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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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대학교 박사논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한국의 군사학의 발전역사
2.1. 1980년 첫 군사학 세미나
2.2. 1992년 군사학 학문체계 정립 세미나
2.3. 1990년대 후반의 군사학 연구 활성화
2.4. 2000년대 이후 민간대학의 군사학과 설립 및 확산
2.5. 군사학과 학문체계 및 학위 수여 방안 논의
2.6. 군사학과 설치 대학의 확대와 군사학의 대중화

3. 한국의 군사학 관련 분야 기관
3.1. 한국군사사학회
3.2. 한국해양전략연구소
3.3. 한국전략문제연구소
3.4. 한국국방안보포럼

4. 한국의 군사학 발전 방향
4.1. 민간연구기관의 활성화
4.2. 민간대학 군사학과의 역할 및 발전 방안
4.3. 군사학의 학문적 위상 재정립
4.4. 군사학과 및 군사연구소의 활성화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대한민국은 건국과정보다 건군이 빠른 미국과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임시정부나 광복군, 대륙회의와 대륙군 같이 정규정부가 아닌 독립정부나 임시정부, 정규국군이 아닌 광복군이나 의용군 같은 기구들과 무장조직이 있었으나 이는 엄밀히 말해서 국가나 국군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논의는 이 글의 주제 상 생략하도록 한다. 대한민국 국군은 이미 광복직후인 1945년 11월 11일 손원일의 해방병단을 시작으로 하여 건군역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는 시작되었고 1950년 한국전쟁은 대한민국 국군을 시련 속에서 발전 및 성장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의 체결이후에 베트남전 파병을 바탕으로 국군은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80년대부터 군사학에 대한 연구와 학문화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어 민간대학을 중심으로 군사학과가 설립되고 군사학 분야의 활성화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군사학이 단순한 장교나 부사관의 양성, 또는 고급공무원이나 군무원의 직능과 관련된 학문을 넘어서 건전하게 국가의 안전보장과 군사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2. 한국의 군사학의 발전역사
2.1. 1980년 첫 군사학 세미나

1980년 첫 군사학 세미나는 한국의 군사학 발전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었다. 당시 국방대학원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우리나라에서 군사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되는 데 큰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군사학의 학문적 성격과 연구대상을 둘러싼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가한 교수들은 대개 정치학(국제정치학) 분야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군사학을 사회과학의 일부로 규정하고 그 방법론을 따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상우 교수는 군사학의 연구대상을 광범위하게 설정하여 생각한 반면, 이종학 교수는 전쟁 수행이 군사학의 주된 연구 대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후 1980년대에는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전쟁론, 전략론, 전쟁과 평화 등의 과목이 개설되면서 전쟁 자체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군사사, 전쟁사 강의는 사관학교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일반대학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이처럼 1980년 국방대학원에서 열린 첫 군사학 세미나는 한국의 군사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세미나를 계기로 군사학의 학문적 성격과 연구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시작되었고, 이후 군사학이 발전해나가는 토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2.2. 1992년 군사학 학문체계 정립 세미나

1992년 군사학 학문체계 정립 세미나는 1980년 이후 군사학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던 과정에서 군사학의 학문적 성격과 연구대상이 주된 논제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군사학이 여러 학문들의 도움을 받는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과 군사학이 전쟁수행에 관련되는 군사력의 건설, 유지, 발전과 그 운용에 관계되는 '협의의 군사학'과 군사와 사회(민군관계), 군사와 정치, 전쟁과 평화 문제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광의의 군사학'을 인정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였다. 특히 줄리앙 라이더(Julian Lider)의 『Military Theory』 연구결과가 많은 발표자와 토론자들에 의해 인용되면서 한국에서의 군사학 학문체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군사학이 종합과학이라는 점과 전쟁수행에 관련된 군사력 건설, 유지, 발전과 그 운용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협의의 군사학'과 군사와 사회, 군사와 정치, 전쟁과 평화 문제를 포함하는 '광의의 군사학'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이 인정되었다.


