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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계속적인 경제 성장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활 수준은 향상되고 인간의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인구의 노령화와 사망 및 질병 양상의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식생활과 생활환경의 변화는 성인병의 증가와 더불어 뇌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는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 뇌혈관 질환은 OECD 국가 국민들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그 중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혈전이나 색전에 의해 폐색되거나 뇌혈관 파열로 인한 출혈로 유발되며 발생 빈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유발 요인은 고혈압이다. 그 위 발생 요인으로는 심방 이상,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음 비만이나 음식, 좌식 생활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환자 교육과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증상으로 인한 기동성과 활동에 제한이 있는 환자의 재활 방안은 알아보고자 한다. 더불어 중증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
2.1. 질병의 정의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은 가벼운 굴곡과 신전으로 인한 손상에서부터 영구적인 사지마비를 초래하는 완전 척수 절단까지 다양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수 손상이 되면 운동, 감각 및 반사 기능 장애, 장과 방광조절의 손상이 일어나며, 역할상실, 신체상과 자아개념의 변화와 관련된 감정적, 행위적 문제, 개인의 성장과 발달의 잠정적인 방해, 가족의 역동성 변화, 직업 상실로 인한 경제적 문제, 재활과 장기간 병원 생활로 인한 높은 비용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2.2. 질병의 원인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나 오토바이 사고, 폭행, 낙상, 운동 시 사고 등의 외상이다.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6~30세 사이의 젊은 남성이며, 척수 손상 환자의 80%가 남자이다. 노인층에서 척수 손상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부분 낙상과 관련이 있다. 음주나 약물의 사용, 안전벨트의 미사용 등이 척수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외상 이외에도 척추 협착이나 관절염, 골다공증 같은 만성 질환에서 척수 손상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2.3. 질병의 병태생리
척수 손상의 병태생리는 1차 손상과 2차 손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손상은 긴장이나 열상으로 축삭에 발생하는 초기의 기계적인 파열을 의미한다. 척수 진탕, 척수 좌상, 척수열상, 척수 절단, 혈관 손상이 1차 손상에 해당된다.
2차 손상은 초기 손상 후 점차적으로 일어나는 손상으로 세포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부종은 척수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염증성 매개체가 방출되면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로 발생한다. 혈관 활성물질(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수준 상승으로 혈관 경련, 미세 순환장애, 저산소혈증을 일으킨다. 척수는 혈관 경련에 적응하는 능력이 적어 24시간 내 부종 발생 시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척수손상은 척수쇼크와 신경학적 쇼크를 야기한다. 척수쇼크는 손상 부위 이하의 일시적인 반사 상실과 관련되며, 일반적으로 7~10일간 계속되나 때로는 몇 시간에서 수주까지 매우 다양하다. 약 3~12주 후부터는 강직성 마비로 변하며 반사도 항진되는 경우가 많다. 신경학적 쇼크는 혈관의 교감신경 분포의 손상으로 일어나는 혈관 확장과 관련된다. 교감신경계의 기능 장애로 혈압 자동조절이 상실되어 말초혈관 확장, 정맥 환류, 심박출량 감소, 저혈압, 서맥 등이 나타난다.
척수 손상의 분류는 손상 기전, 골격과 신경학적 손상 수준, 손상의 정도에 따라 이루어진다. 손상 기전은 과굴곡, 과신전, 굴곡-회전, 신전-회전 및 압박이 있으며, 그중 굴곡-회전 손상이 가장 불안정하고 심한 신경학적 결손과 연관된다. 골격의 손상과 신경학적 손상 수준에 따라 사지마비, 하지마비, 완전 손상과 불완전 손상으로 구분된다. 완전 손상은 척수가 완전히 절단된 상태로 운동, 감각, 반사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이며, 불완전 손상은 운동, 감각, 반사 기능이 복합적으로 손상을 입었으나 기능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2.4. 질병의 증상 및 징후
척수 손상 환자의 증상 및 징후는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수 손상 환자는 혈압, 맥박, 체온, 호흡수가 모두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교감신경 마비 및 척수쇼크로 인해 저혈압과 서맥이 발생한다. 또한 늑간신경이 마비되어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상위 경수 손상 시 심한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도 ...
