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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나라의 골관절염은 55세 이상 성인의 80%가 방사선 소견으로 골관절염이 있고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 유병률은 50대 4.7%, 60대 14%, 70대 26.5% 추세이다. 아침이면 관절이 뻣뻣하고 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아픈 관절염이 심해지면 격렬한 고통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부모님에게도 흔히 찾아오는 질환이겠구나 그런데 아프지만 참고 지내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질병과는 달리 비 수술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그래서 골관절염의 정의와 원인, 진단, 증상, 진단검사, 치료, 간호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이 사례의 대상자에게 맞는 NANDA 간호진단을 이용하여 간호목표, 계획, 수행, 평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골관절염의 정의와 특성
2.1. 정의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활막관절(synovial joint)의 만성적인 진행성, 비염증성 관절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다""
2.2. 병태생리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활액막이 아닌 관절면의 연골부에서 골기질 성분이 마모됨으로써 시작된다. 연골이 닳게 되어 관절면에 미란(erosion)이 생기고 연골부가 점차 갈라지고 얇아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뼈의 마찰로 통증이 있고 관절이 붓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뼈의 모양과 관절 구조가 변하고 관절의 가동력이 제한된다. 이러한 현상을 '마모'(wear and tear)과정이라고 한다. 즉 외부적 힘에 대하여 관절면의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조직이 퇴행된다.
연골부의 마찰로 연골부의 뼈가 과잉으로 증식된 골증식체(osteophyte)가 형성되는데 이를 골관절 구순(bony spur)이라고 한다. 특징적으로 헤베르덴 결절(heberden's nodes)이 있는데 이는 원위지 관절(distal interphalangeal joint)의 섬유성 관절낭이 점액성 변형을 일으켜 피하종창을 형성하여 골화된 것이다. 즉, 연골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 활액 내로 떠다니다가 활액막에 부착하여 활액이 증가된 이상적 비대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2.3. 원인
골관절염은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연령, 선천적 기형, 유전적 소인, 물리적 긴장, 외상, 비만, 골격기형, 신경, 내분비, 혈액학적 질환, 약물 등과 연관되어 있다"" 특히 노인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는 폐경기 이후에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질환은 흔히 체중부하와 관계된 고관절, 무릎 관절, 생활습관이나 자세, 비만 등과 관계된 경추 및 요천추, 반복되는 작업이나 노동 등과 관계된 손가락 근위지 관절에 나타난다"" 비만은 노인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체중이 감소되면 질병의 진행이 늦춰진다""
3. 골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3.1. 증상
골관절염의 증상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질병이 진행할수록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골관절염은 전신증상이나 다른 장기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관절의 통증과 아침 강직이다. 통증은 주로 관절 사용 시 악화되며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휴식이나 수면 시에도 관절의 불편함이 증가한다. 흔히 침범하는 관절은 무릎, 고관절, 경추와 요추, 근위와 원위 지관절, 발의 첫 중족골지관절 등이며 무릎관절에서 내반슬과 외반슬, 굴곡, 관절운동범위 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활동장애와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서혜부와 엉덩이, 대퇴중앙부와 무릎으로 통증이 전이되고 앉는 동작이나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것이 어려워진다. 관절강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