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신 준비와 계획
1.1. 임신 준비의 필요성
임신 준비의 필요성은 여성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건강한 아이를 갖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산전검사와 산전상담은 임신 전에 산모의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임신준비는 치료가 되지 않은 질별이나 환경적 요인 및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요소들이 원인이 되어 질병에 이환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으며 모체의 건강과 자궁 내 태아의 안녕에 영향을 주어 최적의 임신상태와 결과를 가능하게 한다""비계획임신군에서 계획임신군보다 임신 초기 기형 유발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 방사선, 알코올, 흡연의 노출이 2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에 안정된 혈당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은 임신 전 상담과 준비를 통해 계획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경우에 더 긍정적인 임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1.2. 계획된 임신을 위한 준비
1.2.1. 건강한 임신의 계획과 유지
건강한 임신의 계획과 유지"는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임신을 계획한다는 것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임신 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획된 임신을 통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가 가능하다. 가임 여성들이나 임부들은 기형아 발생 예방을 위해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엽산을 섭취하거나 복용하여야 한다. 임신을 계획하지 않으면 자연유산(spontaneous abortion)과 기형 발생(teratogenesis)등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시기인 착상 전기와 배아기에 알코올, 약물, 흡연 및 방사선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계획된 임신일 경우 초기에 임신을 확인하고 조기에 산전진찰을 받게 되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비정상 임신의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계획 임신을 하는 임부들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할 수 있고, 산전관리를 보다 조기에 계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준비를 통해 임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임신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결과는 건강한 출산과 성공적인 모유수유, 육아와 임신에 대한 자신감 획득으로 이어져 다음 임신에 대한 두려움 감소에 기여한다. 계획임신의 경우 부부가 공동으로 노력할 때 건강한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1.2.2. 질병과 치료로 인한 기형 발생 예방
질병과 치료로 인한 기형 발생 예방이란, 질병이나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아의 기형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당뇨병, 간질, 피임약 복용 등이 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에 안정된 혈당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기형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전 적절한 상담과 관리가 중요하다. 당뇨병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부터 혈당조절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특히 임신 초기의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HbA1c 수치가 높으면 태아기형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당뇨병 여성은 임신 전 혈당을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간질이 있는 여성 또한 임신 전 상담을 통해 기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간질 치료제 중에는 기형 유발의 위험이 있는 약물들이 있기 때문에, 간질을 앓는 여성은 임신을 계획할 때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간질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임신을 하는 경우 태아의 신경관 결손이나 구순구개열과 같은 기형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간질이 있는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기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도 임신을 계획할 때 유의해야 한다. 피임약 복용 중 임신이 된 경우, 피임약의 성분이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임약 복용 여성이 임신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
이처럼 질병이나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형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부터 전문의와 상담하고 질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낼 수 있다.
1.2.3. 적정시기의 난임 진단과 치료
계획된 임신을 위한 준비 중 '적정시기의 난임 진단과 치료'는 다음과 같다.
건강한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 난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난임의 원인에는 여성관련 요인, 남성관련 요인, 양측관련 요인 등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을 적정한 시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난임 부부는 임신 계획 후 1년 이내에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난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배란 기능 이상, 난관 폐색, 자궁 질환 등을 확인하고, 남성의 경우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 수, 운동성, 형태 등을 확인한다. 필요시 호르몬 검사, 자궁 내시경, 정액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난임의 원인이 진단되면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배란 유도,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의 보조생식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배란 유도는 약물 투여를 통해 배란을 촉진시키는 방법이고, 인공수정은 정자를 처리하여 자궁 내 주입하는 방법이다. 체외수정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수정란을 자궁 내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미세수술을 통한 난관 복원술, 복강경 수술을 이용한 자궁내막증 치료 등이 있다.
난임 부부는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 치료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
1.3. 건강한 체중 유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있어 건강한 체중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모체와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비만이란 체질량지수(BMI :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30보다 높은 것을 말하며, 만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등 각종 산후 합병증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임신 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 후 계획적인 식단을 통해 임신으로 인해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 기간 중 적절한 체중 증가는 태아의 건강한 발달과 모체의 순조로운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정상체중이었던 여성의 경우 11.5~16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바람직하며, 과체중인 여성은 7~11.5kg, 저체중인 여성은 12.5~18kg 이상 증가되어도 된다.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이 감소되는 경우에는 케톤증 등 태아를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에는 저체중 출생아를 분만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시에는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임신 전부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임신 중에도 체중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모체와 태아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1.4. 엽산 복용
엽산(folic acid)은 비타민 B의 한 종류로, DNA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세포 내 핵산(DNA)의 합성과정에서 보조효소로 작용하며 임신 초기 태아의 기형 예방과 유산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엽산은 DNA를 합성하고 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척수액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 태아의 기형 및 유산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빈혈을 예방해주는 작용도 있다.
엽산은 시금치, 깻잎, 아스파라거스 등의 푸른 채소와 검정콩, 땅콩, 키위, 토마토, 오렌지, 동물의 간 등에 풍부하지만, 체내흡수율이 낮아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을 통해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엽산제를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엽산 복용량은 비만한 임부나 쌍둥이 임신 등의 경우와 과거 신경관 계통 기형의 과거력이 있거나 간질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증량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임여성들이나 임부들은 기형아 발생 예방을 위해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엽산을 섭취하거나 복용하여야 한다. 임신을 계획하지 않으면 자연유산(spontaneous abortion)과 기형 발생(teratogenesis)등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시기인 착상 전기와 배아기에 알코올, 약물, 흡연 및 방사선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엽산 복용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5. 건강한 습관 기르기
임부들은 건강에 해로운 흡연, 음주 등을 삼가고, 충분한 운동, 식사,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공급을 하지 못하게 하여 유산, 조산, 자궁 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임신 중 음주 또한 선천성 태아 알콜증후군과 같은 영향을 준다"". 남성의 경우에도 정자 생성 기간인 3개월 동안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 흡연, 음주 및 약물 남용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 적당한 수면으로 신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6.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진, 홍역, 볼거리, B형 간염, 독감 등의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수직 감염되거나 선천성 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임신 전 최소 3개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진 예방접종의 경우 1년 동안 피임을 해야 한다. 임신부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계절성 독감은 임신부에게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후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극히 드물지만, 임신부는 접종 후 반응을 잘 관찰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야 한다.
1.7. 심리정서적 준비
심리정서적 준비는 임신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