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칭기스칸의 생애
1.1. 어린 시절의 고난
1162년경 오늘날의 몽골과 시베리아 지역이 맞닿은 곳 근처, 오논 강 유역 숲에서 보르지긴씨족 예수게이와 올크누트 부족 출신 후엘룬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후엘룬은 메르키트부족 전사의 아내였으나 예수게이에게 납치당한 처지였다. 예수게이는 이미 첫 부인 소치겔과의 사이에 아들 벡테르를 두고 있었다. 새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테무진이었는데, 이는 예수게이가 죽인 타타르족 전사의 이름이었다.
예수게이는 테무진을 부르테와 약혼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타타르족 야영지를 방문했다가 독살당하면서 두 아내와 10살이 안 된 자식 일곱명이 남겨졌다. 12세기 당시 초원 지대에는 수십 개 부족과 씨족들이 전투, 사냥, 유목, 약탈, 납치, 교역 등으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시기 테무진은 자무카와 의형제를 맺었고, 배다른 형 벡테르를 활로 쏘아 죽였다. 타이치우드 씨족은 테무진을 사로잡아 노예로 만들었지만 테무진은 탈출하고 1178년 16살 경 부르테와 결혼하였다..
1.2. 부족 간 갈등과 성장
12세기 당시 초원 지대에는 수십 개 부족과 씨족들이 전투, 사냥, 유목, 약탈, 납치, 교역 등으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시기 테무진은 자무카와 의형제를 맺었고, 배다른 형 벡테르를 활로 쏘아 죽이는 등 부족 간 갈등과 혼란 속에서 성장하였다"" 테무진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으며,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투쟁하였다. 이후 타타르와 타이치우드 부족을 정복하며 초원의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1189년 여름 27살의 테무진은 옹 칸의 승인 아래 전통적인 씨족, 부족 회의 쿠릴타이를 소집하여 칸의 칭호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201년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테무진 세력에 반감을 지닌 씨족들이 자무카를 구르 칸으로 추대해 옹 칸과 테무진에 도전하였으나, 테무진은 타이치우드 부족을 정복하며 승리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테무진은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며 부족 간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1.3. 몽골의 통일과 칭기스칸 제국의 건설
테무진은 1189년 여름 27살에 옹 칸의 승인 아래 전통적인 씨족, 부족 회의 쿠릴타이를 소집하여 칸의 칭호를 차지하였다. 이는 몽골을 통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196년에는 옹 칸과 함께 타타르 원정에 나서 대승을 거두었고, 이 전쟁을 통해 테무진은 금나라가 타타르, 케레이트, 몽골 등 여러 부족들을 서로 싸우게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1201년, 새롭게 떠오르는 테무진 세력에 반감을 지닌 씨족들이 자무카를 구르 칸으로 추대해 옹 칸과 테무진에 도전했다. 옹 칸은 자무카와 맞서고 테무진은 타이치우드 부족과 맞서 승리했으나 자무카는 달아났다. 1202년 옹 칸은 메르키트를 공격하고 테무진은 타타르를 공격했다. 타타르를 정복한 테무진은 타타르 남성들을 모두 죽이고 나머지는 자기 부족의 구성원으로 융합시켰다.
1204년 테무진은 나이만을 정복했다. 이로써 테무진은 몽골을 통일하고 칭기스칸으로 칭송되게 되었다. 불과 70년 만에 몽골은 중국까지도 지배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는 칭기스칸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었다. 칭기스칸은 부족들의 단결과 호응을 이끌어내어 몽골을 통일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이다.
2. 칭기스칸의 리더십
2.1. 원대한 비전의 제시
칭기스칸은 험난한 성장환경을 거치면서 경험한 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치 단결해야 하는데 부족들이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 잘 뭉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공동의 목표는 소박하거나 이루기 쉬운 작은 것에서는 큰 효과가 없었으며, 모두가 가슴속에 품는 원대한 야망에 사람들이 큰 힘을 냈다는 것을 알았다. 이는 현대의 여러 리더십 이론과 부합된다.
칭기스칸은 하나의 공동목표가 달성되면 곧바로 새로운 공동목표를 만들면서 부족을 이끌어 갔다. 그의 비전은 부족을 통합하고 몽골을 통일하는 것, 주변국으로부터 위협을 제거하고 원수를 갚는 것, 중원을 공략하는 것, 세상의 모든 땅을 지배하는 것으로 점차 확장되었다. 그는 이러한 비전을 개인의 비전이 아닌 조직전체의 비전으로 승화시켰으며, 비전을 실현시켰을 때 그 성공의 결과물을 부하들과 함께 공유하였다.
전쟁에서 공을 세운 부하들의 업적을 높이 치하하여 기록하고, 무기를 만들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간접적으로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성과물을 분배하였다. 전투에서 사망한 전사의 가족에게는 생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