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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로마의 이해
1.1. 아로마의 정의 및 역사
아로마는 "사람에게 이로운 식물의 향기 또는 이를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정유상태로 가공한 방향물질"이다. 즉, 향기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물질을 말한다.
아로마는 고대 문명에서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집트인들은 향신료와 방향제로 아로마를 사용했고, 중국과 인도에서는 종교 의식과 건강관리에 이용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성인식, 장례식 등에 향료로 쓰였다. 중세 유럽에서는 수도원 정원에서 약용식물을 재배하고 이를 이용한 아로마요법이 발전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프랑스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튀포가 1928년 아로마테라피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그는 식물 정유가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여 아로마테라피를 체계화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는 대체의학으로 인정받으며 널리 활용되고 있다.
1.2. 아로마테라피의 개념과 목적
아로마테라피의 개념과 목적이다. 향기 또는 향이라는 뜻의 아로마(aroma)와 요법(치료)을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향을 가진 약용식물로부터 추출해낸 에센셜 오일에서 나는 향을 이용하여 인체의 특정 부분의 질환 또는 정신적인 기능을 높이거나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행위이다.
향기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물질을 사용하여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방향(芳香) 요법 또는 향기(香氣) 요법이라고도 한다. 이는 각종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해낸 에센셜 오일을 후각이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시켜 인체의 정신적과 육체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건강의 유지, 증진을 도모하는 요법으로 대체요법의 하나이다. 즉, 식물을 이용한 자연 치료 요법이자 생화학 요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아로마 오일의 종류와 효능
2.1. 로즈 오일
로즈 오일은 장미의 꽃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크게 로즈 다마스크와 로즈 캐비지 오일로 나뉜다. 로즈 다마스크는 감정적인 문제나 생식 계 증상에, 로즈 캐비지는 진정작용에 더 효과가 있다.
로즈 오일은 진정과 이완 작용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항 우울 효과로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감을 갖게 해주어 자신감 회복을 돕고 불면증과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자궁 강장 작용으로 월경전증후군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남성의 생식계 관련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강장 작용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화불량 등을 완화시키며, 수렴과 정화 작용으로 상처, 주름살 완화를 도와 건성피부, 노화피부 등 여러 피부 유형에 유용하다.
오일버너나 옷깃에 1방울 떨어뜨려 향기를 흡입하거나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무향의 크림에 2~3방울을 넣어 바르면 피부 재생, 피부 톤 개선, 피부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생리 관련 증상, 갱년기 증상에는 마사지를 하거나 원액을 발향하면 정상화에 도움을 준다. 향기와 효능이 매우 강력하므로 소량으로도 충분히 향을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오일이다.
하지만 로즈 캐비지 오일은 로즈 다마스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용매 추출법으로 추출하므로 미량의 잔류 용매로 인해 민감성 피부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로즈 오일이 고가여서 제라늄, 팔마로사 오일과 섞음 질 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 통경작용을 하므로 임신 중에는 사용을 금한다.
2.2. 머틀 오일
머틀 오일은 머틀의 잎과 잔가지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수렴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머틀의 잎과 잔가지를 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한 이 에센셜 오일은 생산하는 지역에 따라 꽃과 함께 추출하는 경우도 있어 향과 색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옅은 노란색에서 주황색을 띠는 점도가 낮은 액체이며, 유칼립투스 오일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상쾌하면서 가볍게 톡 쏘는 향이 난다.
이 오일은 수렴 효과가 있어 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와 모공수축에 효과적이며, 치핵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살균 및 거담효과로 감기나 호흡기 감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유칼립투스와 비슷한 효과가 있으면서 자극이 적고 약간의 진정효과가 있어 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상쾌한 향으로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며, 순환을 자극하고 염증 완화를 돕는다.
사용법은 옷깃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리거나 오일 램프 등을 이용해 발향하면, 호흡기 증상 완화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며, 공기 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무향의 스킨이나 로션에 1~2방울 넣어 바르면 피부 톤을 밝게 하고,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두피에 마사지를 하거나 무향의 샴푸에 섞어 사용하면 모발의 성장과 비듬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사항은 아로마세러피에서 사용하는 오일은 'Myrtus communis' 품종이며, 다른 품종인 'Myrsica cetifera', 'Myrsica gale'에서 추출한 오일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면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3. 캠퍼 오일
캠퍼 오일은 녹나무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몸과 마음을 자극하고 순환을 도와 무기력감을 완화하고 호흡계 증상과 관절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녹나무의 목재, 그루터기, 가지를 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하여 얻은 비결정질 고체를 분별 증류법으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다. 비등점이 낮고 가벼워서 처음 추출된 오일은 화이트 캠퍼 오일, 중간 단계는 브라운과 옐로우 캠퍼 오일, 마지막으로 추출된 오일은 블루 캠퍼 오일이라 부른다. 아로마세러피에서는 비등점이 낮아 사프롤을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