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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1.1.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특징
4차 산업혁명은 ICT 기반 기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빅뱅(Big-Bang)으로 융합되고 '사람+장소+사물+제품'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초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세가지 혁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의 ICT 기반 기술에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증강현실, 3D 프린터, 바이오 기술, 양자컴퓨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융합하여 일어나는 기술 주도형 사회의 대혁명이라 할 수 있다.
정보화 시대의 핵심가치는 '지식(Knowledge)'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가치는 지식을 활용하는 '지혜'와 '지능'이다. 정보화 시대에는 인터넷과 컴퓨터를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단계였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1.2. 도시의 변화와 스마트시티 개념
도시의 변화와 스마트시티 개념은 다음과 같다.
정보통신기술 발달은 도시 시설 등의 정보화를 촉진시켰고, 이러한 지능형 도시의 개념은 인텔리전트 시티(Intelligent city)에서 스마트 시티(Smart city) 등으로 발전해 왔다. 도시 가치, 삶의 질,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같은 도시의 경쟁력을 위한 ICT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과 서비스가 지능화되고 여기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도시의 경쟁력에 활용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정보화시대에는 거점(hub)과 연계(spoke)로 구성되는 도시네트워크, 정보통신기술에 의한 기업 업무조직의 공간적 분리 등으로 도시공간구조가 변화해왔다. 도시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일 요인이나 접근법뿐만 아니라 복합적 분석법이 필요하다.
스마트 시티는 업무서비스, 주거, 여가 등이 연결된 인프라를 이용해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 문화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공공서비스가 사회적으로 통합되는 역할을 하며 사회/환경 지속가능성을 가진다. 첨단산업의 역할과 사회/관계적 자본의 역할이 강조되는 스마트 시티는 스마트 경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환경, 스마트 피플, 스마트 리빙, 스마트 거버넌스로 구성된다.
즉,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발전한 스마트시티 개념은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2.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2.1.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은 사람의 인식능력을 모사하는 기술로써 다양한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빅데이터는 모바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발달로 인해 폭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의미하며,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정보기술을 포함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도시 문제 해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