 고종 32년(1895) 경복궁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당하자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파천하면서 마침내 궁궐로서의 기능을 마감하였다. 이처럼 경복궁은 정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519년 동안 그 반도 못되는 226년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그 후 일제에 의해 총독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조직적으로 훼손되어 현재는 원래 규모의 약 15%만 남게 되었다. 경복궁은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정문·중문·정전·편전·침전으로 이어지는 정연한 축선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경복궁이 비교적 평지에 가까운 부지 조건을 가진 데다가 정궁으로서의 상징성과 품격을 고려한 배치였다.
경복궁은 일제 강점기 동안 조직적으로 훼손되었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제는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을 철거하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의 면모를 훼손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경복궁에는 원래 규모의 약 15%만이 남아있다.
1.3. 경복궁 주요 건축물 및 문화재
경복궁 주요 건축물 및 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경복궁에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재가 존재하는데, 특히 근정전, 경회루, 강녕전, 교태전 등이 대표적이다.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 왕이 신하들과 만나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정면 5칸, 측면 5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현존하는 한국의 최대 목조건축물이다. 근정전의 상월대와 하월대에는 방위신과 십이지신, 상서로운 동물들이 조각되어 있어 건물의 격식을 드러내고 있다.
경회루는 경복궁 내에 있는 국보 제224호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정면 7칸, 측면 5칸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팔작지붕의 2층 누각 형태를 띤다. 연못 속에 네 개의 섬이 있고, 주변에 석연지, 연화대 등의 조경요소가 배치되어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연출한다. 경회루는 임금이 국가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외국 사신 영접 등을 위해 연회를 베풀던 곳이었다.
강녕전은 왕의 침소로, 왕이 일상생활과 업무를 보던 공간이다. 정면 11칸, 측면 5칸의 초익공 팔작지붕 건물로, 전면은 퇴가 개방된 중앙 어칸 마루와 좌우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태전은 왕비의 생활공간으로, 왕비와 후궁들이 거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