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질병의 정의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들 사이를 통과하는 4개의 근육으로 이들의 주요기능이 팔을 안으로 또는 바깥으로 돌리는 회전기능을 하기 때문에 회전근이라 불린다. 몸통의 견갑골에서 기시하여 상완골의 근위부로 붙는데 부착 시에는 힘줄로 바뀌어 단단히 고정되며,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및 소원근의 네 개의 근육으로 형성되어 있고 하나의 기관인 것처럼 움직여서 팔의 회전 운동뿐 아니라 상완골두를 견갑와 중심에 잘 위치하도록 하는 기능도 한다.""
1.2. 구조와 기능
어깨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로 상완골, 견갑골, 쇄골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뼈들이 만나서 구상관절을 이루고 있다. 상완골과 관절와의 접촉면은 연골이 덮고 있으며, 관절와에는 관절순이라는 연부조직이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다. 관절순과 관절낭 인대들이 서로 연결되어 어깨관절을 싸고 있어서 관절이 빠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다. 그 바깥으로 팔을 회전시키는 4개의 근육인 극하근, 극상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각각 건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구조를 회전근개라고 부르며,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되거나 파열이 된 경우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는 연령 증가에 따라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젊은 성인은 낙상 등의 외상으로 회전근개가 찢어지고 노인은 노화, 반복적 움직임이나 낙상으로 작은 열상이 발생하기 쉽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어깨를 외전시키거나 외전을 유지하기 어렵다. 팔이 외전될 때 외전유지가 불가능하여 팔이 아래로 처지게 된다.
1.3. 회전근개 파열의 정의 및 원인
회전근개 파열의 정의 및 원인은 다음과 같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 중 하나 이상의 근육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이 네 개의 근육은 어깨뼈에서 기시하여 위팔뼈에 부착되며, 어깨관절을 감싸며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근육들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어깨관절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크게 퇴행성 변화, 외상성, 염증성, 선천성, 마모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퇴행성 변화는 나이가 들면서 회전근개 힘줄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교원질이 변성되어 쉽게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외상성 원인으로는 낙상, 공을 던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의 갑작스러운 힘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셋째, 염증성 원인은 회전근개 주변의 활액막이나 건막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이다. 넷째, 선천적으로 견봉이 돌출되어 회전근개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인 동작이나 부적절한 자세로 인한 마모화로 인해 회전근개가 손상될 수 있다.
이처럼 회전근개 파열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1.4. 병태생리
회전근개는 연령 증가에 따라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젊은 성인은 대게 낙상에 의하거나 공을 던지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 찢어진다. 노인은 노화, 반복적 움직임이나 낙상과 관련된 작은 열상이 오기 쉽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통증이 있고 팔을 외전 시키거나 외전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팔이 외전 될 때 외전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상자는 팔이 아래로 처지는 drop arm sign이 나타난다. 회전근개 파열은 부분파열(partial tear_인대의 한 층에서 나타나는 부분파열)에서 전층파열(full thickness tear_인대의 전층파열)로, 소파열에서 대파열로 병이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1.5. 증상과 징후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증이다. 주로 어깨에 부분적인 통증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목과 어깨 부위 전반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고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
둘째, 어깨 움직임 제한이다. 회전근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후방 관절막의 구축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에 제한이 생기게 되면서 팔을 등 뒤로 올리는 등의 행동이 어려워진다. ""
셋째, 어깨 주위 근육 약화이다. 회전근개 파열을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근위축이 진행됨에 따라 어깨 뒤쪽이 꺼져 보이기도 하고, 통증으로 인해 팔을 잘 사용하지 않으려 하면서 팔을 움직이기 위해 사용되는 근육의 약화가 진행된다. ""
넷째, 어깨 잡음이다.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꼭대기에서 삐걱거리는 느낌과 함께 마찰음이 들릴 수 있다. ""
끝으로, 증상과 징후가 병의 진행 정도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점액낭염이나 경미한 부분 파열의 경우에도 심각한 통증을 보일 수 있으며, 전체 파열의 경우에도 자각 증상이 경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병의 경중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
1.6. 진단검사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검사에는 방사선 촬영, 초음파, MRI, 관절조영술, CT 등이 있다.
방사선 촬영은 필요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촬영하며, 속옷과 장신구를 탈의해야 한다. 방사선 촬영으로 회전근개 파열을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앙와위에서 팔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내린 자세에서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로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 여부나 전층 파열 여부, 파열의 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MRI 검사는 자기공명 관절 조영술 방법으로 시행한다. 환자를 엎드린 자세에서 초음파 유도하에 관절낭 내로 조영제를 주입한 후 MRI 촬영을 한다. MRI 검사로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과 전층 파열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관절 조영술은 관절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침습적인 검사로, 초음파 유도 하에 관절낭을 천자하여 조영제를 주입한 후 X-ray로 관찰한다. 관절 조영술로 회전근개 파열 여부와 파열의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CT 검사는 내부 구조를 여러 방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