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인 인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치매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7,718,616명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 51,337,424명 중 15%를 차지하였으며, 치매 환자의 수는 2010년 25만명에서 2015년 53만명, 2019년 86만명으로 증가하였다. 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치매환자 수는 70만2436명으로 하루 6~9시간씩 간병하며 연간 2074만원이 소요된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5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어 국내 치매환자는 2024년 100만명, 2041년 200만명 이상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추정돼 향후 국민부담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기능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사회로 전환된 우리나라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치매 노인을 돌볼 가족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매 발병 후에도 노인이 살던 집에 머물러야 하는 사회도 책임져야 한다. 본론에서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부양자의 현황 및 주요 어려움의 내용을 탐색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및 행정적 개입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한다.
2. 치매노인 문제와 재가복지 서비스
2.1. 치매노인 문제의 현황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약 7,718,616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 수는 2010년 25만 명에서 2015년 53만 명, 2019년 86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치매환자 수는 70만 2,436명으로, 하루 6~9시간씩 간병하며 연간 2,074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5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어,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에는 200만 명 이상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국민부담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기능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2.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부담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부담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재정적으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신체적으로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부양자들은 과도한 신체적 노력과 피로감을 경험하게 된다. 치매노인은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점차 저하되어 기본적인 식사, 배변, 목욕 등의 돌봄이 필요하게 되며, 이로 인해 부양가족의 육체적 부담이 가중된다. 또한 치매노인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배회 등의 증상으로 인해 심각한 상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신체적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심리적으로도 치매노인 가족들은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점진적인 치매 증상 악화로 인해 가족 관계가 악화되고 부양자의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가 극심해진다. 특히 치매노인의 성격 변화와 공격성, 배회 등의 문제행동으로 인해 가족들은 좌절감, 분노, 죄책감 등을 경험한다. 이와 같은 심리적 부담은 부양자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치매노인 가족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부양 부담으로 인해 직장생활과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과 소외감, 고립감을 겪게 된다. 특히 여성 부양자의 경우 가정 내 돌봄 역할과 경제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마지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