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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부 X-ray 검사 개요
1.1. 검사 목적
흉부 X-ray 검사는 흉부 내부 장기들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방사선 검사이다. 이 검사의 주된 목적은 폐, 심장, 혈관 등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폐 질환 선별이다. 폐렴, 폐암, 결핵, 폐부종 등 다양한 폐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 흉부 X-ray 검사를 통해 폐의 투과도 변화, 음영의 증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폐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둘째, 심장 질환 평가이다. 심장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심장비대, 심낭삼출, 울혈성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심장과 혈관의 관계를 파악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선별할 수 있다.
셋째, 기타 흉부 질환 진단이다. 쇄골, 갈비뼈, 횡격막 등 흉부 구조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외상, 기형, 종양 등 다양한 흉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이처럼 흉부 X-ray 검사는 폐, 심장, 혈관 등 흉부 내 주요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질병 선별과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 방법이다.
1.2. 검사 방법
1.2.1. PA (Posterior-Anterior) 촬영법
PA (Posterior-Anterior) 촬영법은 가장 흔하게 행해지는 흉부 X-ray 검사 방향이다. 이 방법은 환자가 서서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더 선명하고 깨끗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가 서서 검사를 받는 PA 방법에서는 엑스선이 환자의 등 쪽에서 흉부로 조사된다. 이에 비해 AP (Anterior-Posterior) 촬영법은 환자가 누워서 검사를 받는 방법으로, 심장이 옆 너비가 좀 더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PA 검사의 경우 환자의 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PA 검사가 AP 검사보다 더 선호된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누워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AP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1.2.2. AP (Anterior-Posterior) 촬영법
AP (Anterior-Posterior) 촬영법은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환자가 누워서 검사를 받게 되며, 이에 따라 심장이 옆 너비가 PA (Posterior-Anterior) 촬영법에 비해 좀 더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PA 촬영법이 보통 더 선명하고 깨끗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비해, AP 촬영법은 환자의 거동이 불편하여 상대적으로 화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보통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또는 거동이 불편할 때 AP 촬영법을 선택하게 된다.
1.3. 검사 절차와 주의사항
1.3.1. 환자 파악
환자 파악은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절차이다. 검사 전 환자의 신원,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과거력이나 현재 증상 등 임상정보를 함께 확인함으로써 영상 판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검사 동의서 작성, 방사선 피폭에 대한 안내 등 환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한 절차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처럼 철저한 환자 파악은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1.3.2. RIPE - Rotation, Inspiration, Projection, Exposure
RIPE는 흉부 X-ray 검사 시 이상적인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한 기본 순서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RIPE는 Rotation, Inspiration, Projection, Exposure를 의미한다.
Rotation은 환자의 흉부 각도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환자가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Inspiration은 환자가 숨을 깊게 들이마신 상태에서 촬영이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흡기 상태에서 촬영해야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Projection은 X-선을 쏘는 방향이 적절한지 체크하는 것이다. 보통 후전방(PA) 방향으로 촬영하며, 전후방(AP) 방향으로도 촬영할 수 있다.
Exposure는 적절한 양의 방사선을 쏘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과다 노출되거나 과소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처럼 RIPE는 흉부 X-ray 검사의 기본적인 절차와 주의사항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준수하여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3.3. ABCDEF - 비정상 결과 확인
비정상 결과 확인을 위한 ABCDEF 방법은 다음과 같다.
A - Airway: 기도가 중앙선에 맞춰져 있는지 확인한다. 기흉, 혈흉 등으로 인해 폐가 팽창되면서 기도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는지를 체크한다.
B - Bone: 쇄골, 갈비뼈, 척추 구조를 체크하여 골절이 없고 휘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C - Cardiac/Circulation: 심장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다. 심장은 정상적으로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흉곽에서 심장이 반 이상을 차지하면 심장비대로 간주한다.
D - Diaphragm: 횡격막의 모양과 각도를 확인한다. 위로 동산처럼 동그랗게 솟은 모양이 정상이며, 늑골과 횡격막 사이의 예각이 30도 이상이어야 한다. 둔각이면 비정상으로 간주되며, 보통 흉막삼출, 폐색전증 등의 경우에 각도가 둔해진다.
E - Extras: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