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화순의 고인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거석문화와 한국의 고인돌
1.1. 고인돌의 개념
1.2. 한국의 고인돌
2.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고인돌
3. 고창 고인돌 유적
3.1. 입지와 분포양상
3.2. 고창 고인돌의 특징
3.3. 고창 고인돌 보존 및 이용 현황
4. 화순 고인돌 유적
4.1. 입지와 분포양상
4.2. 화순 고인돌의 특징
4.3. 화순 고인돌 보존 현황
4.4. 화순 고인돌 이용현황
5. 강화 고인돌 유적
5.1. 입지와 분포양상
5.2. 강화 고인돌의 특징
5.3. 보존 및 활용 현황
6.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종합 및 시사점
7. 전라도 지역 고인돌 유적의 현황과 성격
7.1. 한반도 고인돌의 형식과 특징
7.2. 전라도 지역 고인돌의 입지 및 분포
7.3. 전라도 지역의 고인돌의 특징
8.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거석문화와 한국의 고인돌
1.1. 고인돌의 개념
고인돌은 한자로는 '지석묘(支石墓)'라고 부른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에 주로 축조된 것으로 무덤의 기능, 제단의 기능을 담당했다. 고인돌 유적지에서는 사람의 뼈와 간돌 검, 청동 검, 토기 조각, 여러 가지 장신구 등이 함께 출토되어 고인돌이 무덤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여러 고인돌이 높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큰 덮개돌을 얹은 거대한 고인돌들이 있다. 이는 여러 의식을 치르는 기념물적인 제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많은 고인돌들이 함께 모여있는 고인돌군은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을 볼 수 있다. 이는 모두 무덤의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인접한 마을과의 경계를 표시해서 마을의 힘을 드러내거나 집단 묘역임을 알려 마을의 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묘표석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고인돌은 덮개돌 아래로 받침돌과 막음돌, 무덤방, 뚜껑똘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1.2. 한국의 고인돌
우리나라는 거석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문화 유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을 지석묘(支石墓)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에 주로 축조된 것으로 무덤의 기능과 제단의 기능을 하였다. 고인돌 유적지에서는 사람의 뼈와 간돌 검, 청동 검, 토기 조각, 여러 가지 장신구 등이 함께 출토되어 고인돌이 무덤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큰 덮개돌을 얹은 거대한 고인돌들이 있어 여러 의식을 치르는 기념물적인 제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추측된다.
한반도 전역에서 약 4만여기의 고인돌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형태상 크게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구분되는데, 북방식은 주로 한강 이북 지역에 분포하며 탁자식 고인돌이 많다. 반면 남방식은 주로 한강 이남 지역에 분포하며 바둑판식 고인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구분은 아니며 일부 지역에서는 두 가지 형태가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전라도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전북 고창과 전남 화순 지역에는 각각 약 4백여기와 60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조밀한 분포 양상을 보인다. 이들 지역의 고인돌은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청동기 시대의 문화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도 지역 고인돌의 특징을 보면, 고창의 경우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태가 혼재되어 있으며 1.5km 범위 내에 400여기가 밀집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조밀한 분포를 보인다. 화순의 경우 100톤이 넘는 초대형 기반식 고인돌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고인돌 제작에 사용된 채석장도 발견되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 유물들이 다수 출토되어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지역별로 다양한 특징과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라도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대표적인 고인돌 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고인돌 유적은 청동기 시대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2.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고인돌
거석문화 중 고인돌은 한국에 엄청난 수가 있다. 축조 연도는 서양에 비해서 약 2000년에서 1000년 정도 늦다고 추정되고 있지만 전세계 현존하는 고인돌이 보고된 숫자는 한반도가 과반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남한에 최소한 2만 5천기 이상이 있으며 북한에 1만 4천기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돌의 형태 또한 탁자식과 바둑판식, 개석식, 위석식, 묘표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고인돌은 2000년 12월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에 지정된 고인돌은 강화 고인돌 유적, 고창 고인돌 유적, 화순 고인돌 유적이다. 화순 고인돌은 1995년 12월에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계곡 사이에 입지해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이 발견되기도 했다. 고창 고인돌은 1.5km의 좁은 범위 안에 400여기 이상이 밀집되어 있어 단위 면적당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것으로 보인다. 강화 고인돌은 대지상에 거대한 덮개돌이 받침돌에 의해 웅장한 모습을 띤 것이 있으며 쉽게 주변을 관망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어 무덤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축조집단을 상징하는 기념물이거나 제단으로의 기능이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
3. 고창 고인돌 유적
3.1. 입지와 분포양상
고창 고인돌 유적의 입지와 분포양상은 다음과 같다.
고창 고인돌은 아시아 최대 집단군락지로, 고창읍 죽림리와 아산면 상갑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 군은 고창읍에서 북서편으로 약 9.5km 지점에 자리한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1,764m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은 1994년 12월 21일 국가사적 제 391호로 지정되었다. 이 일대의 표고는 최저 15m에서 최고 199m로, 대부분의 고인돌이 죽림리 매산마을을 기점으로 하여 동서와 산줄기의 남쪽 기슭을 따라 표고 15~50m 범위 내에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남쪽에는 논을 중심으로 한 농지가 있으며, 북쪽은 사림이 형성되어 있다. 고인돌이 주로 분포한 곳은 산림과 농지 사이의 경계선 사이이다. 고창의 고인돌은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분포양상을 보인다. 북방식 고인돌이 있는 해발 180m 내외의 산록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동쪽 지역과 해발 159m의 성틀봉 산...
참고 자료
그림1: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高敞 竹林里 支石墓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2_0&ccbaCpno=1333503910000
그림2: 관청바위 지구,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
https://www.dolmen.or.kr/sub.php?PID=0102
그림3: 강화 부근리 고인돌군, 강화군 문화관광
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tour/tourInfoDetail.do?tour_seq=173
김민경, 7톤의 고인돌을 몇명이 끌수 있을까?... 강화군, 선사시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인닷컴, 2022.09.15.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779
권석주, 고인돌 유적의 보존과 활용정책에 관한 연구-세계문화유산 고창∘화순∘강화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2008
박현서, 세계문화유산 활용방안 연구-화순 고인돌유적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2022
이정철, 고인돌을 통해본 남한의 청동기문화 전래,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7
김다희, 강화 고인돌 유적을 활용한 세계유산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 초등학교 주제중심 통합교육을 중심으로,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
이화종, 이정철, 세계유산 강화 고인돌의 현황과 보존·활용 방안, 호서고고학 51집, 2022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3』, 탐구당 2003.
이영문, 『고인돌 이야기』, 다지리, 2001.
지건길, 『한반도의 고인돌사회와 고분문화』, 사회평론, 2014.
석광준, 『조선의 고인돌 무덤 연구』, 도서출판 중심, 2002.
민병삼·박경숙, 「삼국시대 이전 고창과 화순의 고인돌 입지를 통한 한국 풍수 사상 연구」, 『한국사진지리학회지 제 29권』1호, 한국사진지리학회,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