2.3. 1990년대 후반의 군사학 연구 활성화

1990년대 후반의 군사학 연구 활성화는 한국의 군사학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군사학의 학문적 성격과 연구대상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군사학과의 설치와 학위 수여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었다.

세기말에 들어서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군사학의 학문체계와 학위 수여에 관한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특히 1996년 발간된 월간지 '컴뱃암즈'는 군사학 분야의 좋은 자료를 제공했지만, IMF 경제위기로 인해 곧 폐간되고 말았다. 그러나 '플래툰' 잡지는 현재까지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당시 필진들의 활동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시기에 개인이 막대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민간 분야의 활동과 더불어 학계에서도 군사학의 학문적 성격과 연구대상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1992년에는 "군사학 학문체계 정립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는데, 이 세미나에서는 군사학이 여러 학문들의 도움을 받는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사학은 종합과학이라는 것과 전쟁수행에 관련되는 군사력의 건설, 유지, 발전과 그 운용에 관계되는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협의의 군사학'과 군사와 사회(민군관계), 군사와 정치, 전쟁과 평화 문제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광의의 군사학'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 시기에 군사학의 학문체계와 학위 수여 방안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군사학과 개설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2002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군사학 학위 수여의 기준이 될 표준교육과정을 공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대전대학교에 4년제 대학교 사상 최초로 군사학과가 설치될 수 있었다.

이처럼 1990년대 후반은 군사학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과 군사학과 개설, 학위 수여 방안 마련 등 군사학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중요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군사학은 단순한 장교나 부사관 양성에 그치지 않고 학문적 지위를 확보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


2.4. 2000년대 이후 민간대학의 군사학과 설립 및 확산

2000년대 이후 민간대학의 군사학과 설립 및 확산은 한국군사학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2003년 대전대학교가 육군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군사학과를 설치한 이후, 2005년에는 경남대학교, 원광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이 추가로 군사학과를 설립하였다. 이로써 군사학과는 전국 4개 대학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2011년에는 해군에도 군사학과가 개설되었고, 해병대에도 군사학과가 신설되면서 군사학과는 전군으로 확산되었다.

이러한 민간대학의 군사학과 확대는 군사학이 더 이상 군 내부에서만 다루어지는 학문이 아니라 민간에서도 중요한 연구와 교육의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군사학과 개설로 인해 군사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되었고, 민간 영역에서도 다양한 군사 분야에 대한 연구와 활동이 활발해지게 되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플래툰, 컴뱃암즈 등 민간에서 발간되는 군사 전문 잡지들이 등장하면서 군사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2000년대 들어 한국국방안보포럼, 자주국방네트워크 등과 같은 민간 단체들도 군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처럼 민간대학을 중심으로 한 군사학과 확산은 군사학 연구와 교육의 저변을 크게 확대시켰다. 민간 영역에서의 활발한 군사학 연구와 교류는 군사학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발전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민간대학 군사학과의 역할과 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군사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5. 군사학과 학문체계 및 학위 수여 방안 논의

세기말에 들어서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군사학의 학문체계와 학위 수여에 관한 연구 등이 진행되었다. 그 당시 국방대학원의 하대덕 교수는 그동안 군사학 이론의 학문화를 위한 가시적인 후속조치나 연구실적의 미비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1992년 열린 세미나에서 줄리앙 라이더의 저서 『Military Theory』가 주목을 받으며, 군사학의 학문체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군사학이 여러 학문들의 도움을 받는 종합과학이라는 점과 전쟁수행에 관련되는 군사력의 건설, 유지, 발전과 그 운용에 관계되는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협의의 군사학'과 군사와 사회, 군사와 정치, 전쟁과 평화 문제를 포괄하는 '광의의 군사학'을 인정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군사학의 학문체계와 학위 수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2002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학점인정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군사행정학, 군수관리학, 지상전학 등 3개 전공을 군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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