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특성
1.1. 역사와 성장과정
연산동이란 지명은 낮은 늪지대로 수련이 많고 배산과 황령산쪽은 산지로 되어 "연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이 동네의 시작이 금련산이어서 "연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연산동 고분군의 유적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이 지역에 사람이 살고 있었음이 입증되며 배산성지 또한 삼한시대 성축으로 추측되고 있다. 연산동은 1914년 동래군 읍내면 지역에 속했다가 1942년 10월 부산부 동래출장소 연산리가 되었고, 1946년 연산1동을 연산1,2동으로 분동, 1966년 1월 연산2동을 연산2,3동으로 분동, 1970년 7월 연산2동에서 연산4동이 분동, 1975년 10월 연산2동에서 연산5동이, 1979년 8월 연산3동에서 연산6동이 연산4동에서 연산7동이 분동되었다. 1982년 9월 연산1동에서 연산8동이 1985년 12월 연산8동에서 연산9동으로 분동되었다. 현재는 연산6,7동이 통합하여 연산6동이 되었다. 현재는 연산1,2,3,4,5,6,8,9동에 이르고 있다. 이로써 부산지역 단일 동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가 되었다. 그러다 부산 시가지가 북쪽 내륙으로 차츰 확장하면서 동래와 서면 사이의 이 지역을 원도심을 대체할 광역행정 중심지로 개발하기로 결정하였고, 시청을 비롯한 주요 행정시설이 1990년대 초반부터 이전 시작, 1995년에 연산동과 거제동을 분구하여 신설하였다. 연제구는 법정동이 연산동과 거제동 2개 뿐으로 전국의 구 중에서 가장 적은 수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진 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중 하나인 연산동이 연산 9동까지 있을 정도로 부산의 단일 법정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대형 동이다 보니 연제구의 인구 수는 20만이 넘으며, 부산 안에서도 서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구, 기장군보다 인구가 많다.
1.2. 지리적 특성과 기후
연제구는 부산광역시의 중부에 위치한 자치구로 동쪽으로 해운대구, 서쪽으로는 부산진구, 남쪽으로는 수영구와 남구, 북쪽으로는 동래구와 접하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부산광역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우정청 등 여러 관공서와 법조타운이 밀집한 부산의 행정 중심지이다. 금련산과 황령산은 이 일부가 구의 남부에 포함되는데, 이 지역과 연산동 1/8동과 망미동의 경계 역할을 하는 배산(높이 255m)을 제외하면 대체로 부산광역시치고는 평평한 편이다. 온천천이 구의 북서부를 통과하며 동래구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1.3. 자연자원과 산업유형
연제구의 자연자원과 산업유형은 다음과 같다.
연제구는 부산광역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구의 남부에는 금련산과 황령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배산(높이 255m)은 연산동 1/8동과 망미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북서부를 온천천이 흐르며 동래구와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연제구는 낮은 늪지대와 산지가 공존하는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산업유형 면에서, 연제구는 다양한 사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편이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연제구에는 총 965개의 의약업소, 349개의 복지관, 192개의 체육시설업, 259개의 산업·통상·중소기업 관련 사업체가 있다. 또한 286개의 유흥주점, 2,188개의 통신판매업, 630개의 부동산중개업 등 서비스업 관련 업체들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제조업 123개, 제설함 226개, 건설업 256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제구는 부산의 행정·법조·의료의 중심지로서 각종 중앙 정부 기관과 병원들이 밀집해 있어 해당 분야의 사업체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처럼 연제구는 낮은 늪지대와 산지가 공존하는 자연환경과 다양한 산업군이 집적된 특성을 보인다. 특히 정부기관과 의료기관의 밀집은 연제구의 대표적인 산업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1.4. 기타 지리적, 사회적 특성
연제구는 부산광역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치구로 부산광역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이 집중되어 있어 부산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련산과 황령산이 구의 남부에 포함되며, 배산(높이 255m)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평한 편이다. 또한 온천천이 구의 북서부를 통과하며 동래구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연산교차로가 유흥의 메카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의료의 메카로 거듭나며 관련 병원들이 밀집하고 있다. 시청소재지인 만큼 연제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인구학적 특성
2.1. 인구 추이
연제구의 인구 추이는 2021년 기준 총 207,144명으로 부산시 전체인구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연제구의 전체 인구 중 0~64세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 인구변화를 살펴보면 전체 인구는 2017년 206,742명에서 2021년 207,144명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그러나 세대수는 2017년 85,892세대에서 2021년 93,606세대로 증가하였고, 세대당 평균 인구는 2.4명에서 2.21명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인구밀도 역시 2017년 17.086명/㎢에서 2021년 17.119명/㎢로 소폭 증가하였다.
연령별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유소년층(0~14세)은 2017년 23,585명에서 2021년 22,043명으로 감소하였고,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7년 149,557명에서 2021년 142,788명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2017년 33,600명에서 2021년 42,313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연제구의 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2. 생애주기별 인구추이
연제구의 생애주기별 인구추이는 다음과 같다.
2017년 연제구의 0-14세 유소년 인구는 23,585명이었으나 매년 감소하여 2021년에는 22,043명으로 줄어들었다. 15-64세 생산가능 인구도 2017년 149,557명에서 2021년 142,788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7년 33,600명에서 2021년 42,31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연제구의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 또한 꾸준히 상승하여, 2021년 기준 노년부양비는 28.5%, 노령화지수는 181.8%로 전국 및 부산시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초고령사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연제구는 유소년 인구와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