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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마티스 관절염 개요
1.1. 정의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일반적으로 말초관절에 염증과 동통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윤활막 조직의 염증을 주된 병리적인 특징으로 하는 만성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여성에게 2~3배 더 많이 발생하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40~60 연령대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1.2. 발생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질환에 생기는 활막염의 발생에 있어서의 면역학적 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에는 제 1형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이 한 가지 장기만 침범하는 경우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여러 장기를 동시에 침범하는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HLA-DR4와 같은 유전자형이 높은 빈도로 관찰되며, 이는 자가항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흡연, 스트레스,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도 관절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면역체계의 이상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활막 염증이 발생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1.3.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절증상이다. 관절 부위에 발열, 발적, 통증, 부종 등의 4대 염증 증상이 나타난다. 관절 강직과 운동 제한 또는 기능 상실이 있으며, 이환된 관절은 특히 아침에 조조강직으로 뻣뻣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진다. 관절의 통증과 부종은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근육, 건인대로 퍼지며 날씨가 습하거나 과로, 피로, 정신적 긴장이 있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둘째, 주요 이환 관절은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소관절(손가락 관절과 발의 중족지관절)부터 시작하여 손목 관절, 팔꿈치 관절과 어깨관절, 대퇴 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 등 모든 관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징적으로 손에는 근위지관절에 부종이 있고, 제2, 제3손가락의 중수지관절에 대칭적인 부종이 나타난다. 주먹을 쥐기 힘들고 손목 관절이 굵어지며 굴곡운동이 제한된다.
셋째, 관절 외 증상으로 류마티스 결절, 쇼그렌증후군, 펠티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류마티스 결절은 피하에 발생하며, 쇼그렌증후군은 눈물샘과 타액분비 감소로 안구통증, 이물감, 가려움 등을 호소하고, 펠티증후군은 혈액이상 증상이 특징적이다.
넷째, 증상이 심해지면 위축과 기형이 나타난다. 근육 위축으로 힘이 약해지고 운동제한이나 기능장애와 변형이 발생한다. 상완부의 내전과 내회전 변형, 주관절의 굴곡, 전완부의 회내전, 손목 관절의 굴곡과 척골쪽으로 편위, 손가락 관절의 신전변형 등이 대표적이다.""
2.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2.1. 진단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 강직, 한 관절 이상의 압통이나 통증, 한 관절 이상의 종창, 연부 조직의 비후나 액체성분에 의한 팽윤, 좌우 대칭적인 관절염 증상, 전형적인 방사선 검사상의 이상 소견, 관절 주위의 피하 결절, 혈청의 응집 반응 양성, 결절의 특징적인 조직학적 변화 중 적어도 7개 항목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관절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만약 7개 항목 중 5개 이상이 충족되고 6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도 확실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 외에도 3개 이상의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면 확률이 높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증상이 아닌 다양한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2.2. 진단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임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관절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주증상인 관절 증상 외에도 혈액검사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